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왕복서 탕 칭량쌴 따화이엔쓰 사문 청꾸안(청량국사)씀 가고다시 돌아옴이 다함없이 이어지되 움직이고 고요함은 근원에서 하나로다 온갖묘함 머금고도 여유로움 있음이여 말과생각 초월하여 벗어남이 법계로다 그윽하고 미세함을 잘게잘게 쪼개두고 안마음과 바깥경계 학연하게 비춰내며 참된이치 참된본성 남김없이 궁구하여 끝내불과 사무치되 인행또한 갖추었네 바다처럼 너른세계 비운채로 어울리고 넓고큼을 남김없이 모두모두 갖춘것은 이세상에 오직하나 장엄스런 경전이니 대방광불 화엄경이 그자리를 메울따름 그러므로 우리본사 거룩하신 세존께서 중생신과 국토신과 업보신과 허공신과 성문독각 보살신등 열가지몸 만족함에 완벽하게 바른깨침 바야흐로 이루시고 서원수행 바탕으로 두루두루 가득하고 대천세계 허공으로 근본체성 삼으시니 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