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부러워하는 사람
*
잡념이란 잡념은 모두 끊어 버리고
먹고 입음에 구애받지 않는
그런 사람의 깨달음의 경지는
텅 비어 아무 흔적도 없기 때문에
허공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알아보기가 어렵다
*
잘 길들인 말처럼
모든 감각이 잔잔하고
자만과 번뇌를 끊어 버린 사람은
신들까지도 그를 부러워한다
*
대지와 같이 너그럽고
문지방처럼 의무를 다하고
흙탕이 없는 호수처럼 맑은
그 같은 사람에게 윤회는 없다
*
바른 지혜로 깨달음을 얻어
절대 평화에 이른 사람은
마음이 잔잔하게 가라앉고
말과 행동도 고요하다
*
그릇된 믿음 없이 절대를 깨달아
윤회의 줄을 끊어 버리고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욕망을 버린 사람
그는 참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법구경]
출처 : 자안시중생(慈眼視衆生)
글쓴이 : 천극성(天極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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