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17상윳따 - 제4장 네 번째 품(Catuttha vagga. S17:31-S17:43)

수선님 2018. 4. 1. 12:16

                                        제4장 네 번째 품

                                         Catuttha-vagga


분열 경(S17:31)

Bhind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그것은 위없는 안온(열반.유가안은)을 얻은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전도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데와닷따는 승가를 분열시켰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선근(善根) 경(S17:32)

Kusalamūl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전도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데와닷따의 선근(善根)은 뿌리가 뽑혀버렸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선법 경(S17:33)

Kusaladham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전도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데와닷따의 선법은 뿌리가 뽑혀버렸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밝은 법 경(S17:34)

Sukkadham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전도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데와닷따의 밝은 법은 뿌리가 뽑혀버렸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떠나감 경(S17:35)

Pakkan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데와닷따가 승가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데와닷따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자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파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파초가 열매를 맺고는 자멸하고 파초가 열매를 맺고는 파멸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자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고 파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다.”


4.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대나무가 열매를 맺고는 자멸하고 대나무가 열매를 맺고는 파멸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자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고 파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갈대가 열매를 맺고는 자멸하고 갈대가 열매를 맺고는 파멸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자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고 파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암 노새가 수태를 하고는 자멸하고 암 노새가 수태를 하고는 파멸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자멸하려고 데와닷따에게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고 파멸하려고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겨났다.”


5. “마치 그 열매가 파초를 죽게 하고

   그 열매가 대나무와 갈대도 죽게 하고

   태아가 암 노새를 죽이는 것처럼

   존경은 어리석은 사람을 죽게 하노라.”


수레 경(S17:36)

Rat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자따삿뚜 왕자는 아침저녁으로 5백 대의 수레를 몰고 데와닷따를 시중들러 가서 5백 개의 탈리빠까(밥 보시)로 그에게 음식을 공양하였다. 그때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3. “세존이시여, 아자따삿뚜 왕자가 아침저녁으로 5백 대의 수레를 몰고 데와닷따를 시중들러 가서 5백 개의 탈리빠까(밥 보시)로 그에게 음식을 공양합니다.”

“비구들이여, 데와닷따의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부러워하지 말라. 아자따삿뚜 왕자가 아침저녁으로 5백 대의 수레를 몰고 데와닷따를 시중들러 가서 5백 개의 탈리빠까(밥 보시)로 그에게 음식을 공양하면 할수록 데와닷따에게는 퇴보가 기대되고 유익한 법들[善法]이 증장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사나운 개의 코에 담즙을 뿌리면 그 개는 더욱더 사나워지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아자따삿뚜 왕자가 아침저녁으로 5백 대의 수레를 몰고 데와닷따를 시중들러 가서 5백 개의 탈리빠까(밥 보시)로 그에게 음식을 공양하면 할수록 데와닷따에게 퇴보가 기대되고 유익한 법들[善法]이 증장하지 않을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어머니 경(S17:37)

Mātu-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어머니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註) 도둑들이 황야에 그의 어머니를 잡아 가두어 놓고 ‘그대가 거짓말을 하면 어머니를 풀어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풀어주지 않겠다.’라고 협박하더라도,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아래 아버지 경 등도 같은 방법으로 알아야 한다. 

이렇게 어머니를 두고 협박을 해도 거짓말을 하지 않을 사람도,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사로잡히면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아버지 경(S17:38)

Pitu suttādi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아버지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형제 경(S17:3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형제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자매 경(S17:4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자매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아들 경(S17:4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아들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딸 경(S17:4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딸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아내 경(S17:4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와 같이 알아 차린다. 

‘이 존자는 아내 때문에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 다음에 그 사람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마음이 전도되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득과 존경과 명성은 무섭고 혹독하고 고약한 것이다. 그것은 위없는 안온을 얻는데 방해물이 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하리라. 그러면 일어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제4장 네 번째 품이 끝났다. 네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분열 ② 선근 ③ 선법 ④ 밝은 법 ⑤ 떠나 감 ⑥ 수레 ⑦ 어머니 ⑧ 아버지 ⑨ 형제 ⑩ 자매 ⑪ 아들 ⑫ 딸 ⑬ 아내이다.


이득과 존경 상윳따(S17)가 끝났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