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데와다하 품
Devadaha-vagga
데와다하 경(S35:134)
Devada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나는 모든 비구들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을리 한다면 할 일을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나는 모든 비구들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할 일을 하지 않는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아라한들은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하였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에 대해서는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을리 한다면 할 일을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들은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다 하였으며 그들은 게을러 질수가 없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아직 닦음의 목적인 아라한과를 얻지 못한 유학들은 위없는 유가안은(열반)을 원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에 대해서는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말아야 할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더라도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면 불굴의 정진이 생기고 마음 챙김이 확립되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몸이 가볍고 편안하고 동요가 없으며 마음은 집중되어 일념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게으르지 않음의 결실을 보면서 그 비구들은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않아야 할 일을 한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더라도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면 불굴의 정진이 생기고 마음 챙김이 확립되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몸이 가볍고 편안하고 동요가 없으며 마음은 집중되어 일념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게으르지 않음의 결실을 보면서 그 비구들은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않아야 할 일을 한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더라도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면 불굴의 정진이 생기고 마음 챙김이 확립되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몸이 가볍고 편안하고 동요가 없으며 마음은 집중되어 일념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게으르지 않음의 결실을 보면서 그 비구들은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않아야 할 일을 한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혀로 인식되는 맛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더라도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면 불굴의 정진이 생기고 마음 챙김이 확립되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몸이 가볍고 편안하고 동요가 없으며 마음은 집중되어 일념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게으르지 않음의 결실을 보면서 그 비구들은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않아야 할 일을 한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더라도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면 불굴의 정진이 생기고 마음 챙김이 확립되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몸이 가볍고 편안하고 동요가 없으며 마음은 집중되어 일념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게으르지 않음의 결실을 보면서 그 비구들은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않아야 할 일을 한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노(마음)로 인식되는 법(마음현상)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더라도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하면 불굴의 정진이 생기고 마음 챙김이 확립되고 혼란스럽지 않으며 몸이 가볍고 편안하고 동요가 없으며 마음은 집중되어 일념이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게으르지 않음의 결실을 보면서 그 비구들은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게으르지 않아야 할 일을 한다고 나는 말한다.
기회 경(S35:135)
Khaṇ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청정범행을 닦을 기회를 얻은 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이득이다. 이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큰 이득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라는 지옥을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눈으로 어떤 형색을 보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지 않는 형색만을 보고 원하는 형색은 보지 못한다. 좋지 않은 형색만을 보고 좋은 형색은 보지 못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형색만을 보고 마음에 드는 형색은 보지 못한다.
거기서 귀로 어떤 소리를 듣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지 않는 소리만을 듣고 원하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좋지 않은 소리만을 듣고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만을 듣고 마음에 드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거기서 코로 어떤 냄새를 맡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지 않는 냄새만을 맡고 원하는 냄새는 맡지 못한다. 좋지 않은 냄새만을 맡고 좋은 냄새는 맡지 못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냄새만을 맡고 마음에 드는 냄새는 맡지 못한다.
거기서 혀로 어떤 맛을 보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지 않은 것만 맛보게 되고 원하는 맛은 맛보지 못한다. 좋지 않은 맛만 보고 좋은 맛은 맛보지 못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맛만 보고 마음에 드는 맛은 맛보지 못한다.
거기서 몸으로 어떤 감촉을 느끼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지 않은 감촉만을 느끼고 원하는 감촉은 느끼지 못한다. 좋지 않은 감촉만을 느끼고 좋은 감촉은 느끼지 못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감촉만을 느끼고 마음에 드는 감촉은 느끼지 못한다.
거기서 마노로 어떤 법을 지각하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지 않는 대상만을 지각하고 원하는 대상은 지각하지 못한다. 좋지 않은 대상만을 지각하고 좋은 대상은 지각하지 못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대상만을 지각하고 마음에 드는 대상은 지각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청정범행을 닦을 기회를 얻은 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이득이다. 이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큰 이득이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청정범행을 닦을 기회를 얻은 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이득이다. 이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큰 이득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라는 천상을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눈으로 어떤 형색을 보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는 형색만을 보고 원하지 않는 형색은 보지 못한다. 좋은 형색만을 보고 좋지 않은 형색은 보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형색만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형색은 보지 못한다.
