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52주제 - 아누룻다 상윳따(Anuruddha-saṁyutta) - 제1장 한적한 곳 품(S52:1-S52:10. Rahogata-vagga)

수선님 2018. 6. 3. 11:33

                             제52주제(S52) 아누룻다 상윳따 

                                  Anuruddha-saṁyutta


제1장 한적한 곳 품

Rahogata-vagga


한적한 곳 경1(S52:1)

Rahoga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의 닦음을 게을리 하는 것이다.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의 닦음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2. 그때 목갈라나 존자는 마음으로 아누룻다 존자가 마음에 일으킨 생각을 알고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아누룻다 존자 앞에 나타났다. 그때 목갈라나 존자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3. “도반 아누룻다여, 어떻게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제대로 닦습니까?”


“도반 목갈라나여, 이 가르침 안에 한 비구가 있어,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몸에서 일어나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밖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안팎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팎에서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면 머뭅니다. 안팎으로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탐욕과 혐오)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 이 둘을 다 버린 뒤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뭅니다.”


4. “도반 목갈라나여, 여기 비구는 안으로 느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느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느낌에서 일어나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밖으로 느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느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느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안팎으로 느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팎에서 느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면 머뭅니다. 안팎으로 느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 이 둘을 다 버린 뒤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뭅니다.”


5. “도반 목갈라나여, 여기 비구는 안으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마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몸에서 일어나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밖으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마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마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안팎으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팎에서 마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면 머뭅니다. 안팎으로 마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 이 둘을 다 버린 뒤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뭅니다.”


6. “도반 목갈라나여, 여기 비구는 안으로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법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으로 법에서 일어나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밖으로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법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밖으로 마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안팎으로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안팎에서 법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면 머뭅니다. 안팎으로 법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뭅니다.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은 인식을 가져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진 자로 머뭅니다. 

만일 그가 ‘나는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 이 둘을 다 버린 뒤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무르리라.’라고 원하면 그는 거기서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평정하게 머뭅니다."


6. “도반 목갈라나여, 이와 같이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제대로 닦습니다.”


한적한 곳 경2(S52: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게을리 하는 것이다.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2. 그때 목갈라나 존자는 마음으로 아누룻다 존자가 마음에 일으킨 생각을 알고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아누룻다 존자 앞에 나타났다. 목갈라나 존자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아누룻다여, 어떻게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제대로 닦습니까?”


도반 목갈라나여, 여기 비구는 안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혹은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혹은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안으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혹은 밖으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안팎으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면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는 안으로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혹은 밖으로 마음에서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혹은 안팎으로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안으로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혹은 밖으로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혹은 안팎으로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3. “도반 목갈라나여, 이와 같이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제대로 닦습니다.”


수따누 경(S52:3)

Sutanu-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에서 수따누 강의 언덕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아누룻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누룻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은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아누룻다 존자는 어떤 법들을 닦고 많이 익혀서 크나큰 최상의 지혜를 얻었습니까?”

“도반들이여, 나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혀서 크나큰 최상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나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혀서 크나큰 최상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3. “도반들이여, 그리고 나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저열한 법은 저열하다고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중간의 법은 중간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수승한 법은 수승하다고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가시덤불 숲 경1(S52:4)

Kaṇṭakī-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사께따에서 가시덤불 숲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아누룻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누룻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도반 아누룻다여, 유학(有學)인 비구는 어떤 법들에 들어 머물러야 합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유학인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들어서 머물러야 합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유학인 비구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들어 머물러야 합니다.”


가시덤불 숲 경2(S52:5) 

Kaṇṭakī-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와 목갈라나 존자는 사께따에서 가시덤불 숲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아누룻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누룻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도반 아누룻다여, 무학(無學)인 비구는 어떤 법들에 들어 머물러야 합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무학인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들어서 머물러야 합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무학이 비구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들어 머물러야 합니다.”


가시덤불 숲 경3(S52:6) 

Kaṇṭakī-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아누룻다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와 목갈라나 존자는 사께따에서 가시덤불 숲에 머물렀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아누룻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누룻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아누룻다 존자는 어떤 법들을 닦고 많이 익혀서 크나큰 최상의 지혜를 얻었습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나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혀서 크나큰 최상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여기 나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나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학습하여서 크나큰 최상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갈애의 멸진 경(S52:7)

Taṇhākkha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있었다. 거기에서 아누룻다 존자는 비구들에게 말했다. '도반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아누룻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아누룻다 존자여'라고. 아누룻다 존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2. “도반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익히면 갈애의 멸진으로 인도합니다. 무엇에 넷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많이 학습하면 갈애의 멸진으로 인도합니다.”


살랄라 나무 집 경(S52:8)

Salaḷāgā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에서 살랄라 나무로 만든 집에 머물고 있었다. 거기에서 아누룻다 존자는 비구들에게 말했다. '도반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아누룻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아누룻다 존자여'라고. 아누룻다 존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2.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강가 강은 동쪽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많은 무리들이 괭이와 바구니를 가지고 와서 ‘우리는 이 강가 강을 서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들어가게 할 것이다.’라고 한다 합시다. 

도반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저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강가 강을 서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아누룻다 존자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도반이여, 동쪽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서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들어가게 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 많은 무리의 사람들은 분명 지치고 고생만 할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가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많이 익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나 대신들이나 친구들이나 동료들이나 친지들이나 혈육들이 그 비구로 하여금 재물을 가져가도록 초청하여 말하기를, ‘이리 오시오. 왜 이 가사가 그대를 짓누르도록 내버려둡니까? 왜 머리를 깎고 발우를 들고 돌아다닙니까? 오십시오.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와서 재물을 즐기고 공덕을 지으시오.’라고 한다 합시다. 

도반들이여, 그러나 그 비구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많이 익히고 있기 때문에 그가 닦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란 있지 않습니다.”


3. “도반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많이 익힙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닦고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많이 익힙니다.”


암바빨리 숲 경(S52:9)

Ambapāliva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는 웨살리의 암바빨리 숲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아누룻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누룻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도반 아누룻다여, 그대의 감각기관들은 참으로 고요하고 안색은 아주 맑고 빛납니다. 아누룻다 존자는 요즘 어떤 머묾으로 많이 머뭅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요즘 나는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마음이 잘 확립되어 많이 머뭅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 사리뿟따여, 여기 나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나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녀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요즘 나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마음이 잘 확립되어 많이 머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아라한이고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비구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마음이 잘 확립되어 많이 머뭅니다.”


3. “우리는 아누룻다 존자의 면전에서 아누룻다 존자가 황소같이 우렁찬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도반 아누룻다여, 이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이득입니다. 

도반 아누룻다여, 이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큰 이득입니다.”


중병 경(S52:10)

Bāḷhagilā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에서 장님들의 숲에 머물고 있었는데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아누룻다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2. “아누룻다 존자가 어떤 머묾으로 머물 때 이미 일어난 몸의 괴로운 느낌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합니까?”

“도반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마음이 잘 확립되어 머물 때 이미 일어난 몸의 괴로운 느낌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합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열렬함과 알아차림(正知)과 마음챙김(念)을 지닌 비구는 세간에 관련한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면서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에 마음이 잘 확립되어 머물 때 이미 일어난 몸의 괴로운 느낌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합니다.”



제1장 한적한 곳 품이 끝났다. 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 ② 한적한 곳 ③ 수따누 ④ ~ ⑥ 가시덤불 숲 ⑦ 갈애의 멸진 ⑧ 살랄라 나무 집 

⑨ 암바빨리 숲 ⑩ 중병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