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68

80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왕복서 우리말 게송

대방광불화엄경왕복서 탕 칭량쌴 따화이엔쓰 사문 청꾸안(청량국사)씀 가고다시 돌아옴이 다함없이 이어지되 움직이고 고요함은 근원에서 하나로다 온갖묘함 머금고도 여유로움 있음이여 말과생각 초월하여 벗어남이 법계로다 그윽하고 미세함을 잘게잘게 쪼개두고 안마음과 바깥경계 학연하게 비춰내며 참된이치 참된본성 남김없이 궁구하여 끝내불과 사무치되 인행또한 갖추었네 바다처럼 너른세계 비운채로 어울리고 넓고큼을 남김없이 모두모두 갖춘것은 이세상에 오직하나 장엄스런 경전이니 대방광불 화엄경이 그자리를 메울따름 그러므로 우리본사 거룩하신 세존께서 중생신과 국토신과 업보신과 허공신과 성문독각 보살신등 열가지몸 만족함에 완벽하게 바른깨침 바야흐로 이루시고 서원수행 바탕으로 두루두루 가득하고 대천세계 허공으로 근본체성 삼으시니 넉..

華嚴의 바다 2022.09.25

화엄성중(華嚴聖衆)이란

화엄성중(華嚴聖衆)이란 화엄경 세주묘법품(華嚴經 世主妙法品)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에 나오는 성스러운 신중(神衆)들입니다. 신중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불법을 옹호하고 불자들을 보호해주며 선한 신으로 매월 음력 초하루에 기도를 합니다. 화엄성중은 한국불교에서 화엄신앙의 대상으로서 신중예불문과 신중청에 39位, 104位 신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신, 중신, 하신으로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 보통 신중단의 신중탱화에는 104 위의 장군복과 문관복을 입은 신장님들이 그려져 있고 대부분 험상궂은 얼굴과 거대한 검(劒)과 청룡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제석천은 인도의 인드라 신이며 전 세계를 관장하는 신입니다. 중국어로 번역되면서 제석천왕이라 했는데 예불문의 “제망찰해 상주일체” ..

華嚴의 바다 2021.11.14

화엄경 강의 제2강-1 (大方廣佛華嚴經 신 해 행 증)

어느 사찰없이 화엄신중기도를 올립니다. 이런 기도를 올리는데, 그 화엄신중기도라고 하는 그 신중기도, 신중기도하는 것은『화엄경』에 나오는 그 많은 세간 주인들 또 그 가운데는 이제 신중들, 우리 불법을 보호하고 우리를 보호하고 또 우리를 지켜주고 불교를 믿는 사람을 지켜주고 하는 그런 그 신장들에 대한 기도입니다. 『화엄경』을 강의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약찬게를 한 번씩 외우고 그 다음에 법성게를 외우고 이렇게 하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되는 동시에『화엄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길이 되고 또 이게 이야기에 의하면은 도량석을 할 때, 사찰에서 도량석을 할 때 약찬게를 가지고 도량석을 하면은 도량신들이 전부 나와가지고 춤을 너울너울 춘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 약찬게 안에 있는 그 도량신들의 이름..

華嚴의 바다 2021.02.12

화엄경 강의 제1강-3 (大方廣佛華嚴經 왕복서 1)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하고서 맨~ 처음 이『화엄경』을 21일동안 설하신 경전이다. 이렇게 표현한 것이 바로『화엄경』은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깨달음의 정신세계를 고스란히『화엄경』81권에 다 담았다 이 뜻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듣는 청중을 생각하지 안했습니다. 청중들의 수준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그 내용을 그대로 표현하는게 이게 청중생각하면 표현못합니다.‘저 사람이 이 말을 알아들을까? 저 사람은 조금 알아들을거야.’이렇게 부처님께서 청중의 수준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말못해요.『화엄경』은 그거 싹 무시하고 싹 무시하고 당신이 깨달으신 그 경지를 고대로 다 털어놓은 것이 바로『화엄경』입니다. 그래서 이게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거요. 상당히 높은게 아니라 최고로 높..

華嚴의 바다 2021.02.12

화엄경 강의 제1강-2 (大方廣佛華嚴經 구성)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

華嚴의 바다 2021.01.31

화엄경 강의 제1강-1 (大方廣佛華嚴經)

그동안『법화경』을 한 3년여년에 걸쳐서 마치고 오늘부터『화엄경』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대방광불화엄경』이라 그런가 많이 오셨습니다. 방광(方廣)은 이렇게 풍성하고 여유롭고 넉넉하고 모든게 남아돌아가고 넘치는 그런 그 내용을 담고 있는게『화엄경』입니다. 그 화엄소장에 벌써 이렇게 여러분들이 젖어들었는가? 그동안 또 내가 언젠가 이 신도님들에게『화엄경』과 인연을 좀 맺게 해드려야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다가 오늘 비로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엄경』은 불교공부를 전문적으로 하는 스님들도 사실은 제대로 공부하는 그런 인연이 잘되지 않습니다. 강원에서 뭐 화엄반이라고 해서 4학년되는 해에『화엄경』을 공부한다고는 하지마는 아주 그 형식에 불과하고 그래서 제대로『화엄경』맛을 못봅니다. 그래서 근래..

