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것을 이겼노라.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뒤 법을 설하시고 베나레스의 카시 지방으로 가시다가 이교도인 우바카를 만나게 되었다. 우바카는 부처님의 모습을 보고 여쭈었다.
“거룩하신 수행자여, 당신의 모습은 거룩하고 얼굴은 빛나십니다. 당신의 스승은 누구이시며, 다신은 누구를 벗 삼아 공부하셨고 무슨 법을 믿나이까?”
이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것을 이긴 자요, 일체를 아는 사람,
나는 모든 번뇌로부터 자유롭고,
모든 굴레에서 벗어났노라.
스스로 욕망을 파괴하여 자유를 얻었고
위없는 지혜를 성취하였거늘
누구를 스승으로 삼으랴,
나에게는 스승이 없고
천상에서나 지상에서나 견줄 자 없도다.
나는 이 세상의 성자요, 가장 높은 스승이며,
진리를 깨달은 부처이니라.
모든 감정으로부터 고요함을 얻었고
홀로 열반을 증득하였도다.
이제는 진리의 왕국을 세우고자
베나레스의 카시로 가노니
어둠의 세계 속에서 불사(不死)의 북을 울리리라.
출처 : 불종사
글쓴이 : 불종사 원글보기
메모 :
'부처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정의와 이익을 찾는다. (0) | 2017.12.03 |
---|---|
[스크랩] 나는 가장 강한 역사다 (0) | 2017.12.03 |
[스크랩] 부처라 불러라 (0) | 2017.12.03 |
[스크랩] 부처님의 열가지 지혜 (0) | 2017.12.03 |
[스크랩] 부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0) | 2017.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