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법요 7

전심법요 / 황벽희운 선사

전심법요 / 황벽희운 1.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한마음이다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한마음일 뿐 거기에 다른 어떤 법도 없다. 이 마음은 본래로부터 생기거나 없어진 적이 없으며, 푸르거나 누렇지도 않다. 정해진 틀이나 모양도 없으며, 있고 없음에 속하지도 않고, 새롭거나 낡음을 따질 수도 없다. 또한 길거나 짧지도 않고, 크거나 작지도 않다. 그것은 모든 한계와 분량, 개념과 언어, 자취와 상대성을 뛰어 넘어 바로 그몸 그대로 일 뿐이다. 그러므로 생각을 움직였다 하면 곧 어긋나 버린다. 이것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끝이 없으며 재어볼 수도 없다. 2. 밖으로 부처를 구하면 구할수록 점점 더 잃는다 이 한마음 그대로가 부처일 뿐이니 부처와 중생이 새삼스레 다를 바가 없다. 중생은 다만 모양에 집착..

전심법요 2023.09.10

◈ 전심법요(傳心法要) / 완릉록(宛陵錄) ◈ 전문

황벽선사의 전심법요(傳心法要) 여기『전심법요(傳心法要)』의 입력저본은 성철스님께서 번역하신『선림보전(禪林寶典)』입니다. 내용 분류 역시『선림보전(禪林寶典)』에서 나눈 것입니다. ▒ 목 차 ▒ ■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전심법요 해제(解題) 전심법요 서문(序文) 1. 한마음 깨치면 부처 2. 무심(無心)이 도(道) 3. 근원이 청정한 마음 4. 일체를 여윌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5. 허공이 곧 법신(法身) 6. 마음을 잊어버림 7. 법(法)은 무생(無生) 8. 도(道)를 닦는 다는 것 9. 말에 떨어지다 10. 사문이란 무심을 얻은 사람 11. 마음이 부처 12.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다『以心傳心』 13. 마음과 경계 14. 구함이 없음 15. 머문 바 없이 마음이 나면 곧 부처님의 행 16. 육조..

전심법요 2022.04.24

전심법요傳心法要 강해(1) - '한마음 깨치면 부처'

전심법요傳心法要 강해(1) ​ ​ '한마음 깨치면 부처' 황벽黃檗: ?-850스님이 배휴裵休:797-870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한마음일 뿐 거기에 다른 어떤 법도 없다. 이 마음은 본래로부터 생기거나 없어진 적이 없으며 푸르거나 누렇지도 않다. 정해진 틀이나 모양도 없으며, 있고 없음에 속하지도 않고 새롭거나 낡음을 따질 수도 없다. 또한 길거나 짧지도 않고, 크거나 작지도 않다. 그것은 모든 한계와 분량, 개념과 언어, 자취와 상대성을 뛰어넘어 바로 그 몸 그대로일 뿐이다. 그러므로 생각을 움직였다 하면 곧 어긋나버린다. ​ 이것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끝이 없으며 재어볼 수도 없다. 이 한마음 그대로가 부처일 뿐이니 부처와 중생이 새삼스레 다를 바가 없다. 중생은 다만 모양에 ..

전심법요 20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