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수행이요 생활이 참선” / 월암스님 ‘선명상’ 법문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열린대법회에서
'몸이 곧 법당' 설하며 일상 선명상 강조

모든 국민 마음 평안을 위한 수행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조계종이 개발·보급하고 있는 선명상을 조사선의 사상적 전통에서 이해하는 법석이 5월17일 열렸다. 이날 법회에서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진하며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선회(不二禪會)’를 이끌고 있는 월암스님은 육조 혜능대사의 가르침을 설하며 선명상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삶이 수행이요 생활이 참선입니다. 생사해탈이 지금의 한생각에 달려있으니 ‘일념수행’이 중요합니다”
모든 국민 마음 평안을 위한 수행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조계종이 개발·보급하고 있는 선명상을 조사선의 사상적 전통에서 이해하는 법석이 5월17일 열렸다.
‘월암스님과 함께하는 선명상과 육조단경’이라는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날 법회에서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진하며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선회(不二禪會)’를 이끌고 있는 월암스님은 육조 혜능대사의 가르침을 설파했다.
이날 법석에 오른 월암스님은 먼저 종단 ‘선명상’과 전통 간화선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지 않음을 먼저 밝혔다.
스님은 “한국 전통선은 생사해탈이 목적이지만 그 수행 과정에서 당연히 마음 평안을 얻게 되며, 최근 각광받는 명상은 마음 평안이 강조되고 있지만 궁극에는 생사해탈을 얻게 된다”며 “수행 측면에서 ‘선명상’이라는 개념을 상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육조단경 가르침의 핵심이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라는 데 있다며 일상 속 선명상 수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님은 육조단경의 핵심 사상은 중생이 부처라는 것이라며, 한생각이 미혹하면 중생이고 한생각에 깨달으면 부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생각이 일어나는 몸과 마음이 곧 법당이라며 일념(一念)이 일어나는 바로 그 자리가 수행처라고 피력했다.
이날 스님은 한생각을 좇아다니면 종이며 중생이고 생각에 자유자재하면 곧 부처라면서 일상 속 선명상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법회를 각각 주최, 주관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와 해인선명상센터 측에서도 선명상 보급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취지의 인사말을 전했다.
해인선명상센터장 정혜스님(국제포교사회 명예회장)은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월암스님은 현시대에 맞춰 부처님 가르침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불교는 더 이상 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며 “불법을 수행하는 우리의 과제는 시대에 맞춰 삶이 곧 수행인 선명상을 국민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적경스님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박희승 사무총장 또한 “내가 중생이라는 분별 망상만 여의면 본래 부처라는 간화선의 가르침은 더없이 소중하다”며 “북경대 간화선 박사학위 등 이론과 실참을 조화시킨 선지식인 월암스님이 한국불교 돈오의 간화선의 방법론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법회에 앞서 인사했다.
한편, 국제포교사회는 이날 법회를 후원했으며, 해인선명상센터는 앞으로 매달 1회 간화선 관련 법회를 지속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핸인선명상센터장이자 국제포교사회 명예회장 정혜스님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삶이 수행이요 생활이 참선”...월암스님 ‘선명상’ 법문 - 불교신문
“삶이 수행이요 생활이 참선입니다. 생사해탈이 지금의 한생각에 달려있으니 ‘일념수행’이 중요합니다”모든 국민 마음 평안을 위한 수행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조계종이 개발·보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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