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1. 解深密經(해심밀경) 기쁨도 미혹도 깨달음도 마음에서 온다. 그 마음이 작용하는 범위는 끝이 없다. 깨끗한 마음에서는 깨끗한 경계가 나타나고 더러운 마음에서는 더러운 경계가 생겨난다. 경계의 변화에도 끝이 없다. 그 경계도 마음이 만들어낸다. 그래서 세상사 일체는 마음 작용 아닌 것이 없다. 부처님.. 경전 2018.11.04
[스크랩] 10. 圓覺經(원각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연법은 참으로 묘하고 신기해서 중생의 마음으로서는 헤아리기가 쉽지않다. 삼라만상의 생성소멸이 모두가 인연소치속에서 천태만상의 변화를 일으킨다. 나는 일제시대 대대로 불교를 믿어온 농가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수덕사에 불공하러 가실때마다 어린 나.. 경전 2018.11.04
[스크랩] 9. 金剛頂經(금강정경) 팔만대장경의 어느 경전을 보더라도 희유한 부처님의 고마운 말씀이 실려 있다. 그러므로 나는 불교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느 경전이라도 널리 섭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특히 한 경전을 지적하라고 한다면 근년에 와서 내가 주목하게 된 경전하나를 소개하겠다. 그 경전은 바로 &l.. 경전 2018.11.04
[스크랩] 8. 楞嚴經(능엄경) 미모가 뛰어나고 학식이 풍부한(多聞第一) 한 수행자가 걸식을 하기위해 어느 집에 들어갔다. 그 집에 살던 처녀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해, 어머니에게 주술로써 그를 유인해 주도록 애원한다. 어머니는 하나 뿐인 딸을 위해 주술을 걸어 그를 방로 끌어들인다. 방에서, 주술에 걸.. 경전 2018.10.28
[스크랩] 7. 阿含經(아함경) 1958년 봄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당시 열아홉이었고 그해 4월에 울진 불영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가 있었다. 이것이 불교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후 나는 속리산 법주사에 입산하게 되었고 법주사 강원에서 경전을 접하게 되었는데 나의 어린 가슴에 와닿은 경전의 모든.. 경전 2018.10.28
[스크랩] 6. 金剛經(금강경) ‘범소유상(凡所有相) 개시허망(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즉견여래(卽見如來)’ 모든 것은 허망하느니, 만약 모든 형상이 진실상이 아님을 보면 그 즉시 여래를 보리라는 뜻의 이 사구게는 <금강경>의 핵심이다.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허망하다는 이치를 깨닫는 것이 .. 경전 2018.10.28
[스크랩] 5. 梵網經(범망경) 어느 바람결에 구름 모일지. 어느 구름결에 비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중생들의 살림살이는 모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는 평소 그저 평범한 수행승으로 살아가길 소원하고 있다. 특별나게 경전을 잘 알아서 강사도 아니고 참선을 골똘하게 하여 선사도 아니고 또 계율에 밝아서 율사.. 경전 2018.10.28
[스크랩] 4. 般若心經(반야심경)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가자 가자 더 높은 깨달음의 세계로 가자) 매일 아침 저녁으로 독송하는 <반야심경>을 이 진언으로 마무리할 때마다 나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간절하게 그리워지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곤 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무심코 외우는 것은 아.. 경전 2018.10.21
[스크랩] 3. 維摩經(유마경) <유마경>은 구체적으로 <유마힐 소설경>이라 한다. ‘유마힐’은 인도사람 이름이고 ‘소설’은 ‘말한 것’이란 뜻이고 ‘경’은 성인의 말씀이란 뜻이다. 나는 몇년전에 <유마경 강의>라는 책을 썼고 경전공부모임에서 유마경을 많이 강의하고 있다. 구마라집의 한문본을.. 경전 2018.10.21
[스크랩] 2. 妙法蓮華經(묘법연화경) <법화경>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것은 1957년경이었다. 그무렵 불교사상 강의를 듣기 위해 대각사의 청년단체모임인 대각회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때 모임의 부회장인 황대법선 보살님께서 <법화경>에는 굉장한 부처님세계가 전개되고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그당시는 요즘처럼 .. 경전 201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