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불교학당

[스크랩] 법화경 3,내용 (본문 16~28)

수선님 2018. 6. 3. 12:56

 

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16


영원한 불타, 8相成道는 방편으로 보인 것일뿐, 의사아들의 비유


선 남자들아 여래의 진실한 말을 믿으라 - 3번, 저희는 부처님 말씀을 믿고 지니겠나이다 - 3번 4계4청(四戒四請)으로 위대한 법문임을 암시한다.

종지용출품의 의심에 대한 대답으로 전개. 부처님이 성불한 것은 백천만억나유타겁전의 일이다.

그것은 비유하면 어떤 훌륭한 의사의 아들들이 독약을 먹고 신음할 때 돌아와서 심하지 않은 아들을 회복시켰으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약을 먹으려 하지 않는 아들을 위하여 다시 외국으로 나가 사람을 보내어 아버지가 죽었다고 전하라고 하자 그제서야 독이 심한 아들들이 정신을 차리고 약을 먹고 회복하였다.

의사는 석가여래이며, 심하지 않은 아들들은 상법시대의 중생들이며, 독이 퍼져 심한 아들들은 말법시대의 중생들로 비유된다. 좋은 약은 곧 훌륭한 설법이며, 의사가 다른 나라에 가서 돌아가셨다고 전한 것은 방편으로 보인 열반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갈한 사람들이 바로 땅속에서 솟아오른 지용보살들이다. 병이 나았다는 것은 번뇌를 벗어나 불도에 든 것을 말한다.


● 오백진점겁(五百塵點劫) -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를 가루로 만들어 오백천만억 나유타의 한량없이 많은 나라를 지날 때마다 그가루 하나씩 떨어뜨리고, 그 가루가 다 되었을 때 지나온 나라들을 다시 모두 부수어 가루로 만들어 그 가루 하나를 1겁으로 계산한 전체수의 오백진점겁이다.


● 나유타(나유타) - 아유타를 100배한 1천억,


● 아승지(아승지) - 무한한 수


● 미진(微塵) - 쇠털 끝을 7가닥으로 나눈 것이 양털, 양털을 7가닥으로 나눈 것이 토끼털, 토끼털을 7가닥 나눈 것이 양진, 이 양진을 7분(分)하면 수진(水塵), 수진을 7번 나누면 금진(金塵)이다. 금진을 7분하면 미진(微塵)이다.


 


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제17


아득한 옛날 수많은 보살제도, 如來壽量을 아는 공덕, 법화경을 전하는 공덕


부처님이 구원(久遠)전에 수많은 보살들을 제도하여 이익을 얻게 했으며, 누구든 부처님의 수명이 장구하며 이익을 주는 분이라 믿으면 그 공덕은 한량 없으며 위없는 여래의 지혜를 일으키리라. 하물며 수지, 독송, 해의하는 사람일까보냐. 똑 꽃과 향과 번기와 등불을 공양하는 사람일까 보냐. 이러한 사람은 영산회상(靈山會相)을 보게 될 것이니 심신해(深信解)의 모습이다.

믿음은 불도수행의 원천이며 사신(四信)과 오품(五品)의 요체이다.


● 부처님 계실 때의 사신(四信)

일념신해(一念信解) - 여래를 믿으면 5바라밀을 행한 것 보다 공덕이 크다.

약해언취(略解言趣) - 여래수명을 듣고 이해하면 부처님의 지혜를 낳는다.

광위타설(廣爲他說) - 법화경을 타인에게 전하면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는다.

심신관성(深信觀成) - 여래수량을 믿으면 영산회상과 정토를 볼 수 있다.


● 부처님 열반 후의 오품(五品)

초수희품(初隨喜品) - 법화경을 수희하면 믿음과 이해를 얻으리라.

독송품(讀誦品) - 수지독송하면 이마에 부처님을 모신다.

설법품(說法品) - 남에게 설법하면 재보시할 필요없다.

겸행육도(兼行六度) - 법화경을 수지하고 6바라밀을 행하면 일체종지에 이른다.

정행육도(正行六度) -수지. 독송. 서사하며 6바라밀 행하면 정각을 거의 이룬 사람.



 

18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제18


법화경을 수희하는 공덕, 법화경은 전하여 50번째 사람에 이르면... 법화경을 환희심으로 듣고 타인에게 설하고 또 그 사람이 다른 이에게 전하여 50번째 사람에게 이르면 그 공덕은 무량하다.

