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35상윳따 - 제6장 무명 품(Avijjā-vagga. S35:53-S35:62)

수선님 2018. 4. 15. 12:10

                  Ⅱ. 두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Dutiya-paññāsaka


                      제6장 무명 품

                              Avijjā-vagga


무상 경(S35:53)

Avjjā-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밝은 지혜)가 일어납니까?”


“비구여, 눈(시각)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형색(시각대상)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에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눈의 의식(시각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눈의 감각접촉(시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귀(청각)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소리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귀의 의식(청각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귀의 감각접촉(청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코(후각)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냄새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코의 의식(후각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코의 감각접촉(후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혀(미각)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맛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혀의 의식(미각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혀의 감각접촉(미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몸(감각)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감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몸의 의식(감각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몸의 감각접촉(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마노[마음.意]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법(마음현상)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마노의 의식(마음에 의한 식별)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비구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면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난다.”


족쇄(결박) 경1(S35:54)

Saṁyojan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족쇄들이 제거됩니까?”


“비구여, 눈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형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눈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귀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소리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귀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코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냄새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코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혀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맛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혀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몸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감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몸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바구여, 마노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는 제거된다. 

법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이와 같이 이와 같이 보면 족쇄들이 제거된다.”


족쇄 경2(S35:55)

Saṁyojan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됩니까?”


“비구여, 눈은 무아(실체가 없음)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형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족쇄들은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소리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족쇄들은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코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냄새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족쇄들은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맛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족쇄들은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몸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감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족쇄들은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마노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법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면 족쇄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번뇌 경1(S35:56)

Asav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번뇌들이 제거됩니까?”


“비구여, 눈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형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눈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소리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코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냄새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코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맛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몸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감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마노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법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제거된다.”


번뇌 경2(S35:57)

Asav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됩니까?


“비구여, 눈은 무아(실체가 없음)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형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소리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코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냄새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맛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몸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감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마노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법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번뇌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잠재성향 경1(S35:58)

Anusay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됩니까?” 


“비구여, 눈은 무아(실체가 없음)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형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눈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소리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코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냄새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코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맛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몸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감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비구여, 마노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법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잠재성향 경2(S35:59)

Anusay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됩니까?"


“비구여, 눈은 무아(실체가 없음)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형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소리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코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냄새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혀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

맛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몸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감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비구여, 마노는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법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의식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알고 보면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히게 된다.”


철저하게 앎 경(S35:60)

Pariññ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모든 집착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법을 그대들에게 설하리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모든 집착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법인가?


비구들이여, 눈과 형색을 조건으로 눈의 의식(시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철저하게 알았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귀와 소리를 조건으로 귀의 의식(청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소리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철저하게 알았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코와 냄새를 조건으로 코의 의식(후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냄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철저하게 알았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혀와 맛을 조건으로 혀의 의식(미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맛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철저하게 알았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몸과 감촉을 조건으로 몸의 의식(촉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감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철저하게 알았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마노(마음)와 법(마음현상)을 조건으로 마노의 의식(마음의식. 마음에 의한 식별작용)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법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철저하게 알았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모든 집착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법이다.”


종식 경1(S35:61)

Pariyādin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모든 집착을 종식시키기 위한 법을 그대들에게 설하리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모든 취착을 종식시키기 위한 법인가?


비구들이여, 눈과 형색을 조건으로 눈의 의식(시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종식시켰다고.’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귀와 소리를 조건으로 귀의 의식(시각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소리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종식시켰다고.’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코와 냄새를 조건으로 코의 의식(후각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냄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종식시켰다고.’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혀와 맛을 조건으로 혀의 의식(미각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맛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종식시켰다고.’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몸과 감촉을 조건으로 몸의 의식(감각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감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종식시켰다고.’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마노와 법을 조건으로 마노의 의식(마음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법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 대해서도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면서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취착을 종식시켰다고.’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모든 취착을 종식시키기 위한 법이다.”


종식 경2(S35:6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모든 취착을 종식시키지 위한 법을 그대들에게 설하리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모든 취착을 종식시키기 위한 법인가?”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형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3.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소리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냄새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5.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맛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6.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감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7.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8.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소리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냄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맛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감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법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모든 취착을 종식시키기 위한 법이다.”


제6장 무명 품이 끝났다. 여섯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무명 ② ~ ③ 족쇄 ④ ~ ⑤ 번뇌 ⑥ ~ ⑦ 잠재성향 ⑧ 철저하게 앎 ⑨ ~ ⑩ 종식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