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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2007. 6. 10. 책보러가기 영담 외 1인 도서출판 들녘 우리의 소중하고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구조와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저서. 팔만대장경을 대승삼장, 소승삼장, 보유잡장으로 크게 나누고 중요한 경전을 뽑아 수록하고 해제를 덧붙였다. 감수 영담 저자 진현종 제공처 도서출판 들녘 https://dulnyoukbook.modoo.at/ 목차순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감수자소개 - 영담스님 저자소개 - 진현종 감수의 글 저자서문 - 팔만대장경을 한권으로 정리하며 Ⅰ. 고려팔만대장경은 어떻게 성립되었는가 더보기 1. 고려팔만대장경이란 무엇인가 2. 대장경의 성립과 조성 역사 1) 고려초조대장경의 성립 2) 고려속장경의 성립 3) 고려팔만대장경의 성립 3. 고..

2022.08.14

[남방불교]우리말 법회 의식 (예불문)

법회 의식 (예불문) 1. 삼귀의와 오계 (삼보예경) 계 ․ 정 ․ 혜 삼학을 겸비하신 스승님께, 우리 모두 경배합시다. (삼 배) 오까사! 오까사! 오까사! (Okā sa, Okā sa, Okā sa.) 1) 몸으로 지은 업, 입으로 지은 업, 마음으로 지은 업 이 모든 허물들 완전히 사라져 아픔도 위험도 미움도 없어지고 선업의 결과로 행복하게 되도록 부처님 보배, 담마 보배, 상가 보배인 삼보에, 그리고 스승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겸허히 합장하여 존경을 표합니다. (축 원) 존경하는 스승님,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기를 원합니다. 자애를 베푸셔서 계를 설해 주십시오. 두 번째로,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기를 원합니다. 자애를 베푸셔서 계를 설해 주십시오. 세 번째로,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기를 ..

2021.11.28

보호주(호신주), 자비경, 축복경, 보배경

보호주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문에서 간추린 경전구절 입니다. 천수경의 신들을 찬양하는 주문 다라니가 아니라, 부처님 말씀을 모아 엮은 것이니, 효험으로 치자면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윤회를 인정하는 상좌부 편찬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보배경을 설하게된 동기는 법구경 게송 290번 주석에 나온다. 웨살리에 기근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시체가 여기저기 버려지자 시체 썩는 악취가 도시를 진동하였다. 악취는 또 많은 악귀를 불러들였고, 악귀들에 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죽어나갔다. 미처 치우지 못하는 시체가 썩어가자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근, 악귀, 역병의 세 가지 재앙이 웨살리에 들이닥쳤다. 웨살리 주민들은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지해서 재앙을 물리치려고 라자가하..

2021.11.28

우조티카 스님 법문

우리는 매일 밥을 먹고 씻고, 옷을 세탁하고, 휴식을 취하고 매일 잠을 자듯이 마음도 영양과 휴식을 주고 마음을 깨끗이 해주는 일들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마음은 항상 여러 가지 대상들과 접촉하면서 지치고,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깨끗이 해주고 쉬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손으로 더러워진 것을 만졌다면, 우리 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손을 씻고자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마음도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접하면서, 분노와 탐욕심, 자만, 욕망과 질투등 이러한 여러 가지 탁한 감정들에 의해서 더럽혀지게 됩니다. 우리가 사띠를 챙긴다면, 그 순 간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씻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챙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분노 또는 질투 등의 여..

2021.07.18

붓다에 확고한 믿음을 지닌 이들

“검은 소이든, 흰 소이든, 붉든 소이든, 황금색 소이든 얼룩 소이든, 회색 소이든, 이런 소들 중에서 순한 소가 태어난다. 그 소는 힘이 세고, 빠르게 가고, 충분히 짐을 질 수 있다. 사람들은 그 소의 색깔에 관계없이 바로 이 소에 짐을 싣는다. 마찬가지로 인간들 중에서도 캇띠야, 브라흐민(바라문), 웻사쓰, 쑤다스, 짠달라스, 혹은 스짜웬게르스들 중에서 어떤 계급에서든 공손한 자질을 지닌 사람이 태어난다. 그는 담마 안에서 확고하며, 행동이 고결하고, 진실을 말하고, 양심을 지녔다. 그는 재탄생과 죽음(윤회)에서 벗어났고, 성스러운 삶(Brahmacariya)을 산다. 짐을 내려놓았고, 집착을 버림으로써, 해야 할 일을 마쳤고, 번뇌가 없으며, 세속의 모든 것을 초월하였고,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

