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은 금강경 4구게(四句偈)의 한 구절로,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그 어떤 것이든, 그 무엇이든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왜 부처님은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우리의 삶이 괴로운 이유는 ‘나’라는 5온(五蘊)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이 결국에는 ‘나’라는 아집(我執), 5온의 집착에서 생겨납니다. 내가 늙지 않고 싶은 것에 집착하고, 병들고 싶지 않은 건강한 몸에 집착하고, 죽고 싶지 않은데 집착하며, 사랑하는 이와 늘 함께 하고자 하는데 집착하고, 미워하는 이와는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