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52. 죽어서나 살아서나 보리심을 실천해야 합니다.

수선님 2018. 8. 12. 11:37

입보리행론 해설 52. 죽어서나 살아서나 보리심을 실천해야 합니다.

        

‘보리심’이라는 것은 정말로 대단하지 않습니까?

정말 큰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리심에 대해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지만 기쁘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즐거울 때도 보리심을 수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즐거울 때 보리심을 수행하면 즐거움에서 오는 우월감이나 자만심, 또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감정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마음이 너무 슬플 때에도 보리심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절망이나 좌절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는 마음 따위는 절대로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즐거움은 이전에 선업을 쌓은 덕분이니, 유익함의 행복이 허공에 가득하게 하소서!” 하신 것처럼 자신이 행복할 때 ‘이것은 내가 이전에 지은 선행 덕분’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내가 지은 모든 공덕과 선업으로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소서!” 하고 자신의 행복까지도 기쁜 마음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아주 의미로운 일입니다.

        

“불행할수록, 모든 사람의 불행을 짊어지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겠노라!” 하셨습니다.

 

고통스러울 때, 나의 고통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의 고통마저도 ‘내가 대신 하겠다!’ 고 다짐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수만 있으면 살아서도 즐겁고, 죽어서도 즐거울 것입니다. 그러니 보리심을 수행해야 합니다.

        

‘죽어서 바르도(중음中陰)에 있을 때에도 보리심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분명한 사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죽어 바르도에 있건 언제나 보리심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보리심은 못난 사람들이 일으키는 그저 그런 선한 마음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공성을 깨닫게 하는 뒷받침입니다. 그러므로 공성의 이해와 보리심, 이 두 가지를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우쎄 쎔기 직메레’ 중관철학과 인명논리*를 체득한 ‘두려움 없는 설산사자와 같다.’와 일맥상통합니다.

중도의 이해와 보리심을 함께 수행할 때 '우쎔 직메, 그야말로 두려움 없는 설산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옥에 사는 중생, 아귀로 태어난 중생, 동물로 태어난 중생, 아수라, 천상계에 태어난 모든 이가

사람으로 태어나 보리심을 발하고 성불하기를...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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