거기서 귀로 어떤 소리를 듣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는 소리만을 듣고 원하지 않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좋은 소리만을 듣고 좋지 않은 소리는 듣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소리만을 듣고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거기서 코로 어떤 냄새를 맡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는 냄새 맡고 원하지 않는 냄새는 맡지 못한다. 좋은 냄새만을 맡고 좋지 않은 냄새는 맡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냄새만을 맡고 마음에 들지 않는 냄새는 맡지 못한다.
거기서 혀로 어떤 맛을 보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는 맛만을 맛보고 원하지 않는 맛은 맛보지 못한다. 좋은 맛만을 맛보고 좋지 않은 맛은 맛보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맛만을 맛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맛은 맛보지 못한다.
거기서 몸으로 어떤 감촉을 느끼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는 감촉만을 느끼고 원하지 않는 감촉은 느끼지 못한다. 좋은 느낌만을 느끼고 좋지 않은 느낌은 느끼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느낌만을 느끼고 마음에 들지 않는 느낌은 느끼지 못한다.
거기서 마노로 어떤 법을 지각하든지 간에 그들은 원하는 대상만을 지각하고 원하지 않는 대상은 지각하지 못한다. 좋은 대상만을 지각하고 좋지 않은 대상은 지각하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대상만을 지각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은 지각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청정범행을 닦을 기회를 얻은 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이득이다. 이것은 참으로 그대들에게 큰 이득이다.”
형색을 즐거워함 경1(S35:136)
Rūpārā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데와다하라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무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을 즐거워하고 형색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를 즐거워하고 소리를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냄새를 즐거워하고 냄새를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냄새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맛을 즐거워하고 맛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맛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감촉을 즐거워하고 감촉을 기뻔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감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마음현상)을 즐거워하고 법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이 변하고 빛바래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3.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형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형색을 즐거워하지 않고 형색에 탐닉하지 않고 형색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소리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소리를 즐거워하지 않고 소리에 탐닉하지 않고 소리를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소리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냄새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냄새를 즐거워하지 않고 냄새에 탐닉하지 않고 냄새를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냄새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맛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맛을 즐거워하지 않고 맛에 탐닉하지 않고 맛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맛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감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감촉을 즐거워하지 않고 감촉에 탐닉하지 않고 감촉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감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법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법을 즐거워하지 않고 법에 탐닉하지 않고 법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법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4.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서이신 스승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이 되는 모든 것 -
원하고 좋고 마음에 들면
‘바로 이것이로구나.’라고 말하네.
신들을 포함한 세상은
이런 것들을 행복이라 여기지만
이런 것들이 소멸하는 곳에 대해서는
괴로움이라 여기도다.
자기 존재의 소멸을
성자들은 행복이라 보나니
이것은 모든 세상이 보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로다.
남들이 행복이라 말하는 것을
성자들은 괴로움이라 말하고
남들이 괴로움이라 말하는 것을
성자들은 행복이라 알도다.
알기 어려운 법을 보라.
어리석은 자들은 여기서 크게 미혹하나니
무명에 가린 자들에게는 암흑이요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어둠이로다.
참된 자들에게는 열려 있고
보는 자들에게는 광명이지만
법에 능숙하지 못한 자들은
가까이 있어도 알지 못하도다.
존재에 대한 갈망에 빠진 자들
존재의 흐름에 따라 흐르는 자들
마라의 영역에 깊숙이 빠진 자들은
이 법을 쉽게 깨달을 수 없도다.
바른 구경의 지혜로 이 경지를 알 때
번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어
성자들 외에 누가 이 경지를
완전하게 깨달을 수 있으랴.”
