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게 59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

3. 초발심시변정각법보신문2013.02.13 17:48 부처되려 마음낸 순간깨달음 정각 기약한것범부·부처는 차이없어초심에 돌아가면 성불 원문: 初發心時便正覺이요生死涅槃常共和이네 (화엄일승법계도)  번역: 부처를 이루고자 처음 발심할 때의 그 마음이 곧바로 깨달음이요, 생사의 고통과 열반의 즐거움이 항상 함께 하네.  신라 때 해동 화엄종조인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 (원제목), 줄여서 ‘법성게(法性偈)’라고 부르는 7언 30구 210자 게송의 일부이다. ‘법성게’는 ‘화엄경’의 내용과 사상을 가장 잘 요약한 책으로 유명하다. 최치원이 쓴 ‘의상전’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여 지엄대사에게 ‘화엄경’을 배우던 어느 날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스스로 깨달은 바를 저술해서 남에게 알리는 것이 마..

법성게 2024.07.14

법성게 원문과 해설

* 법성게 원문과 해설 ​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원융무이상 원융한 법의 성품 두 모습이 아니로다 ​ * 법의 본성(心色, 眞如法界)은 생사(부처와 중생)의 두 상을 초월 ​ 諸法不動本來寂 제법부동본래적 모든 법은 변함 없어 본래가 고요한데 ​ * 제법-삼라만상(유정,무정,일체만물)←법성에서 이루어짐(적정), 법은 상주불멸 ​ 無名無相絶一切 무명무상절일체 이름 없고 모습 없어 일체가 끊어지니. ​ * 허공과 같이 정적(淨寂)하여 일체의 이름과 형상이 없다. 분별망집에 의한 구분이 없음 ​ 證智所知非餘境 증지소지비여경 증득 지혜 근본 지혜 다른 경계 아니로다 ​ * 증지 - 수도로 증득하는 지혜 즉 後得智, 소지 - 중생이 본래 지닌 불성 ​ 眞性甚深極微妙 진성심심극미묘 참된 성품 깊고 깊어 지극히도 오묘하니 ..

법성게 2024.03.24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 의상(義湘) 대사의 에 나오는 구절이다[제7구]. 하나 속에 여럿이 있고 여럿 속에 하나가 있다는 말이다. 이는 에서 말하는, 하나가 곧 여럿이고 여럿이 곧 하나라는 말[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과 같은 맥락이고, 의 일즉일체(一卽一切) 일체즉일(一切卽一)과도 같은 맥락의 말이다. 우리의 진성(眞性) 자리에는 모든 것이 전부 포함돼 있다. 하나 속에 많은 것이 다 포함돼 있다. 포함돼 있지 않는 게 없다. 그 속에 전부 다 포함돼 있다. 그래서 하나 가운데 전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것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신라가 삼국통일 후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국면을 의상(義湘) 대사는 불교를 통해 통합하기 위해..

법성게 2023.09.29

行狀 행장

行狀행장 ​ 1. 의상스님 행장 1) 의상이 가르침을 전하다 [義湘傳敎] 2) 전후로 가져온 사리 [前後所將舍利] 3)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그리고 조신 [洛山二大聖觀音正趣調信] 4) 당대 신라국 의상스님의 전기 [唐新羅國義湘傳] ​ 2. 균여스님 행장 「대화엄수좌 원통양중대사 균여전 병서 大華嚴首坐圓通兩重大師均如傳序」 ​ 1. 의상스님 행장 ​ 1) 의상이 가르침을 전하다[義湘傳敎]1) 1) 저본은『한국불교전서』제6책(동국대학교출판부, 1979)에 수록(pp.348b20- 349b22)된『삼국유사(三國遺事)』권4의「의해(義解)」제5「의상전교(義湘傳敎)」 조이다. 이에 대한 교감본으로 갑본(甲本)은『대정신수대장경』제49권에 수록 된『삼국유사』[1921년에 영인한 정덕본(正德本)]의「의상전교(義湘..