대시주가 80년 동안 온갖 중생들에게 온갖 보시를 하는 공덕도 법화경을 50번째 전하는 공덕의 백천억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법화경을 들으려 승방에 앉거나, 다른 사람을 권하여 강론하는 처소로 가게 하거나, 함께 가서 듣자고 해도 그 공덕은 엄청나니라.



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제19


법화경을 受持讀誦하면 6근(根)이 청정하리니..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면....눈의 8백공덕을 받아 하늘과 지옥까지 보리라.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면....귀의 천이백공덕을 받아 삼천 대천의 소리를 들으리라.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면....코의 8백공덕을 받아 세상의 모든 향기를 맡으리라.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면....혀의 천이백공덕을 받아 어떤 물건도 좋은 맛이리라.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면....몸의 8백공덕을 받아 청정한 몸을 받으리라.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면....뜻의 천이백공덕을 받아 한량없는 이치에 통달 하니라.



20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제20


난세의 인간예배, 비록 사람들이 거칠더라도 법화경을...


여래의 열반후 증상만인들이 많을 때 법화경을 전하는 상불경 보살을 욕하고 경멸하더라도 모두가 성불할 것을 믿고 4부대중을 예배하고 찬탄하였다.

목숨을 마친 후 2천억 부처님을 만났으며 운자재왕(雲自在王)이시라. 그러나 성내는 마음으로 부처님과 법화경을 천시하면 2백억겁동안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고 아비지옥에서 큰 고통을 받으리라.



21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제21


여래의 불가사의한 신통, 지용보살들이여 법화경을 펴라. 별부촉(別付囑)


땅속 허공에서 솟아올라온 지용보살들이 부처님 열반후에 법화경을 널리 설하리라고 서원하자 부처님은 그들에게 부촉하려고 대중들 앞에서 10가지 신통력을 보인다.

그리고 나서 법화경의 엄청난 공덕을 밝히고 있다.

여래의 모든 법(如來一切所有之法)과 여래의 모든 자재한 신통력(如來一切自在神力)과 여래의 모든 비밀법장(如來一切秘要之藏)과 여래의 모든 깊은 일들(如來一切甚深之事)이 법화경에 밝히노라


① 출광장설(出廣長舌) - 세존이 긴 혀를 내밀자 다른 부처님들도 긴혀를 내 밀었으므로 모든 부처님의 혀로부터 나오는 설법은 같다. (二門信一)

② 모공방광(毛孔放光) - 털구멍에서 빛이 발하다. 법화경의 본문과 적문을 막론하고 전체는 하나이다.(二門理一)

③ 일시경해(一時 咳) - 기침소리 즉 가르침을 널리 편다. (二門敎一)

④ 구공탄지(俱共彈指) - 손가락 퉁겨서 소리를 내다. 법화경은 하나.(二門人一)

⑤ 6종지동(六種地動) - 땅이 6가지로 진동. 움직이는 행동이 하나.(二門行一)

⑥ 보견대회(普見大會) - 10계 모든 중생들이 영산회상을 본다. 사람은 근기가 다르지만 인연이 도래하면 모두 정법에 귀의한다.(未來機一)

⑦ 공중창성(空中唱聲) - 사바세계에서 석가불이 법화경을 설하니 가르침은 하나로 돌아간다.(未來敎一)

⑧ 함개귀명(咸皆歸命) - 미래에 모두 불교신자되고 법화신자가 될 것.(未來人一)

⑨ 요산제물(遙散諸物) - 멀리 있는 물건을 움직인다.(未來行一)

⑩ 통일불토(통일불토) - 시방불토가 하나가 된다.(未來理一)



22 촉루품(囑累品) 제22


보살마하살들이여 법화경을 널리 펼 것을 부촉하노라. 총부촉(總付囑)


여래신력품에 이어서 지용보살 뿐만 아니라 보살마하살들에게도 정수리를 만져주시며 법화경을 널리 펼것을 당부하자 보살들은 그러하겠노라고 세번 큰소리로 말하다.

그리고 시방에서 오신 모든 분신 부처님을 돌아가시게 하다. 다보여래는 그대로 계시도록 한다. 이로써 견보탑품으로부터 시작된 허공회(虛空會)가 끝난다.



23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제23


일체중생희견보살의 소신공양(燒身供養), 모든 가운데 법화경이 최고


약왕보살의 전생담(前生譚), 즉 본사(本事)이다. 일체중생희견보살로서 일월정명덕여래에게서 법화경을 듣고 고행정진하여 온갖모양을 나타내는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를 얻었다.