2021.07.04

지혜있는 자라면, (마하 깟짜야나 테라)

우리는 모든 것들을 귀로 듣고 모든 것들을 눈으로 본다. 현명하고 굳건한 자라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하여 그 모든 것들을 도외시하지 않는다. 마치 눈먼 자와 같이 보도록 하라. 마치 귀먹은 자와 같이 듣도록 하라. 지혜 있는 자는 벙어리처럼 되도록 하고, 힘 있는 자는 약한 자처럼 하라. ​ 그래서 그 목표가 실현되었을 때, 그대는 평온한 임종을 맞을 것이다. (Thag 500,501) ​ *** 매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의 평온과 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출처] 지혜있는 자라면, (마하 깟짜야나 테라)|작성자 아난타

2021.07.04

아라한

정각을 성취한 부처님이 사슴동산, 즉 녹야원이라는 곳에서 전에 함께 수행한 적이 있던 다섯 사람의 수행자에게 맨 처음 설법을 했다는 것은 소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 하여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이후 다섯 사람은 부처님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원시적인 교단의 형태를 이루게 되었으며, 차례차례 모두가 정각을 얻게 됨으로써 부처님을 포함한 여섯 사람의 아라한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 이러한 전승을 통해서 보면, 애초에 아라한은 부처님과 같은 사람을 가리켰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아라한은 부처님의 칭호로서, 여래의 열 가지 이름 중의 하나가 되어 있다. ​ 나한(羅漢)이라 약칭되기도 하는 아라한이라는 말의 의미는 존경할 가치가 있는 사람, 공양을 받기에 어울리는 사람 존경할 만한 수행자, 수행을 완성한 사..

2021.01.03

법(法)

법(法) 부처님의 가르침을 법이라고 하는데, 법은 범어 다르마 팔리어의 담마를 번역한 말이다. 다르마는 dhr라는 동사에서 나왔으며 이 동사는 맡는다, 지킨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다르마(法)는 지키는 것, 맡는 것이며 인륜의 질서를 지키는 것, 즉 규칙, 규범, 관례, 의무, 사회질서 그리고 진(眞), 선(善), 미(美)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팔리어의 담마에 대해서는 5세기 경 스리랑카에서 활약했던 대학자 붓다고사에 의하면 ① 속성 ② 교법(敎法 또는 因) ③ 성전(聖典) ④ 물(物)등 4종의 용법이 있다고 한다. 초기불교의 법에 관한 설명에는 오온설(五蘊說)과 육입설(六入說)이 있다. 오온설의 온(蘊)이란 모임이라는 뜻으로 다음 다섯 가지의 모임을 말한다. 첫째는 색(色 ; rupa)으로 색깔, 형..

2020.11.22

독 묻은 화살의 비유

독 묻은 화살의 비유 전유경箭喩經의 부처님 가르침 중에 ‘독 묻은 화살의 비유’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습니다. 말릉캬 존자尊者는 홀로 조용한 곳에 앉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세계는 영원한가 무상한가? 무한無限한 것인가 유한有限한 것인가? 목숨이 곧 몸인가 목숨과 몸은 다른가? 여래는 마침이 있는가 없는가? 아니면 마침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는가?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말씀은 전혀 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태도가 못마땅하고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다. 부처님께서 나를 위해 세계는 영원하다고 말씀한다면 수행을 계속하겠지만, 영원하지 않다면 부처님을 비난한 뒤에 떠나야 하겠다.” 말릉캬는 해가 질 무렵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까 혼자서 속으로 생..

2020.11.08

부파불교

부파불교 1. 불멸 이후 불교 교단의 발전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직후의 불교교단은 중인도에 퍼져 있던 지방교단에 불과했다.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와 입멸지인 구시나가라는 중인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야는 중인도와 남부에 있으며, 처음으로 법을 설한 초전법륜지인 사르나트는 중인도의 서부에 있다. 이 네 곳은 '사대영장(四大靈場)'으로서, 불멸 후에는 부처님을 사모하는 신자들의 순례참배지로서 성황을 이루었다. 초기의 불교도들이 생각한 중국(中國)도 중인도를 중심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불멸 후에는 서방 및 서남방으로 전도가 진행되고 불교교단은 서서히 이 두 방면으로 발전했다. 이것은 중인도의 남방은 빈댜 산맥의 고원에 의해 가로막혀 있고 동방은 고열미개의 땅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