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일 간 닦은 마음은 . . . 삼일 간 닦은 마음은 . . . 삼일 간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간 탐하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먼지가 된다. 三日修心千載寶 百年貪物一朝塵 삼일수심천재보 백년탐물일조진 - 자경문 불교의 명구 중에 첫 손가락을 꼽아도 될 유명한 글이다. 처음 발심하여 절에 들어와서 배우는 .. 100편의 명구 2018.08.05
[스크랩] 부처님만 보라 부처님만 보라 백방에서 흐르는 냇물이 바다에 들어가면 동일한 짠 맛으로 되고 말듯이, 네 종족의 계급이 출가하여 불제자가 되면 모두 석씨가 된다. 百川入海 同一鹹味 四姓出家 同一釋氏 백천입해 동일함미 사성출가 동일석씨 - 미상 인도에는 옛날부터 사성(四姓) 계급이라는 것이 .. 100편의 명구 2018.08.05
[스크랩] 선서(禪西)에서 불어오는 선풍(禪風) 선서(禪西)에서 불어오는 선풍(禪風) 고요한 밤 산당에 말없이 앉아있으니 적적하고 고요함은 본래 자연 그대로더라. 무슨 일로 서풍은 임야를 흔들어서 차가운 날 외기러기를 하늘 멀리 울고 가게 하는가. 山堂靜夜坐無言 寂寂廖廖本自然 산당정야좌무언 적적요요본자연 何事西風動林.. 100편의 명구 2018.07.29
[스크랩] 저절로 푸르다 저절로 푸르다 오뚝하게 일없이 앉아있으니 봄이 와서 풀이 저절로 푸르네. 兀然無事坐 春來草自靑 올연무사좌 춘래초자청 - 선가귀감, 청허 휴정 대사 고요하고 맑은 선심(禪心)이 묻어나는 시다. 세상사 인생사 다 잊고 오뚝하게 일없이 앉아있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 겨울은 가고 봄은.. 100편의 명구 2018.07.29
[스크랩] 중도(中道) 중도(中道) 보리심은 발함이 없이 발하고, 불도는 구함이 없이 구해야 한다. 미묘한 작용은 행함이 없이 행하고, 참 지혜는 지음이 없이 지어야 한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모두가 한 몸임을 깨달아야 하고, 사랑을 행하는 것은 인연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깊이 이르러야 한다. 베푸는 바 .. 100편의 명구 2018.07.29
[스크랩] 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음에 틈이 생기면 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군이 침범한다. 壁隙風動 心隙魔侵 벽극풍동 심극마침 - 선가귀감, 청허 휴정 대사 늘 겪고 늘 보는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그럼에도 시간에 틈을 내고 마음에 틈을 내어 온갖 잡다한 일로 잡다한 신경을 쓰고 .. 100편의 명구 2018.07.22
[스크랩] 마음의 길이 끊어지다 마음의 길이 끊어지다 참선은 모름지기 조사의 관문을 뚫어야 하고, 미묘한 깨달음은 요컨대 마음의 길이 끊어져야 한다. 參禪須透祖師關 妙悟要窮心路絶 참선수투조사관 묘오요궁심로절 - 선가귀감, 청허 휴정 대사 전통적으로 볼 때 참선이라고 하는 공부의 최종 목표는 큰 깨달음이.. 100편의 명구 2018.07.22
[스크랩] 능력에 따라 베풀어라 능력에 따라 베풀어라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을 하거든 능력 따라 베풀어라 한 몸이라 생각하는 큰 자비가 참다운 보시일세. 貧人來乞 隨分施輿 同體大悲 是眞布施 빈인래걸 수분시여 동체대비 시진포시 - 선가귀감, 청허 휴정 대사 사람이 사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베푸는 일이다. .. 100편의 명구 2018.07.22
[스크랩] 개미집의 구더기 개미집의 구더기 일만 나라의 도성은 개미집이요, 일천 가옥의 호걸들은 구더기일세. 창문의 밝은 달을 베게 삼아 누웠는데 끝없는 솔바람소리 가지각각 다르구나. 萬國都城如蟻垤 千家豪傑若醯鷄 만국도성여의질 천가호걸약혜계 一窓明月淸虛枕 無限松風韻不齊 일창명월청허.. 100편의 명구 2018.07.22
[스크랩] 꿈속의 사람들 꿈속의 사람들 주인은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나그네는 주인에게 꿈 이야기를 한다. 지금 꿈 이야기하고 있는 두 사람 역시 꿈속의 사람들이네 主人夢說客 客夢說主人 今說二夢客 亦是夢中人 주인몽설객 객몽설주인 금설이몽객 역시몽중인 - 서산집, 청허 휴정 대사 서산 스님의 .. 100편의 명구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