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와 윤회는 결코 모순적이지 않다 독자부, 보특가라설 주장 “뿌드갈라, 윤회의 주체 역할” 보특가라설 인정하면 바라문교 아뜨만과 다를 바 없어 불교 윤회설, “주체 없더라도 업·과보·윤회 없지 않아” 이번 주 ‘법담법화’에서는 좀 무거운 주제에 해당되는 윤회의 주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불교에서는 윤회의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회를 논함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짐과 짐꾼에 대한 비유 설명이다. 여기서 짐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무아론과 유아론으로 갈라진다. 윤회의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 불교의 내부에서 뿍갈라(puggala)가 윤회의 주체 역할을 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부파불교 시대의 독자부(犢子部)에서 뿌드갈라(pudgala)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