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경함 경(A7.66)
1.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있는 중에 문득 마음에 이런 생각이 일어났다.
‘무엇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하는가?’
그러자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났다.
‘비구는 스승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법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승가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공부지음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삼매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불방일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친절한 환영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게는 이런 법들이 청정하고 깨끗하다. 나는 세존께 가서 이러한 법들을 아뢰어야 겠다.그러면 나의 이런 법들은 더 청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청정하다고 평가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청정하고 깨끗한 금화를 얻으면 그는 ‘내가 얻은 이 금화는 청정하고 깨끗하다. 나는 대장장이들에게 가서 이 금화를 보여야겠다. 그러면 내가 얻은 이 금화는 대장장이의 도가니를 거쳐 더 청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청정하다고 평가될 것이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와 같이 내게는 이런 법들이 청정하고 깨끗하다. 나는 세존께 가서 이러한 법들을 아뢰어야겠다. 그러면 나의 이런 법들이 더 청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청정하다고 평가될 것이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해거름에 혼자 앉음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2. “세존이시여, 여기 제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있는 중에 문득 마음에 이런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무엇을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하는가?’그러자 제게 이런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비구는 스승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법을...승가를...공부지음을....삼매를....불방일을,,,친절한 환영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라고.
그때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게는 이런 법들이 청정하고 깨끗하다. 나는 세존께 가서 이러한 법들을 아뢰어야겠다. 그러면 나의 이런 법들은 더 청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청정하다고 평가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청정하고 깨끗한 금화를 얻으면 그는 ‘내가 얻은 이 금화는 청정하고 깨끗하다. 나는 대장장이들에게 가서 이 금화를 보여야겠다. 그러면 내가 얻은 이 금화는 대장장이의 도가니를 거쳐 더 청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청정하다고 평가될 것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와 같이 내게는 이런 법들이 청정하고 깨끗하다. 나는 세존께 가서 이러한 법들을 아뢰어야겠다. 그러면 나의 이런 법들이 더 청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청정하다고 평가될 것이다.‘라고.“
“장하고도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사리뿟따여, 비구는 스승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비구는 법을,,,, 승가를,,,공부지음을,.,,삼매를...불방일을.,,,친절한 환영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면서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함을 닦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3.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간략하게 설해주신 것의 뜻을 저는 이와 같이 자세하게 압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법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법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승가를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승가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공부지음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공부지음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삼매를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삼매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삼매를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불방일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삼매를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불방일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삼매를 존중하지 않고 불방일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친절한 환영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삼매를 존중하지 않고 불방일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친절한 환영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는 비구가 법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는 비구는 법도 존중합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는 비구가 승가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는 비구는 승가도 존중합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는 비구가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는 비구는 공부지음도 존중합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는 비구가 삼매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는 비구는 삼매도 존중합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삼매를 존중하는 비구가 불방일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삼매를 존중하는 비구는 불방일도 존중합니다.
세존이시여,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삼매를 존중하고 불방일을 존중하는 비구가 친절한 환영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삼매를 존중하고 불방일을 존중하는 비구는 친절한 환영도 존중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간략하게 설해주신 것의 뜻을 저는 이와 같이 자세하게 압니다.“
4. “장하고도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사리뿟따여, 내가 간략하게 설한 것의 뜻을 그대는 이와 같이 자세하게 아는구나. 사리뿟따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법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법도 존중하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삼매를 존중하지 않고 불방일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가 친절한 환영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삼매를 존중하지 않고 불방일을 존중하지 않는 비구는 친절한 환영도 존중하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스승을 존중하는 비구가 법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스승을 존중하는 비구는 법도 존중한다.....
사리뿟다여 ,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삼매를 존중하고 불방일을 존중하는 비구가 친절한 환영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스승을 존중하고 법을 존중하고 승가를 존중하고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삼매를 존중하고 불방일을 존중하는 비구는 친절한 환영도 존중한다.
사리뿟따여, 내가 간략하게 설한 것의 뜻을 그대는 이와 같이 자세하게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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