이는 법화경의 법문을 들은 공덕이므로 법화경에 공양하기 우하여 온갖 최고의 향을 바르고 먹고 하여 소신공양을 올린다. 다시 그 국토의 정덕왕의 아들로 태어나 다시 화생한 일제중생희견보살은 부처님으로부터 불법을 부촉받고,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자 사리를 장엄한 탑에 모시는 감동적인 설법을 하신다. 설법후에 법화경의 최고와 법화경의 만남을 다음과 같이 비유하신다.


법화경을 수지하고 공양하는 공덕은 ① 냇물, 강물, 호수가운데 바다가 제일 크듯, ② 모든 산 가운데 수미산이 제일 높듯, ③ 별들 가운데 달이 제일 크듯, ④ 어둠을 밝히는데 해가 제일이듯, ⑤ 임금 가운데 전륜성왕이 제일이듯, ⑥ 33천 가운데 제석천이 제일이듯, ⑦ 중생가운데 대범천이 제일이듯, ⑧ 범부가운데 아라한과 벽지불이 제일이듯, ⑨ 성문과 벽지불가운데 보살이 제일이듯, ⑩ 부처가 제법의 왕인것과 같다.


법화경이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소원을 성취시키는 것은 ① 갈증나는 사람에게 맑은 물을 주듯, ② 추위에 불을 얻는 것과 같고, ③ 헐벗은 사람이 옷을 받는 것과 같고, ④ 장사하는 사람이 인도자를 만남과 같고, ⑤ 자식이 잃었던 어머님을 만남과 같고, ⑥ 나루에서 배를 얻음과 같고, ⑦ 환자가 의사를 만남과 같고, ⑧ 어둠에서 등불을 얻음과 같고, ⑨ 가난한 사람이 보배얻음과 같고, ⑩ 백성이 임금을 얻음과 같고, ⑪ 상인이 좋은 배를 얻음과 같고, ⑫ 횃불이 어둠을 없내는 것과 같다.



24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제24


묘음보살의 중생제도


석가불이 미간 백호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쪽 8만억 나유타항하사의 세계를 지나 또 한 세계까지 비추니 정광장엄세계이며 정화수왕지여래 밑에 묘음보살이 있어 그 국토로부터 여기 사바세계까지 와서 석가불과 다보여래께 영락보배와 풍류로 공양한 다음, 문수보살을 만나고 본국으로 돌아가다.

묘음보살은 과거 운뢰음왕 아래서 한없는 공양을 올리고 신통의 힘 을 얻었으니 갖가지의 몸으로 나투어 법화경을 설한다.


묘음보살이 부처님을 공양하고 얻은 16가지 지혜삼매

☆묘당상(妙幢相)삼매 ☆법화(法華)삼매 ☆정덕(淨德)삼매

☆수왕희(宿王戱)삼매 ☆무연(無緣)삼매 ☆지인(智印)삼매

☆청정(淸淨)삼매 ☆신통유희(神通遊戱)삼매 ☆혜구(慧矩)삼매

☆장엄왕(莊嚴往)삼매 ☆정광명(淨光明)삼매 ☆정장(淨藏)삼매

☆불공(不共)삼매 ☆일선(日旋)삼매 ☆집일체공덕(集一切功德)삼매

☆해일체중생어언(解一切衆生語言)삼매


묘음보살은 동방세계에서 34신(身)으로 나툴 수 있다.


(1) 범왕(梵王) (2) 제석(帝釋) (3) 자재천(自在天) (4) 대자재천(大自在天) (5) 천대장군(天大將軍) (6) 비사문천왕(毗沙門天王) (7) 전륜성왕(轉輪聖王) (8) 소왕(小王) (9) 장자(長者) (10) 거사(居士) (11) 재관(宰官) (12) 바라문(婆羅門) (13) 비구(比丘) (14) 비구니(比丘尼) (15) 우바새(優婆塞) (16) 우바이(優婆夷) (17) 장자부녀(長者婦女) (18) 거사부녀(居士婦女) (19) 재관부녀(宰官婦女) (20) 바라문부녀(婆羅門婦女) (21) 동남(童男) (22) 동녀(童女) (23) 천(天) (24) 룡(龍) (25) 야차(夜叉) (26) 건달바(乾 婆) (27) 아수라(阿修羅) (28) 가루라(迦樓羅) (29) 긴나라(緊那羅) (30) 마후라가(摩 羅伽) (31) 지옥(地獄) (32) 아귀(餓鬼) (33) 축생(畜生) (34) 후궁녀(後宮女)



25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제25


보문시현(普門示現)관세음보살, 33가지로 나투심


모든 중생들이 괴로움을 받을 때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극한 마음으로 부르면 관세음보살은 그 소리를 듣고 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불에 타지도 않고, 물에 떠내려가지 않으며, 바람에 날려가지 않으며, 칼과 몽둥이에 잘리지 않으며, 귀신에게도 괴로움을 당하지 않는다. 관세음보살을 예배하고 공양하면 소구소원을 이룬다.