華嚴의 바다 2021.01.31

11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세주묘엄품자世主妙嚴品者는 보살菩薩이 시생示生에 개위세주皆爲世主하야 동진해회同臻海會일새 고호묘엄故號妙嚴이요 품자品者는 유회동류법문類會同流法門하야 균격위품均隔爲品이라 차경此經이 총유사십품지승전總有四十品之勝典이어든 차품건초此品建初일새 고칭제일故稱第一이니 시고是故로 언대방광불화엄경세주묘엄품제일言大方廣佛華嚴經世主妙嚴品第一이라 하시니라 세주묘엄품이란 것은 보살이 태어나심을 보임에 다 세주(世主세상의 주인)가 되어 함께 바다인 법회에 왔기 때문에 묘엄이라 이름한다. 품品이란 같은 종류의 법문을 종류별로 모아서 균일하게 간격을 두어 품을 만든 것이다. 이 경이 통털어 40품의 수승한 경전이 있는데 세주묘엄품을 처음에 두었기 때문에 제일(第一)이라 칭하나니 그러므로 세주묘엄품 제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세주묘음품은 첫머리에..

華嚴의 바다 2021.01.17

10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차경此經이 명대방광불화엄경자名大方廣佛華嚴經者는 대大는 이무방위의以無方爲義요 방方은 이이지위공以理智爲功이요 광廣은 즉호찰상함則毫刹相含이요 불佛은 내체용무작乃體用無作이요 화華는 유행문가락喩行門可樂이니 능부이사지공能敷理事之功이요 엄嚴은 즉의정장엄卽依正莊嚴이요 경經은 즉관천봉철卽貫穿縫綴이라 이 경을 이라 이름한 것은 대大는 방方이 없는 것으로써 뜻이 되고 방方은 이理와 지智로써 공功이 되고 광廣은 곧 지극히 작은 털과 지극히 큰 세계가 서로 포함함이요 불佛은 이에 체와 용이 본래 짓는 것이 없음이요. 화華는 행문을 즐길 수 있음을 비유함이니 이와 사의 공功을 능히 펴게 됨이요, 엄嚴은 곧 의보와 정보의 장엄이요 경經은 곧 관찰하여 합쳐 꿰매는 것이다. 제목에 대한 설명이다. 방方은 이곳저곳, 또는 동쪽, 서쪽으..

華嚴의 바다 2021.01.17

9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축신수문수지전逐信首文殊之前에 정증묘봉지정正證妙峰之頂하고 경과오중經過五衆하야 성일백일십지법문成一百一十之法門하시며 지자씨지원至慈氏之園하야 결회일생지불과結會一生之佛果하시니 반시문수지초우返示文殊之初友는 명이과동인明以果同因이요 후입보현지묘신後入普賢之妙身은 창체용원극彰體用圓極이로다 다시 믿음(信)의 으뜸인 문수의 앞에 바로 묘봉(妙峰)의 정수리를 증득하고 다섯 대중을 지나서 110의 법문을 이루시며, 자씨의 정원에 이르러 일생의 불과를 결산하여 마무리 하셨다. 또 문수의 초우(初友)를 보이심은 결과와 원인이 같음을 밝힘이요, 그 뒤에 보현의 묘신에 들어감은 본체와 묘용이 원만하고 극진함을 밝히셨다. 묘봉妙峰이란 수미산 꼭대기이다. 수미산에 선지식이 있어서 선재에게 가르쳐 주시는 법문이 입법계품에 나온다. 여기서 오..

華嚴의 바다 2021.01.03

8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출현품내出現品內에 시인과이결시종示因果以結始終하시고 급고독원給孤獨園에 이인천이명법계利人天而明法界하시니 목련추자目連鶖子는 격시청어대안隔視聽於對顔하고 육천비구六千比丘는 계십명어로상啓十明於路上이로다 각성동반覺城東畔에 오중五衆이 함집咸集하야 고불묘전古佛廟前에 동등십지同登十智하니 선재善財가 발명도수發明導首하야 용창래중제연用彰來衆齊然하시고 우성오위법문又成五位法門하사 구덕행구궤범具德行具軌範하야 영사계몽이달令使啓蒙易達하며 해행무애解行無碍케 하삿다 출현품 안에서 인과를 보여 처음과 끝을 맺으시고 급고독원에서 사람과 하늘을 이익케 하여 법계를 밝히시니, 목건련과 사리불은 부처님을 대면했으나 보고 듣지 못했고 6천비구는 길위에서 10가지 밝음을 열었다. 각성동쪽에 다섯 대중이 다 모여 옛날 부처님이 계신 탑 앞에서 함께 10..

華嚴의 바다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