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주제(S18) 락카나 상윳따
Lakkhaṇa-saṁyutta
제1장 첫 번째 품
Pathama-vagga
뼈 경(S19:1)
Aṭṭh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해골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독수리들과 까마귀들과 솔개들이 계속해서 달려들어 갈비뼈 사이를 쪼아대고 찢어대자 그것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소 도살업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고기 조각 경(S19:2)
Maṁsapes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고기 조각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독수리들과 까마귀들과 솔개들이 계속해서 달려들어 고기 조각을 쪼아대고 찢어대자 그것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소 도살업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고깃덩이 경(S19:3)
Maṁsapiṇḍ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고기 덩어리가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독수리들과 까마귀들과 솔개들이 계속해서 달려들어 고기 덩어리를 쪼아대고 찢어대자 그것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새 도살업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가죽이 벗겨진 자 경(S19:4)
Nicchav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가죽이 벗겨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독수리들과 까마귀들과 솔개들이 계속해서 달려들어 고기 덩어리를 쪼아대고 찢어대자 그것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양 도살업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칼로 된 털 경(S19:5)
Asilo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온 몸에 칼로 된 털을 가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몸에 난 칼들은 머리에서 입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입에서 가슴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가슴에서 배로 박혀 있기도 하고 배에서 넓적다리로 박혀 있기도 하고 넓적다리에서 장딴지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장딴지에서 발로 박혀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돼지 도살업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창으로 된 털 경(S19:6)
Sattilo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온 몸에 창으로 된 털을 가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몸에 난 창들은 머리에서 입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입에서 가슴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가슴에서 배로 박혀 있기도 하고 배에서 넓적다리로 박혀 있기도 하고 넓적다리에서 장딴지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장딴지에서 발로 박혀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사슴 도살업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화살로 된 털 경(S19:7)
Usulo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온 몸에 화살로 된 털을 가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몸에 난 화살들은 머리에서 입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입에서 가슴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가슴에서 배로 박혀 있기도 하고 배에서 넓적다리로 박혀 있기도 하고 넓적다리에서 장딴지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장딴지에서 발로 박혀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고문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바늘로 된 털 경1(S19:8)
Sūcilo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온 몸에 바늘로 된 털을 가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몸에 난 바늘들은 머리에서 입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입에서 가슴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가슴에서 배로 박혀 있기도 하고 배에서 넓적다리로 박혀 있기도 하고 넓적다리에서 장딴지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장딴지에서 발로 박혀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말 조련사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바늘로 된 털 경2(19: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온 몸에 바늘로 된 털을 가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몸에 난 바늘들은 머리에서 입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입에서 가슴으로 박혀 있기도 하고 가슴에서 배로 박혀 있기도 하고 배에서 넓적다리로 박혀 있기도 하고 넓적다리에서 장딴지로 박혀 있기도 하고 장딴지에서 발로 박혀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중상모략을 일삼는 자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항아리만한 불알 경(S19:10)
Kumbhaṇḍ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락카나 존자에게찾아갔다. 가서는 락카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락카나 존자여, 걸식을 위해서 라자가하로 들어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대답했다.
3.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락카나 존자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짓습니까?”
“도반 락카나여, 지금은 그 질문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그 질문은 세존의 곁에서 제게 해 주십시오.”
4. 락카나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락카나 존자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어떤 장소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도반 목갈라나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그대는 미소를 지었습니까?”
“도반이여, 오늘 나는 독수리봉 산을 내려오면서 항아리만한 불알을 가진 사람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갈 때도 그 불알을 어깨에 걸치고 가고 앉을 때에도 그 불알 위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독수리들과 까마귀들과 솔개들이 계속해서 달려들어 쪼아대고 찢어대자 그 사람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도반이여, 그러자 내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이런 모습을 한 중생이 있고 이런 모습을 한 약카가 있고 이런 모습의 몸을 받은 자가 있다니!”
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안목을 갖춘 제자들이 있고 지혜를 갖춘 제자들이 있나니 나의 제자 가운데 이러한 모습을 알고 보고 목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전에 그 중생을 보았지만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만일 내가 이것을 설명하였다면 남들이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구들이여, 이 중생은 라자가하에서 부패한 관료였다. 그는 그 업의 과보로 여러 해 동안, 여러 백 년 동안, 여러 천 년 동안, 여러 백 천 년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은 뒤에 그 업의 과보가 남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 몸을 받는 것을 겪는 것이다.”
제1장 첫 번째 품이 끝났다. 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뼈 ② 고기 조각 ③ 고깃덩이 ④ 가죽이 벗겨진 자 ⑤ 칼로 된 털 ⑥ 창으로 된 털 ⑦ 화살로 된 털
⑧ ~ ⑨ 바늘로 된 털 ⑩ 항아리만한 불알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상윳따 니까야(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20상윳따 - 비유 상윳따(Opamma samyutta. S20:1-S20:12) (0) | 2018.04.01 |
---|---|
제19상윳따 - 제2장 두 번째 품 (Dutiya vagga. S19:11-S19:21) | (0) | 2018.04.01 |
제18상윳따 - 제2장 두 번째 품(Dutiya vagga. S18:11-S18:22) (0) | 2018.04.01 |
제18상윳따 - 라훌라 상윳따(Rahula samyutta) - 첫 번째 품(Pathama vagga. S18:1-S18:10) (0) | 2018.04.01 |
제17상윳따 - 제4장 네 번째 품(Catuttha vagga. S17:31-S17:43) (0) | 2018.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