●33應身

① 삼성신(三聖身) - 불신(佛身), 벽지불신, 성문신

② 6천신(六天身) -범천신, 제석신, 자재천신, 대자재천신, 천대장군신, 비사문신

③ 5인신(五人身) - 소왕신, 장자신, 거사신, 재관신, 바라문신

④ 사부중신(四部衆身) - 비구신, 비구니신, 우바새신, 우바이신

⑤ 사부여신(四部女身) - 장자부녀신, 거사부녀신, 재관부녀신, 바라문부녀신

⑥ 이동신(二童身) - 동남신, 동녀신

⑦ 8부신(八部身) - 천신, 용신, 야차신, 건달바신, 아수라신, 가루라신, 긴나라신, 마후라가신

⑧ 집금강신(執金剛身)


   *팔부신중*
팔부중(八部衆) ·천룡팔부중(天龍八部衆)이라고도 하며 불법을 수호하는 천(天)·용(龍) 등 8종의 신장(神將)을 말한다. 팔부중에 속하는 신들은 원래 고대 인도의 신들로서 악마나 귀신에 속한다. 그러나 석가에게 교화된 후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선신(護法善神)들로 재구성되어 10대 제자와 함께 부처의 설법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낸 영산회상도 등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고 벽화나 조각으로도 많이 조성되었다.

팔부중은 사천왕에 버금가는 수호신으로 부처의 팔부중과 사천왕의 팔부중이 따로 있다. 사천왕이 거느리는 부하인 팔부중은 건달바·비사사·굼반다·벽려다(프레타)·용·부난다·야차·나찰이다. 그러나 팔부중을 이야기 할 때는 대체로 부처의 설법을 호위하는 팔부신중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처의 8부신중은 다음과 같다.
[천] 천계(天界)에 거주하는 여러 신을 말한다. 천은 불법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모든 천신(天神)과 지상신(地上神)을 가리킨다.
[용] 물 속에 살면서 바람과 비를 오게 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서 호국(護國)의 선신(善神)으로 간주되며 팔대용신(八大龍神)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야차] 고대 인도에서는 악신(惡神)으로 생각되었으나 불교에서는 사람을 돕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되었다.
[건달바] 향(香)만 먹고 산다고 하며 여러 천(天)들에게 음료와 약품을 제공하거나 음악을 연주해 주는 신이다.
[아수라] 인도 신화에서는 얼굴도 많고 팔도 많은, 싸움을 좋아하는 악신(惡神)으로 전해지지만,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교화되어 선신(善神)의 역할을 한다.
[가루라] 새벽 또는 태양을 인격화 한 신화적인 새로서 금시조(金翅鳥)라고도 한다.
[긴나라] 인간은 아니지만 부처를 만날 때는 사람의 모습을 취한다. 때로는 말의 머리로 표현되기도 한다. 음악과 춤의 향연을 주관하는 가무의 신이다.
[마후라가]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를 가진 음악의 신으로서 땅 속의 모든 요귀를 쫓아내는 역할을 한다.

26 다라니품(陀羅尼品) 제26


다라니는 법화경을 펼치는 법사를 보호한다.


두보살, 두천왕, 10나찰녀가 다라니를 외워 법화경을 펼치는 법사를 보호하겠노라고 서원한다.


● 다라니의 힘

① 병을 치료하는 힘.

② 법을 보호하는 힘.

③ 죄를 소멸시키는 힘.

④ 깨달음을 얻게 하는 힘.


● 5종불번 - 다라니를 번역하지 않는 이유.

① 비밀고(秘密故) - 비밀어이므로 번역하면 신비성과 미묘성이 줄어들기 때문.

② 다함고(多含故) -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③ 차방무고(此方無故) - 인도 고유의 것이기 때문.

④ 순고고(順古故) - 번역하지 않아도 뜻을 알 수 있기 때문.

⑤ 존중고(尊重故) - 번역하면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기 때문.



27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제27


우리 가족을 부처님전에 인도하자, 가정의 좋은 종교신앙을 위하여.


