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스크랩] 입보리행론 해설 76. 번뇌가 일어날 때,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수선님 2018. 9. 23. 11:31

입보리행론 해설 76. 번뇌가 일어날 때,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43  무엇이든 결심하고 시작했으면

      그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열심히 실천하면

      이룰 수 있나니.

 

44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네.

      산만하게 굴면 둘 다 이루어지지 않네.

      정지가 없을 때 생기는 부수적인 번뇌는

      이래야 늘지 않네.


일반적으로 수행을 할 때,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작만 하고 도중하차를 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45  쓸데없는 잡담이나

      신기한 구경거리에

      빠져들더라도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하네.

 

46  이유 없이 흙을 파거나 풀을 뽑거나

      땅에 그림을 그릴 때,

      여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는 두려워하며

      바로 멈추어야 하네.

 

47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말을 하고 싶을 때

      먼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

      마땅히 이치에 맞게 행할지니.

 

48  한순간, 마음에 애착이 일어나거나

      화가 날 때,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말며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49  들뜨거나 게으른 마음이 생길 때,

      자만하거나 거만해질 때,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려는 생각과 말이 일어날 때,

      속이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

 

50  스스로를 치켜세우려 하거나

      남을 얕보고 업신여기거나

      비방이나 입씨름을 랄 때

      마치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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