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

부처님 가르침의 첫째는 고통이다. 그래서 고집멸도 사성제 중에서 첫째가 고성제다. 그리고 사법인(삼법인), 무상/고/무아 중에서 두번째가 바로 고통이다. 사성제와 삼법인은 거대한 틀이다. 마냥 고통인가? 그렇지 않다. 탐욕과 욕망과 집착이 있을 때만 고통이다. 그걸 벗어나면 고통..

이 현실과, 이 육체는 고통이다. 그렇지만 고통이라는 걸 모르면, 수행을 못한다. 왜냐? 지금이 행복한데 뭔 수행이 필요한가? 수행을 못하는 이유는 고통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이 현실에 만족하기 때문에 수행을 못한다. 할 필요성조차 못느낀다. 당연하다. 제대로 수행을 하고, 부처..

유유상종은 만고의 진리다. 짐승은 짐승끼리 어울리고, 사람은 사람끼리 어울린다. 사람도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하고 애도 비슷한 걸 낳는다. 수준이 다르다면, 만나지 못한다. 서로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서 사귀다가.. 어느 한 사람의 수준이 급격이 높아지거나, 그 반대..

불법승에 귀의하고, 불법승을 공경해야 한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 그리고 승단을 공경해야 한다. 법을 배우면서, 법을 공경해야 한다. 그래서 사성제.. 즉,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다. 고통의 성스러운 진리.. 공경하고 받들어야만 할 성스러운 진리.......... 법을 공경하자. 그..

좌선을 하고 난 후에, 바로 경을 읽는게 좋다. 그러면 이해가 대단히 쉽고, 팍팍 와 닿는다. 경을 15분에서 20분 가량 읽고, 다시 절을 하고 좌선을 한다. 그리고 다시 경을 읽는다. 그러면 당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부처님의 목소리.. 각 제자분들의 목소리... 남자의 목소리.. 여자의 ..

수행을 하기 전에 절을 한다. 절 하는 앞에는 서원을 적어놓은 A4용지가 있다. 대략 20가지 정도 적혀 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서원들이 모두 다 이루어져감을 알게 된다. 거의 다 완전히 이루어진 것들과 이루어져 가는 것들.. 점점 나아져가는 것들....

경은 부처님 말씀과 다름없다. 그래서 해석서나 설명을 기재한 글을 보기보다는, 부처님 말씀이 그대로 담긴 경을 보는게 가장 좋다. 그래야 제대로 와 닿는다. 경을 본다는 것 ! 직접 부처님께 설법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다. 경을 봐야, 부처님께서 전달하시고자 하신 것을 이해할 수 있..

몸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몸을 좋아하기 때문에 윤회한다. 몸이 모든 고통의 근원이다. 몸을 좋아하지 말자. 몸을 싫어하자. 버리자. 확실히 버리려면, 이 몸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몸이 더러운지 알아야 한다. 버려도 아깝지 않음을 철저하게 알자. 다시는 모태에 들지 말자. 존재의 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탐욕아, 내 너의 근본을 아나니 너는 생각만으로 생겨나는 것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너는 존재하지 못을 것이다. --- 증일아함경 --- 탐욕의 정체는 생각이다. 마음의 움직임.. 갖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탐욕이 생긴다. 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탐욕, 욕심은 끝이 없다. 그로 인해 결국 집착과 고통이 생긴다. 탐욕과 욕심을 버릴 때만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 성욕, 식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 모조리 버리자. 색욕 : 아무리 그짓 많이 해봐야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 식욕 : 아무리 먹어봐야 만족할 수 없다. 수면욕 :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