도 닦을 때, 마음만 비워..이게 아니다.
세가지 방법이 있다.
문사수 !
부처님께서는 싫어하라고 하셨다.
탐욕, 욕심, 집착, 분노, 잠, 밥먹는거, 몸뚱이, 마음, 색욕.. 등등
이런 것들을 싫어하라고 하셨다.
골칫거리로 여기고, 근심거리로 여기고, 싫어하고, 두려워하라고 하셨다.
심지어 넌덜머리를 내라고 하셨다.
모르기 때문에 안좋은 게 좋아보여서 그걸 좋아한다.
깊게 사색해보면, 여지껏 좋아보이던게..
사실은 안좋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때가 되면 본격적으로 그걸 싫어해서..
완전히 그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빠르게 벗어나는 방법이 바로 이거다.
부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다.
욕심, 탐욕, 분노 등등 안좋은 덮개들..
부처님께서는 이런 걸 없애기 위해서 싫어하는 방법을 쓰라고 하셨다.
싫어하자.
자꾸 싫어해야 더 쉽게 버릴 수 있다.
그냥 마음만 비우고 가만히 있으면 탐욕도 가만히 있는다. 도망안가고 !
싫어해야 도망간다.
싫어해야만 똥 버리듯이 버릴 수 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화내는 걸 싫어하면 화를 안내게 된다.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잠자는 걸 싫어하면 잠을 덜자게 된다.
나머지도 마찬가지..
이것은 명상을 해야 된다.
눈감고.. 화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나서..
특히 나쁜점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지하고 나서야 화내는걸 싫어하게 된다.
강도 높게 싫어하자.
안 좋은걸 좋아하기 때문에 생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싫어하는 방편을 쓰자.
방편 !
방편이지만,
정말 나쁜 것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싫어하라고 하신 것이다.
좋은데도 나쁜거라고 하셨을리는 없다.
깊은 사색을 하자.
그래야 정말 안좋다는 걸 제대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래야 그야말로 똥버리듯이 버릴 수 있다.
생각하는 걸 싫어하자.
죄다 싸그리 싫어하면 안됩니다.
부처님 법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해야 하고, 안좋은 것들은 정말 싫어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좌선할때만큼은 싸그리 싫어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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