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35상윳따 - 제15장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품(S35:146-S35:135. Navapurāṇa-vagga)

수선님 2018. 4. 22. 11:53

제15장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품

Navapurāṇa-vagga


업 경(S35:146)

Kam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새로운 업과 오래된 업 그리고 업의 소멸과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닦음에 대해서 설하리라. 잘 듣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오래된 업인가?

비구들이여, 눈은 오래된 업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고 의도의 토대가 되는 것이고 느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귀는 오래된 업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고 의도의 토대가 되는 것이고 느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코는 오래된 업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고 의도의 토대가 되는 것이고 느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혀는 오래된 업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고 의도의 토대가 되는 것이고 느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몸은 오래된 업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고 의도의 토대가 되는 것이고 느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마노(마음)는 오래된 업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고 의도의 토대가 되는 것이고 느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3.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새로운 업인가?

비구들이여, 지금 몸과 말과 마노(마음)로 짓는 업을 새로운 업이라 한다.”


4.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업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몸의 업과 말의 업과 마노의 업이 소멸하여 해탈을 체득하는 것을 일러 업의 소멸이라 한다.”


5.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인가?

비구들이여, 바로 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팔정도]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라 한다.”


6. “비구들이여, 이처럼 나는 그대들에게 새로운 업과 오래된 업 그리고 업의 소멸과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에 대해서 설했다.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명상을 하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열반에 도움이 되는 경1(S35:147)

Nibbānasappā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에 대해서 설하리라.잘 듣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수행)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은 무상하다고 본다. 

형색은 무상하다고 본다. 

눈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본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귀는 무상하다고 본다. 

소리는 무상하다고 본다. 

귀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본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는 비구는 코는 무상하다고 본다. 

냄새는 무상하다고 본다. 

코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본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혀는 무상하다고 본다. 

맛은 무상하다고 본다. 

혀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본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은 무상하다고 본다. 

감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몸의 의식은 무상하다고 본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노(마음)는 무상하다고 본다. 

법(마음현상)은 무상하다고 본다. 

마노의 의식(마음에 의한 식별)은 무상하다고 본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본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이다.”


열반에 도움이 되는 경2(S35:14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에 대해서 설하리라. 잘 듣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수행)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형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눈의 의식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눈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귀는 괴로움이다고 본다. 

소리는 괴로움이다고 본다. 

귀의 의식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귀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는 비구는 코는 괴로움이다고 본다. 

냄새는 괴로움이다고 본다. 

코의 의식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코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혀는 괴로움이다고 본다. 

맛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혀의 의식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혀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감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몸의 의식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몸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노는 괴로움이다고 본다. 

법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마노의 의식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이다고 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이다.”


열반에 도움이 되는 경3(S35:14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열반에 도움이 되는 도 닦음에 대해서 설하리라.잘 듣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수행)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은 무아라고 본다. 

형색은 무아라고 본다. 

눈의 의식은 무아라고 본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본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귀는 무아라고 본다. 

소리는 무아라고 본다. 

귀의 의식은 무아라고 본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본다.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는 비구는 코는 무아라고 본다. 

냄새는 무아라고 본다. 

코의 의식은 무아라고 본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본다.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혀는 무아라고 본다. 

맛은 무아라고 본다. 

혀의 의식은 무아라고 본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본다.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은 무아라고 본다. 

감촉은 무아라고 본다. 

몸의 의식은 무아라고 본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본다.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노는 무아라고 본다. 

법은 무아라고 본다. 

마노의 의식은 무아라고 본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아라고 본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아라고 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이다.”


열반에 도움이 되는 경4(S35:15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열반에 도움이 되는 도 닦음에 대해서 설하리라.잘 듣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수행)인가?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형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3.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소리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의 감각접촉으로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냄새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5.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맛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6.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감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7.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의 의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8.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소리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코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냄새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혀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맛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감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마노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법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의식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9.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열반에 도움이 되는 닦음이다.”


제자 경(S35:151)

Antevas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 청정범행은 제자가 없이 닦아지고 스승이 없이 닦아진다.

