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반야심경 99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 지견을 세우지 않음) / 진우 스님의 금강경 강설

극락이라는 분별이 생기면 곧 지옥이라는 인과가 생긴다​법상을 설하지만 중생을 일깨우기 위해 가명을 사용한 것일 뿐법이 공하고 법을 듣는 중생이 또한 공하니 결국 말한 바도 없어어떤 현상에서도 좋고 싫은 시비고락의 분별없이 여여부동해야법에 대해서나, 설법에 머물러 집착하는 것 또한 분별을 짓는 것이니, 다만 설명하기 위해 이름을 붙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법보신문DB]​수보리 소언법상자 여래설 즉비법상 시명법상(須菩提 所言法相者 如來說 卽非法相 是名法相) “수보리야! ‘법이라는 상’을 여래께서 곧 ‘법이라는 상’이 아니라고 설하시니, 그 이름이 ‘법이라는 상’이라고 말씀하심이다.”​부처님께서는 ‘일체법이 이러하니 법상(法相)을 내지 말지어다’라고 하셨으나, 이미 부처님부터 법상이라는 두 글자를 말씀하셨으..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

​​ 제32분에 나오는 말이다.『수보리여! 만약 어떤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아승지(阿僧祗) 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가지고 보시를 한다 하더라도, 어떤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보살심을 발하고 이 (금강)경이나 혹은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남을 위해 널리 일러준다면, 그 복은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나을 것이니라. 어떻게 남을 위해 일러 줄 것인가? 가르침을 전하되 전한다는 생각과 상(相)에 집착하지 말고, 항상 여여(如如)해 동요가 없어야 하느니라(云何爲人演說고 不取於相하야 如如不動).』 ​여기서 ‘연설(演說)'이란 말은 불타의 가르침을 남에게 설한다는 의미로 쓰고 있으며, 연(演)하여 설한다는 뜻이다. 연(演)이란, “물 흐르는 대로 그 물가를 따라서~”의 뜻이 있다. 산스크리트 원..

금강경 오가해 야부송

金剛經 五家解 야부송목차 冶父第一 法會因由分(법회를 이룬 연유) 75第二 善現起請分(선현이 법을 청하다) 102第三 大乘正宗分(대승의 바른 종지) 117第四 妙行無住分(묘행은 머묾이 없음) 125第五 如理實見分(바른 도리를 실답게 봄) 135第六 正信希有分(바른 믿음은 희유하다) 141第七 無得無說分(얻을 것도 없고 설할 것도 없음) 154第八 依法出生分(법에 의하여 출생함) 161第九 一相無相分(하나의 상도 상이 아님) 169第十 莊嚴淨土分(정토를 장엄함) 180第十一 無爲福勝分(무위복이 수승함) 192第十二 尊重正敎分(바른 가르침을 존중함) 197第十三 如法受持分(법답게 받아지님) 202第十四 離相寂滅分(상을 떠나서 적멸함) 213第十五 持經功德分(경을 가지는 공덕) 241第十六 能淨識心分(능히 업장..

다가가 보는 《금강반야바라밀경》

하룻밤에 읽는 『금강경』 불교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좋아한 불어가 금강(金剛)과 장엄(莊嚴), 화엄(華嚴)과 연화(蓮花)였던 것 같다. 금강은 ‘모든 금속 중에서 가장 강한 금속’을 말하지만, 불교에서는 ‘일체의 번뇌를 깨뜨릴 수 있음’을 상징하고, 장엄은 ‘위엄 있고 엄숙하다’는 뜻이지만, 불교에서는 ‘공덕을 쌓아 몸을 장식하고 향이나 꽃을 부처에게 올리는 일’을 말한다. 또 화엄은 ‘만덕(萬德)을 쌓아서 덕과(德果)를 장엄하게 하는 일’연화는 진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깨끗하고 밝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불자들이 선호하는 꽃으로 불당이나 탑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불교도에게 『성경』만큼이나 잘 알려진 경전이 『금강경』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실제로 읽기(讀誦)는 뭐니 뭐니해도 『반..

