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순스님 송광사 인월암 삽화=손정은 온갖 시비분별 사라진 마음자리텅빈 그대로의 마음이 ‘여여’며깨달음이니 더 닦을 것도 없어…말길이 끊어지고 마음 갈 곳이 사라진 텅 빈 마음자리가 변함없이 영원한 것을 ‘여여’라 합니다. 이 자리를 대주스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원문 번역: 문) 여여란 무엇을 말합니까? 답) 여여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음이 참으로 고요하고 변함이 없이 여여 하므로 ‘여여’라고 한다. 과거 모든 부처님도 이 여여한 행을 실천하여 도를 이루시고, 현재의 부처님도 이 행을 실천하여 도를 이루시며, 미래의 부처님도 이 행을 실천하여 도를 이루신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닦아 도를 증득한 것이 이와 조금도 다를 게 없으므로, 이를 여여라고 한다. 에서 “모든 부처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