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56. 보리심을 맹세하고 어찌 게으를 수 있겠는가?

수선님 2018. 8. 19. 11:21

입보리행론 해설 56. 보리심을 맹세하고 어찌 게으를 수 있겠는가?

 

1  선서(善逝)의 아들(보살)들은

    보리심을 굳게 지니고

    항상 흔들림 없이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네.

 

2  경솔하게 시작한 일이나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은 일은

    아무리 맹세를 했을지라도

    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니

 

3  부처님과 보살들께서

    큰 지혜로 두루 관찰하셨고,

    나 또한 거듭 관찰한

    발보리심을 어찌 늦출 수 있겠는가?

 

4  만약 이렇게 맹세를 하고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중생을 속이는 것이니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5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베풀겠다’ 결심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베풀지 않았다면

    아귀로 태어난다고 하셨네.

 

6  위없는 안락의 경지에

    진심으로 모든 중생을 손님으로 청해 놓고서

    그들을 속인다면

    상사도에 어찌 이를 수가 있겠는가?

 

7  보리심을 포기하는 사람마저도

    해탈케 하시니,

    법의 이치를 범부의 생각으로 알 수 없으니

    오직 일체지를 증득하신 분만이 아시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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