법성게 2023.05.07

법성게 해설

법성게 해설 法性圓融無二相하니 諸法不動本來寂이라 법성원륭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無名無相絶一切하니 證智所知非餘境이니라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법성은 제불중생의 본각진성이요 일체만법의 근본체성으로 본래가 평등하여 二相이 없으니 그 진성 자체위에는일체만법이 본래 없어 공적한지라 무어라 名目을 부쳐서 이름할 수도 없고 그 형용이 보이지 아니하니 그 모양이 어떠하다고 설명할 수도 없으니 이와같은 진성의 경계는 깨쳐서 증득한 佛의 智로 아는 것이지 다른사람의 경계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二相 佛과 衆生 - 깨달음과 미몽 - 凡과 聖 - 법부와 성인- 眞如本體와 現相生滅 - 사람의 근본마음과 같이 보이지는 않으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탕을 이루고 불변하는 것과 현실에 나타내 보이는 외형으로 변화하는 것 眞性..

법성게 2022.12.11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

화엄경 강설 83 설잠스님 매월당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 설잠스님이 선으로 풀어 본 법성게 (법계도 그림 삽입) 차례 1, 서문 2, 해제 1> 화엄경 2> 법계도(法界圖) 3> 의상스님 4> 설잠스님 3, 법계도(法界圖)의 서문 4, 대중에게 보이다 5, 대화엄(大華嚴)의 일승법계도(一乘法界圖) 6, 법성게(法性偈) 1>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2> 제법부동본래적(제법부동본래적) 3> 무명무상절일체(무명무상절일체) 4> 5> . . 30>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1, 서문 처음 화엄경인 우주가 상설(常說)과 변설(徧說)로 문자가 없는 화엄경을 설하였는데 어떤 보살이 그것을 성문화하여 간략하게 39품의 81권 경으로 만들었습니다. 의상(義湘,625~702)스님이 그 화엄경을 공부하고는..

법성게 2022.07.31

법성게 원문

● 法性偈 ●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원융무이상 諸法不動本來寂 제법부동본래적 無名無相絶一切 무명무상절일체 證智所知非餘境 증지소지비여경 眞性甚深極微妙 진성심심극미묘 不守自性隨綠成 불수자성수연성 一中一切多中一 일중일체다중일 一卽一切多卽一 일즉일체다즉일 一微塵中含十方 일미진중함시방 一切塵中亦如是 일체진중역여시 無量遠劫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九世十世互相卽 구세십세호상즉 仍不雜亂隔別成 잉불잡란격별성 初發心是便正覺 초발심시변정각 生死涅槃常共和 생사열반상공화 理事冥然無分別 이사명연무분별 十佛普賢大人境 시불보현대인경 能仁诲印三昧中 능인해인삼매중 繁岀如意不思議 번출여의부사의 雨寶益生滿虛空 우보익생만허공 衆生隨器得利益 중생수기득이익 是故行者還本際 시공행자환본제 叵息妄想必不得 파식망상필부득 無綠善巧捉如..

법성게 2022.06.19

법성게(法性偈) - 법성게 해설

법성게에 대한 간단 소개: 신라의 의상(義湘, 625-702)이 당(唐)의 지엄(智儼, 608-668) 문하에 있을 때인 668년에 지은 것으로, 화엄학의 핵심을 7언(言) 30구(句)〔210字〕로 요약한 게송[揭頌].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에 수록되어 있으며 7언 30구의 한문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한 마디로 불교에서의 법(法), 즉 진리의 세계를 압축하여 표현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자기 자신의 수행 완성에 관한 것과 남의 수행을 어떻게 이롭게 하느냐 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행 방편과 수행 공덕에 관해서 설하였다. 법성게(法性偈) 전문 ----------------------------------------------------------------------------------..

법성게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