비구들이여, 제자를 가졌거나 스승을 가진 비구는 괴로우며 편안하게 머물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제자가 없거나 스승이 없는 비구는 행복하며 편안하게 머문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제자를 가졌거나 스승을 가진 비구가 괴로우며 편안하게 머물지 못하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눈은 형색을 본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련된 기억과 사유가 일어난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라고 해서 제자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든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든다.’라고 해서 스승을 가졌다고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귀로 소리를 들은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련된 기억과 사유가 일어난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라고 해서 제자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든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든다.’라고 해서 스승을 가졌다고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코로 냄새를 맡은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련된 기억과 사유가 일어난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라고 해서 제자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든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든다.’라고 해서 스승을 가졌다고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혀로 맛을 본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련된 기억과 사유가 일어난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라고 해서 제자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든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든다.’라고 해서 스승을 가졌다고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몸으로 감촉을 느낀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련된 기억과 사유가 일어난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라고 해서 제자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든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든다.’라고 해서 스승을 가졌다고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마노로 법을 지각한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련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난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문다.’라고 해서 제자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든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든다.’라고 해서 스승을 가졌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제자를 가졌거나 스승을 가진 비구는 괴로우며 편안하게 머물지 못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제자가 없거나 스승이 없는 비구가 행복하며 편안하게 머무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눈으로 형색을 본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계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라고 해서 제자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해서 스승이 없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귀로 소리를 들은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계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라고 해서 제자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해서 스승이 없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코로 냄새를 맡은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계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라고 해서 제자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해서 스승이 없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혀로 맛을 본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계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라고 해서 제자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해서 스승이 없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몸으로 감촉을 느낀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계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라고 해서 제자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해서 스승이 없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마노로 법을 지각한 뒤 비구에게 사악하고 해로우며 족쇄와 관계된 기억과 사유가 있는 법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의 안에서 함께 머물지 않는다.’라고 해서 제자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해서 스승이 없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제자가 없거나 스승이 없는 비구는 행복하며 편안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 청정범행은 제자가 없이 닦아지고 스승이 없이 닦아진다.”


5. “비구들이여, 제자를 가졌거나 스승을 가진 비구는 괴로우며 편안하게 머물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제자가 없거나 스승이 없는 비구는 행복하며 편안하게 머문다.”


무슨 목적 경(S35:152)

Kimatth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그대들에게 ‘벗들이여, 그대들은 무슨 목적을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까?’라고 물으면 그대들은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벗들이여, 우리는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세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라고 설명해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런데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벗들이여, 어떠한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그대들은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까?’라고 물으면 그대들은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설명해야 한다.


‘벗들이여, 눈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형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눈의 의식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눈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귀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소리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귀의 의식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귀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코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소리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코의 의식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코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혀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맛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혀의 의식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혀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몸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감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몸의 의식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몸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마노는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법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마노의 의식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마노의 감각접촉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질문을 받으면 그대들은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대답해야 한다.”


방법이 있는가 경(S35:153)

Atthinukhoparyā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믿음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아는 그런 방법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면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방금 말씀하신 이 뜻을 직접 밝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존으로부터 듣고 비구들은 그것을 잘 마음에 새기고 수지할 것 입니다.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요.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이제 들으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 할 것이다."

"그렇게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3. “비구들이여, 믿음과 관계없이,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그런 방법이 있다. 그러면 어떤 것이 그 방법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본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눈으로 형색을 본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고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아는데도 이러한 법들이 믿음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함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구전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이론적인 생각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사색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은 통찰지를 통해서 본 뒤에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믿음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바로 그 방법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귀로 소리를 들은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귀로 소리를 들은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고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아는데도 이러한 법들이 믿음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함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구전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이론적인 생각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사색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은 통찰지를 통해서 본 뒤에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믿음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바로 그 방법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코로 냄새를 맡은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코로 냄새를 맡은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고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아는데도 이러한 법들이 믿음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함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구전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이론적인 생각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사색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은 통찰지를 통해서 본 뒤에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믿음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바로 그 방법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혀로 맛을 본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혀로 맛을 본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고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아는데도 이러한 법들이 믿음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함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구전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이론적인 생각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사색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은 통찰지를 통해서 본 뒤에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믿음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바로 그 방법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으로 감촉을 느낀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몸으로 감촉을 느낀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고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아는데도 이러한 법들이 믿음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함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구전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이론적인 생각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사색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은 통찰지를 통해서 본 뒤에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믿음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바로 그 방법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노로 법을 지각한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마노로 법을 본 뒤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고 안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내 안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다.’라고 꿰뚫어 아는데도 이러한 법들이 믿음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좋아함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구전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이론적인 생각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고, 사색을 통해서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이 통찰지를 통해서 본 뒤에 알아져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믿음과 관계없이, 좋아함과 관계없이, 구전과 관계없이, 이론적인 생각과 관계없이,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관계없이, 비구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을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고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바로 그 방법이다.”


