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禪要) 28

高峰和尙禪要 해설

高峰和尙禪要​海印叢林講院 高峰和尙禪要序고봉화상선요서​參禪은 雖以不立文字하며 不假修證으로 爲宗이나 然이나 旣可叅則참선은 수이불립문자하며 불가수증으로 위종이나 연이나 기가참칙필 有要하니 要者는 何오 如ㅣ 網之有綱하여 衣之有領하야 使人一擧而유요하니 요자는 하오 여ㅣ망지유강하여 의지유령하야 사인일거이徑得其直遂者ㅣ 是也라 萬目이 非不網也나 遣綱擧目이면 網必不張경득기직수자ㅣ 시야라 만목이 비불망야나 견강거목이면 망필부장이요이요 萬縷ㅣ 非不衣也이 捨領擧縷면 衣必不振이니라 永嘉ㅣ 云호대 摘만루ㅣ 비불의야이 사령거루면 의필부진이니라 영가ㅣ 운호대 적葉尋枝는 我不能이라하니 枝與葉은 非要요 根本이라사 固要也어늘 學者엽심지는 아불능이라하니 지여엽은 비요요 근본이라사 고요야어늘 학자ㅣㅣ 復昧其根本이로다 鵝湖ㅣ 云호대 要在當人能..

선요(禪要) 2024.11.03

Re:선요와 고봉스님

"본래 모두 성불해 있다” “본래 성불해 있는 본분자리에서는 말길이 끊어지고, 생각의 자취도 끊어져 자유자재할 뿐이지 따로 닦고 깨달을 것이 없다. 닦아서 깨닫는다면 머리 위에 다시 머리를 더 올리는 것과 같이 군더더기일 뿐이다.” 고봉 원묘 선사(1238~1295)의 (禪要)의 서문에 대한 요지이다. ‘일제 중생이 닦고 말 것이 없이, 본래 모두 성불해 있다’는 것이니, 중생에겐 이 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간화선의 전통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란 부제가 붙은 는 ‘본래 성불해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 우리나라에 조사선의 전통을 뿌리내리게 하는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따라서 는 선승들에게 필독서였다. 선원장급 수좌의 대표적인 선승인 강원도 봉화 태백산 각화사 서암의 고우 ..

선요(禪要)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