형색을 즐거워함 경2(S35:13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을 즐거워하고 형색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를 즐거워하고 소리를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냄새를 즐거워하고 냄새를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냄새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맛을 즐거워하고 맛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맛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감촉을 즐거워하고 감촉을 기뻔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감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마음현상)을 즐거워하고 법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이 변하고 빛바래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3.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형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형색을 즐거워하지 않고 형색에 탐닉하지 않고 형색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소리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소리를 즐거워하지 않고 소리에 탐닉하지 않고 소리를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소리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냄새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냄새를 즐거워하지 않고 냄새에 탐닉하지 않고 냄새를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냄새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맛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맛을 즐거워하지 않고 맛에 탐닉하지 않고 맛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맛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감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감촉을 즐거워하지 않고 감촉에 탐닉하지 않고 감촉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감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법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법을 즐거워하지 않고 법에 탐닉하지 않고 법을 기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법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그대들 것이 아님 경1(S35:138)
Natumhāka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은 버려야 한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대들의 것이 아닌가?”
비구들이여, 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귀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코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혀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몸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마노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사람들이 이 숲에서 풀과 나무와 가지와 잎을 가져가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한다 하자. 그러면 그대들에게 ‘사람들이 우리를 가져간다거나 태운다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한다.’라는 생각이 들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세존이시여. 그것은 자아가 아니고 자아에 속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귀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코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혀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몸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마노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그대들 것이 아님 경2(S35:13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은 버려야 한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대들의 것이 아닌가?”
비구들이여, 형색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소리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냄새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맛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감촉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법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안의 무상의 원인 경1(S35:140)
Ajjhattāniccahetu-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눈(시각)은 무상하다. 눈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눈은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귀(청각)는 무상하다. 귀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귀는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코(후각)는 무상하다. 코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코는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혀(미각)는 무상하다. 혀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혀는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몸(촉각)은 무상하다. 몸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몸은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마노(마음)는 무상하다. 마노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마노는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3.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의 무상의 원인 경2(S35:14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눈은 괴로움이다. 눈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눈은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귀는 괴로움이다. 귀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귀는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코는 괴로움이다. 코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코는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혀는 괴로움이다. 혀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혀는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몸은 괴로움이다. 몸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몸은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마노는 괴로움이다. 마노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마노는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3.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의 무상의 원인 경3(S35:14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눈은 무아다. 눈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눈은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귀는 무아다. 귀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귀는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코는 무아다. 코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코는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혀는 무아다. 혀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혀는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몸은 무아다. 몸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몸은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마노는 무아다. 마노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마노는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3.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밖의 무상의 원인 경1(S35:143)
Bāhirāniccahetu-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형색은 무상하다. 형색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형색은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소리는 무상하다. 소리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소리는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냄새는 무상하다. 냄새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냄새는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맛은 무상하다. 맛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맛은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감촉은 무상하다. 감촉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감촉은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법은 무상하다. 법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법은 무상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3.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밖의 무상의 원인 경2(S35:14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형색은 괴로움이다. 형색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형색은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소리는 괴로움이다. 소리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소리는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냄새는 괴로움이다. 냄새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냄새는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맛은 괴로움이다. 맛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맛은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감촉은 괴로움이다. 감촉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감촉은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법은 괴로움이다. 법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법은 괴로움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3.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밖의 무상의 원인 경3(S35:14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에 있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형색은 무아다. 형색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형색은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소리는 무아다. 소리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소리는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냄새는 무아다. 냄새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냄새는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맛은 무아다. 맛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맛은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감촉은 무아다. 감촉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감촉은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법은 무아다. 법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법은 무아에서 발생하였나니 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3.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제14장 데와다하 품이 끝났다. 열네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데와다하 ② 기회 ③ ~ ④ 형색을 즐거워함 ⑤ ~ ⑥ 그대들 것이 아님 ⑦ ~ ⑨ 안의 무상의 원인⑩ ~ ⑫ 밖의 무상의 원인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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