금강경 야보송

金 剛 經 冶 父 頌 【야보】 ○ 法不孤起라 誰爲安名고 ○ 法은 홀로 일어나지 않는다. 누가 이름 하였나? 摩訶大法王이여 無短亦無長이로다 本來非皂白이로대 隨處現靑黃이로다 花發看朝艶이요 林凋逐晩霜이로다 疾雷何太擊고 迅電亦非光이로다 凡聖元難測이어니 龍天豈度量이리오 古今人不識일새 權立號金剛이로다 크다 大法王이여, 짧은 것도 없고 또한 긴 것도 없는 것, 本來 검거나 희지도 않지만 어디에나 靑과 黃으로 나타나도다. 꽃이 피어 아침이 곱기도 해라 나뭇잎 시들어 늦서리 내렸도다. 천둥은 어찌 그리 크게 치는가. 빠른 번개도 역시 빛을 잃는구나. 凡夫 聖人도 측량키 어렵거니 天龍이 어찌 헤아릴 수 있으리오, 예나 지금이나 아는 사람 없어서 方便으로 금강(金剛)이라 이름 했도다. 如是여 古人이 道하사대 喚作如如인댄 早..

우리말 금강경(원문포함)

#우리말금강경 ​ 개경게 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 無上甚深微妙法 위 없이 매우 깊은 미묘한 법 백천만겁난조우 百千萬劫難遭隅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 我今聞見得修持 내가 지금 듣고 보아 닦고 지니어 원해여래진실의 願解如來眞實義 여래의 참된 뜻을 알고자 합니다. ​ 개법장진언 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3번) ​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密經 ​ 法會因由分 第一 법회인유분 제일 - 제1 법회가 열린 인연 ​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 俱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 때에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 고독원에서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시었다.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

반야심경 원문과 해석

반야심경 원문 및 해석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菩提薩타 依般若波羅密多故 心無가碍 ..

반야심경 해설

반야심경 해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는 크다(대), 많다(다), 초월하다(승)의 뜻이고, 반야는 지혜, 깨달음의 뜻이며, 바라밀다는 저 언덕에 이르다(도피안)는 뜻이다. 심경은 핵심 되는 부처님의 말씀이란 뜻이다. 일체를 초월하는 지혜로 피안에 도달하는 가장 핵심되는 부처님 의 말씀.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관세음보살)이 (삼계. 사생. 육도의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깊은 반야바라밀을 수행할 때에 오온(물질적 현상, 감각작용, 의지적 충동, 식별작용)이 모두 공함을 (실체가 없음을) 확연히 알고 이 모든 고통(4고, 8고)에서 벗어 났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

금강경 원문(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경 원문 및 해석 1. 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 如是我聞.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俱 여시아문. 일시불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구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 고독원에서 큰 비구들 1,250명과 함께 계셨다.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 衛大城 乞食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 위대성 걸식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이 때에 세존께서 식사 때가 되자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지니시고 사위성에 들어가 걸식을 하시었다. 그 성 안에서 차례로 걸식을 마치시고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식사를 하시고 가사와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후,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

금강경 사가해

금강경 사가해 ‘함허(涵虛)스님 일물서(一物序)’ 강설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 강설 중 2011. 04. 12~20) ​ 무비(無比)스님 ​ 전법도량 염화실 http://cafe.daum.net/yumhwasil/ 차례 금강경 사가해 제1강 1부 (금강경 해설) ……………………………… 3 금강경 사가해 제1강 2부 (一物序: 有一物於此하니~) …………… 10 금강경 사가해 제1강 3부 (絶名相호대~) …………………………… 28 금강경 사가해 제1강 4부 (內含衆妙하고~) ………………………… 36 금강경 사가해 제2강 1부 (我迦文이 得這一著子하사~) …………… 54 금강경 사가해 제2강 2부 (我迦文이의 說誼-奇哉奇哉라~) ………… 70 금강경 사가해 제2강 3부 (言言利刃當陽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