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바꾸는 요령, 마음을 고치는 핵심 방법이란 이것이다.
로종의 가르침에 의해 제시된 방법들은
우리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바꾸어서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우리의 내면을 바꾸는 훈련은
다른 누구에 의해서 주어지거나 강요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육체적 훈련의 경우 어느 정도의 강요는 수련이 제자리를 잡는 데 아주 효과적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내적인 변화에 요구되는 정신적 수련은 결코 강요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발적인 수용, 다시 말하여 어떤 마음가짐과 삶의 방식은 유익한데,
이에 비하여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다는 개인적인 인식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인식하는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정신수련을 받아들이게 되며,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을 바꾸는 열쇠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데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갈등이 생길 때 우리는 그 양면을 함께보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파괴적인 분노가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보는 한편,
자신의 생각과 감정 속에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해독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분노가 일어나는 곳도 마음이지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해독제가 있는 곳도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낳는 생각과 감정은 파괴적이고 부정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런 다음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점차 분노와 증오의 힘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신수행의 핵심은 익히고 또 익히는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감정의 본질은 보다 많이 사용하고 보다 많이 개발할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특성을 지닙니다.
그러므로 사랑과 자비심을 키우려면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일깨우고 발달시켜야 합니다.
보리심은 오직 규칙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전환은 한밤중에 문득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인 과정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 달라이라마 -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애정과 보호를 받아야만 비로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메디컬 사이언스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은 태어난 뒤 처음 몇 주 동안
어머니의 품에 안겨 아머니의 체온을 느끼면서 자라는 것이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인간의 몸이 제대로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애정이 담긴 마음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고,
몸도 마음과 똑같이 애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 입니다.
사람이 살아가고 성장하는데 사랑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에 대해
여러분도 충분히 생각하고 잘 조사해 보십시요.
자식은 부모에게 의존하여 성장합니다.
우리는 어머니가 애정을 가지고 자식을 키우는 현실을 토대로 하여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막판에 죽음을 맞을 때를 상상해 봅시다.
자기는 혼자 죽어가야 하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이 세상에 남아서 앞으로도 살아갈 테니까 죽음은 이별이 됩니다.
그 마지막 작별의 순간,
애정으로 죽음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주위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서 죽어가는 사람을 애정으로 지켜봐 준다면,
죽는 사람도 편안히 죽음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은 인생이 시작된 순간부터 인생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주 중요한 것 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시내에 나가 가게에서 사올 수는 없습니다.
돈을 주고 사랑을 사겠다고 말하면 남들이 비웃거나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병원에 가서 사랑이 싹트는 주사를 한 대 놓아 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수술을 하거나 약을 먹어서 사랑을 만들어 낼 수도 없고,
법률로 모든 사람은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규정해 놓아도 그런 규율에서 사랑이 싹트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을 키워야 할까요?
스스로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사랑이 자기 마음속에 배어들게 하고,
자진해서 사랑을 키우려고 애쓰고,
다정한 마음을 갖는데 익숙해지면,
내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점점 높이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애정의 씨앗은 우리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사랑에 익숙해지게 하고,
자진해서 사랑을 키우려고 애쓰면,
사랑이라는 좋은 자질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반대 요소인 분노와 증고, 남을 해치려는 나쁜 마음에는
어떤 결점이 있는지 잘 조사해 보는 것 입니다.
마음속으로 <아~ 사랑이란 정말 바람직한 거로구나. 도움이 되는 좋은 마음이구나>라고
인식함으로써 자진해서 사랑을 키우려고 애쓰고,
사랑을 키우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을 갖는 동시에,
<분노나 증오, 질투 따위는 나도 해치고 남도 해치는 나쁜 마음>이라고 확신하면
서서히...하지만 확실하게 자기 마음속에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달라이라마 -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307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