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본 내용인데, 무진장 웃기다.
부처님 당시 어느 아라한이 되신 제자분이 있었는데
마을로 가려면 강을 건너가야 했다.
항하강 !
그 강에는 강의 신이 살았다.
그 아라한은 그 강에 도착해서 말한다.
아이야. 물을 멈춰라..
물이 쩍 갈라지면, 건너가서 탁발을 하고 돌아올때도 그렇게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꼭 애들에게 하대하듯이 말한것처럼 들려서..
그 강의 신은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서 부처님께 가서 일러바쳤다.
부처님께서 그 아라한을 불러서 얘기하신다.
너는 저 강의 신에게 사과해라.
그러자, 그는
"아이야, 미안하다" 이렇게 이전과 똑같이 하대하듯이 말했다.
그러자 온 군중이 웃어제낀다.
저 아라한은 사과를 하는데도, 하대하듯이.. 아이야..이렇게 하니.. 이게 정말 사과를 하는건가..
하고 그야말로 온 군중이 웃음바다를 이룬다.
그 때 부처님께서 그 강의 신에게 말한다.
저 아라한은 원래가 그렇다.
마음 속은 참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를 한 것이지만, 드러난 말은 그렇게 무례하게 들리니 니가 이해해라.
왜 그런고 하니.... 전생의 습기 때문이니라.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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