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77. 어리석은 이의 고집을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51 재물과 존경, 명성을 원하고,
하인을 부리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내가 공경 받기를 바랄 때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2 이타심이 사라지고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는
말을 하려는 마음이 생길 때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3 참을성 없고, 게으르고, 비굴하게 굴고,
고집 부리고, 망언을 일삼고,
파당을 짓는 마음이 일어날 때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4 항상, 번뇌를 일삼고
부질없는 일을 좇는 마음을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대치법으로
단단하게 지켜야 하네.
55 부처님에 대한 큰 믿음으로
존경과 겸양의 예의를 갖추며,
부끄러움을 알고, 인과의 두려움을 알며,
부드러운 인상으로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할지니.
선행을 할 때 확실한 목표를 갖고,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 기꺼이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각과 행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존경과 겸양의 예의를 갖추며, 부끄러움을 알고, 인과의 두려움을 알며,
부드러운 얼굴로 타인을 위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것을 익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56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의
고집을 미워하지 말아야 하네.
번뇌로 인해 생긴 것이니
자애로운 마음으로 대해야 하네.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의” 우리의 선한 마음을 기울게 하는 악조건 가운데 하나는
나쁜 이들과 어울리는 것입니다.
나쁜 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허물이 생기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물이 들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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