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게

[스크랩] 법성게 전문

수선님 2017. 11. 5. 12:59

법성계 전문(全文)




法性偈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차별상이 없고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
無名無相絶一切   이름도 없고 상도 없어 일체가 끊어졌으니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非餘境   깨친 지혜로 알 뿐 다른 경계로는 알 수 없네
진성심심극미묘
眞性甚深極微妙   참 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불수자성수연성
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 따라 나투네
일중일체다중일
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니라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含十方   한 작은 티끌 속에 우주가 들어 있고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亦如是  
낱낱의 티끌 속에도 또한 마찬가지네
무량원겁즉일염
無量遠劫卽一念   끝도 없는 무량겁이 찰라의 한생각 안에 있고
일념즉시무량겁
一念卽是無量劫   찰라의 한 생각이 무량겁이네 
구세십세호상즉
九世十世互相卽  세간이나 출세간이 함께 서로 어울리되
잉불잡란격별성
仍不雜亂隔別成   혼란 없이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便正覺   처응 발심한 때가 바로 깨침 이룬 때요
생사열반상공화
生死涅槃相共和   생사 열반이 그 바탕은 한 몸이니
이사명연무분별
理事冥然無分別   근본 현상 어둑하여 분별할 길 없는 것이
십불보현대인경
十佛普賢大人境   모든 부처님과 보살 성인의 경계더라
능인해인삼매중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거룩한 법 갈무리한 해인삼매
번출여의부사의
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궁한 법 그 안에서 들어내어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모든 중생 유익하게 온 누리에 법비 내려
중생수기득이익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근기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시고행자환본제
是故行者還本第   이런 고로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되
파식망상필부득
파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 않고서는 얻을 것 하나없네
무연선교착여의
無緣善巧捉如意   무연 자비 좋은 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귀가수분득자량
歸家隨分得資糧   보리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이다라니무진보
以陀羅尼無盡寶   이 말씀 무진 법문 한량 없는 보배로써
장엄법계실보전
莊嚴法界實寶殿   온 법계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면서
궁좌실제중도상
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 진여법성 중도 자리 깨달으니
구래부동명위불
舊來不動名爲佛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부처라네

 

 



 

 

출처 : 마음이 어딨더라..
글쓴이 : 하늘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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