아득한 옛날 운뢰음수왕화지불(雲雷音宿王華智佛)이 계실 때 외도를 믿던 묘장엄왕(妙莊嚴王)이 정덕(淨德)부인과 두 아들 정장(淨藏)과 정안(淨眼)에 감화를 받아 부처님께 귀의한 본사(本事, 전생이야기).



28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제28


불멸후 법화경을 널리 펴자 그러면 보현보살이 코끼를 타고 오시네


자재한 신통의 힘과 위덕을 겸비한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불멸후의 법화경의 만남과 수지독송을 서원한다. 어지러운 세상에 법화경을 받아 지니면 보현보살이 흰코끼를 타고 와서 수호한다. 다만 수지하거나 쓰거나 하여도 온갖 공덕이 있다.


● 불멸후 법화경을 만나려거나 공부하려면 4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① 부처님이 우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즉 부처님의 가피력속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② 여러 덕을 근본으로 삼아 착한 마음을 일으키고 행동해야 한다.

③ 인간에는 3가지 무리가 있는데 정정취에 들어야 한다. 정정취(正定聚)는 성불할 소질이 있으며, 사정취(邪定聚)는 성불할 수 없는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취(不定聚)는 인연이 있으면 성불할 수 있다.

④ 일체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3가지 공덕

① 보현보살의 몸이 될 수 있는 공덕

② 과거에도 법화경과 인연이 있어 신심이 요지부동한 공덕.

③ 부처님께서 친히 머리를 만져주신다.


이 중에서 방편품은 諸法實相(제법실상)을 설한 것인데, 여기서 제법실상은 법화경의 중심 사상이나 다름없다. 서품 제1에서 부처님이 瑞光(서광)을 비추어 중생들이 다른 세계에 있는 일체중생의 行相(행상)을 다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즉, 서광으로 인하여 靈山會上(영산회상)의 대중들이 그 자리에 앉은채로 此士(차사), 後士(후사)의 모든 세간을 보셨다 하는데, 이 서광이 부처님이 상근기의 중생을 위하여 설하신 방편이고 서광으로 보여진 세간의 모습 그대로가 바로 中道實相(중도실상)이라 한다.

그러나 서광으로 가르침을 알리는 것에 실패한 부처님은 삼매에서 스스로 일어나시어 如來(여래)의 지견이 심오하고 미묘하여 오직 여래만이 능히 제법의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찬탄한다.

그러자 智慧第一(지혜제일)이라고 불리운 舍利弗(사리불)이 스스로의 지혜로는 부처님의 뜻을 알기가 어려워 가르침을 청하게 된다. 이때 부처님이 여래의 지혜를 찬탄하는 뜻을 중생은 알 수 없으며 오직 부처와 부처만이 진실상을 알 수 있다고 하면서 十如是(십여시)의 제법실상을 말한다.


법화경신주에 나타난 제법실상의 설명을 살펴보면,


"是相如(시상여), 是性如(시성여)등으로 읽는 것은 열가지가 모두 如가 되는 것이므로 空義(공의)이다. 여시상, 여시성등으로 읽는 것은 相性(상성)이 空(공)함을 가르키나 명자로 시설한 것으로 작의에 의해 읽는 것이다.

상여시, 성여시등으로 읽는 것은 중도실상의 是(시)이므로 中義(중의)로 읽는 것이다.

분별하여 이해하기 쉽게 한다. 그러므로 空假中(공가중)을 밝혀 뜻을 얻는 것으로 말하니 공은 가중에 卽(즉)함이다. 공은 밝히는데 一空이 一切空에 의하고, 相(상)을 밝히는데 一假가 一切假을 가르키니 中을 논함에도 一假이면 一切假이다. 一二三이 아니면서 일이삼이고, 縱(종)도 아니고 橫(횡)도 아닌 것을 실상이라고 이름한다."


다시 설명한다면 제법이라 함은 공한 것으로 고(괴로움), 공, 무상(머무름이 업다), 무아를 제법실사이라 하며 이치의 진실된 지혜를 알면 열반에 들수 있다. 즉 세상의 모든 것을 인간이 만든 것이므로 그에 대한 집착을 버려 공을 깨닫는 것이 열반이라 하겠다. 또 여래수량품 같은 경우 부처의 생명의 관해 설한 것으로서 구원실성이라고 일쓻는 시간론의 전개이다. 구원실성이란 문자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영원은 뜻하며 세존의 생명이 구원함을 설함으로써 우리도 또한 세존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범부즉불신론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불 교 학 당
글쓴이 : 賢友(法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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