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심의 가리움이란 의혹이 마음에 덮었기 때문에 모든 법에서 안정된 마음을 얻지 못하나니, 안정된 마음이 없으므로 불법에 대하여 아무것도 얻는 바가 없다.
마치 어떤 사람이 보물산에 들어갔으되 손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과 같다. |
| 의심의 뜻을 설명한 게송이 있다. |
|
|
| 어떤 사람이 험준한 길에서 |
| 의심하면 가지 못하듯 |
| 모든 법의 실상을 배움에도 |
| 의심하면 그 허물 이와 같도다. |
| 의심 때문에 모든 법의 실상을 |
| 부지런히 구하지 못하나니, |
| 이 의혹은 어리석음에서 생긴 것 |
| 죄악 가운데서도 가장 나쁘다네. |
| 착한 법과 착하지 못한 법, |
| 생사와 열반 사이에 |
| 반드시 진실로 참되게 있는 법, |
| 그에 대해 의혹을 내지 말지니라. |
| 그대들, 의심하는 마음을 내면 |
| 죽음의 옥졸에게 결박되리니 |
| 마치 사자가 사슴을 덮치듯 |
| 벗어나 풀려나기 어려우리라. |
| 세상을 사노라면 의혹이 있겠지만 |
| 묘하고 선한 법을 따라 가거라. |
 |
| [665 / 2071] 쪽 |
| 마치 갈림길에서 망설이는 이가 |
| 이롭고 좋은 쪽을 따라가듯이. |
| 이러한 갖가지 인연 때문에 의혹의 가리움을 버려야 한다. |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메모 :
'대지도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대지도론 203. ★ 삼매는 제 4선이 가장 중요하다. (0) | 2019.02.03 |
|---|---|
| [스크랩] 대지도론 202. ★★★ 5욕을 꾸짖어 5개를 제하고 5법을 행하면 초선을 얻는다. (0) | 2019.02.03 |
| [스크랩] 대지도론 200. [들뜸/후회] 산란함에 집착하지 말고, 뉘우친 뒤에는 놓아버리라. (0) | 2019.02.03 |
| [스크랩] 대지도론 199. [수면] 모든 고통이 모여드는데, 어찌 잠을 잘 수 있으랴 (0) | 2019.02.03 |
| [스크랩] 대지도론 198. [성냄] 노병사는 아무도 면치 못하거늘, 어찌하여 중생에게 악을 가하랴. (0) | 2019.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