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수비구는 세 가지 착하지 않은 법을 행하였으니,
목숨을 마친 그는 틀림없이 나쁜 세계인 지옥[泥犁]에 태어날 것이다.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세 가지 법인가?
탐욕[貪欲]·성냄[瞋?]·어리석음[愚癡]이 그것이다.
이러한 착하지 않은 세 가지 법은 마음을 결박한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제자인 그 수비구는 나쁜 세계인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탐욕·성냄·어리석음은
대장부의 마음을 결박하나니
안에서 생겨나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것이
마치 저 대나무나 갈대의 열매 같네.
탐욕·성냄·어리석은 마음이 없으면
그것을 일러 지혜[?慧]라 말하고
안에서 생겨 자신을 해치지 않나니
그것을 훌륭한 대장부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마땅히 탐욕을 여의고
성냄과 어리석음의 어둠을 여의어라.
만일 비구로서 지혜가 밝으면
괴로움 다해 반열반(般涅槃)을 얻으리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메모 :
'잡아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잡아함경 : 무명(無明)이란 무엇인가? 1 (0) | 2017.12.24 |
---|---|
[스크랩] 잡아함경 : 색수상행식에 동요하지 말라. (0) | 2017.12.24 |
[스크랩] 잡아함경 : 사람은 탐하다가 스스로 망한다. (0) | 2017.12.24 |
[스크랩] ▶▶▶ 잡아함경 : 색수상행식을 빨리 끊어라. (0) | 2017.12.24 |
[스크랩] ▶▶▶ 잡아함경 : 번뇌에 부림 당하지 말라. (0) | 2017.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