감각기능을 구족함 경(S35:154)

Indriyasampan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감각기능의 구족, 감각기능의 구족’이라고들 합니다. 어떤 것이 감각기능의 구족입니까?”

“비구여, 만일 눈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눈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싫어하여 떠난다. 

귀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귀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싫어하여 떠난다. 

코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코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싫어하여 떠난다. 

혀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혀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싫어하여 떠난다. 

몸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몸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싫어하여 떠난다. 

마노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마노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서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여, 이것이 감각기능의 구족이다.”


설법자 경(S35:135)

Dhammakathik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설법자, 설법자’라고들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설법자입니까?”


“비구여, 만일 눈을 싫어하여 떠나고, 눈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눈을 소멸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면 그를 ‘법을 설하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눈을 싫어하여 떠나고 눈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눈을 소멸하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 그를 ‘출세간 법에 이르게 하는 도를 닦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눈을 싫어하여 떠나고 눈에 대한 탐욕이 사라지고 눈을 소멸하였기 때문에 취착 없이 해탈하였다면 그를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비구여, 만일 귀를 싫어하여 떠나고, 귀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귀를 소멸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면 그를 ‘법을 설하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귀를 싫어하여 떠나고, 귀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눈을 소멸하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 그를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도를 닦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귀를 싫어하여 떠나고, 귀에 대한 탐욕이 사라지고, 귀를 소멸하였기 때문에 취착 없이 해탈하였다면 그를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비구여, 만일 코를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코를 소멸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면 그를 ‘법을 설하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코를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눈을 소멸하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 그를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도를 닦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코를 싫어하여 떠나고, 코에 대한 탐욕이 사라지고, 코를 소멸하였기 때문에 취착 없이 해탈하였다면 그를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비구여, 만일 혀를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혀를 소멸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면 그를 ‘법을 설하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혀를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혀를 소멸하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 그를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도를 닦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혀를 싫어하여 떠나고, 혀에 대한 탐욕이 사라지고, 혀를 소멸하였기 때문에 취착 없이 해탈하였다면 그를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비구여, 만일 몸을 싫어하여 떠나고,몸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몸을 소멸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면 그를 ‘법을 설하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몸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몸을 소멸하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 그를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도를 닦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몸을 싫어하여 떠나고, 몸에 대한 탐욕이 사라지고, 몸을 소멸하였기 때문에 취착 없이 해탈하였다면 그를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비구여, 만일 마노를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마노를 소멸하기 위해 법을 설하면 그를 ‘법을 설하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마노를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게 하고 마노를 소멸하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 그를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도를 닦는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만일 마노를 싫어하여 떠나고 마노에 대한 탐욕을 사라지고 마노를 소멸하였기 때문에 취착 없이 해탈하였다면 그를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증득한 비구’라 부르기에 적당하다.”


제15장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품이 끝났다. 열다섯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업 ② ~ ⑤ 열반에 도움이 됨 경 ⑥ 제자 ⑦ 무슨 목적 ⑧ 방법이 있는가 ⑨ 감각기능을 구족함 ⑩ 설법자이다.


세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이 끝났다. 여기에 포함된 품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유가안은을 설하는 자 ② 세상의 감각적 욕망의 가닥 ③ 장자 ④ 데와다하 ⑤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