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경(《金剛經》)에서 “如如不動”
● 금강경 원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제14분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구마라집 한역본)
須菩提!若有人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持用布施。若有善男子、善女人,發菩提心者,持於此經,乃至四句偈等,受持、讀誦,為人演說,其福勝彼。云何為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
須菩提!
수보리여! (부처님이 제자 수보리를 부르시는 호칭)
若有人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持用布施。
만약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 세계(무수한 세계)에 가득한 칠보(금·은·유리·산호·호박·진주·마노)를 가지고 보시한다 하더라도,
若有善男子、善女人,發菩提心者,持於此經,乃至四句偈等,受持、讀誦,為人演說,
또 다른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보리심(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내어,
이 경(금강경)을 받아 지니고,
비록 네 구절의 게송이라도 외우고 읽고 남에게 가르친다면,
其福勝彼。
그 공덕이 앞의 칠보로 보시한 사람보다 훨씬 더 크다.
云何為人演說?
그렇다면 ‘남에게 이 경을 설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不取於相,如如不動。」
‘형상(相)에 집착하지 않고, 여여(如如)하여 흔들리지 않음’을 뜻한다.
● 의역 해설
“수보리여, 만약 어떤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세계에 가득한 칠보로 보시한다 하더라도,
보리심을 낸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의 단 네 구절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남에게 설하면, 그 복덕은 앞의 보시보다 더 크다.
그렇다면 남에게 설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형상(相)에 집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如如)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설하는 것이다.”
如如不動(여여불동) :
‘여여(如如)’는 그대로 그러함, 진리 그대로임,
‘불동(不動)’은 동요하지 않음, 흔들리지 않음을 뜻합니다.
즉, 사물의 본래 그러함을 깨닫고, 그 위에 머물러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을 말합니다.
💬 핵심 의미
不取於相(불취어상) :
외부 대상의 모양·이름·가치 등 ‘상(相)’에 마음을 붙잡히지 않음을 뜻합니다.
즉, 세속의 판단·분별·좋고 나쁨에 끌리지 않는 태도입니다.
如如不動(여여불동) :
‘여여(如如)’는 그대로 그러함, 진리 그대로임,
‘불동(不動)’은 동요하지 않음, 흔들리지 않음을 뜻합니다.
즉, 사물의 본래 그러함을 깨닫고, 그 위에 머물러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을 말합니다.
🪶 요약
“남에게 진리를 설한다는 것은,
외형이나 분별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마음에 두어 흔들림이 없는 상태로 행하는 것이다.”
즉, 진리의 가르침은 분별을 떠난 여여불동의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구절은 금강경 전체의 중심정신 ― ‘상에 집착하지 않는 보리심의 실천’ ― 을 응축해 표현한 대목입니다.
‘보리심(菩提心, bodhicitta)’은 단순히 “진리를 설파하려는 마음”이라기보다, 깨달음(보리, 菩提)을 향해 일어나는 근본적인 ‘깨달으려는 마음’이며, 동시에 모든 중생을 깨닫게 하려는 마음.
즉, 자기 자신만의 해탈을 위한 지향이 아니라 “모든 존재와 더불어 깨닫고자 하는 마음”
불교에서 ‘보리(菩提, bodhi)’는 ‘깨달음’이라는 뜻이고,
‘심(心)’은 그 깨달음을 향한 마음의 발동을 가리킵니다.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發菩提心者,欲令衆生得離苦故。」
“보리심을 낸다는 것은,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다.”
금강경(《金剛經》)에서 “여여부동(如如不動)” 해석
금강경(《金剛經》)에서 “如如不動” ● 금강경 원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제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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