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불교

계(戒)행이란?

수선님 2017. 12. 10. 14:30

계(戒)란?


계는 자신의 습관(習慣)을 바꿔 진리를 증득하는데 기초가 되는 뿌리(善根)이다.

계는 경계하라는 뜻이기도 하며 수행자가 계지킴이 근본이고 계를 지키면 수행과 수행의 목적에 이로움을 주기 떄문이며

계를 지키지 않고는 절대 원만한 수행을 이룰 수 없다.


계(戒) 지킴은

내(我)가 행(行)하여

나도 좋고 너도 좋고 모두가 좋은 것이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것이다.

인(因)도 좋고 연(緣)도 좋고 과(果) 좋은 것이다.

내 몸인 색(色)신이 좋으면 수상행식(受想行識)도 좋아진다.

계정혜(戒定慧)도 계가 기본이 되어야 정이 되고 혜가 되는 것이다.


계를 지킨다고 나의 여래(如來)가 힘들면 계가 되지 않고

나 혼자만 계를 지킨다고 이웃을 불편케 해서도 안 되며

부처님의 법에 계를 지켜라 하니 지켜야 한다는 것 등

계를 지킨다는 조작(造作)된 마음이 없어야 하고

불편함이 없이 늘 자연(緣起=中道)으로 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디에도 걸림이 없어  몸과 사유가 당당하고 자유롭게 된다. 

불수자성 수연성으로 신중과 염라대왕도 어쩌지 못한다.


계 지킴도 시절 인연에 따라 스스로 체득(體得)을 통해 이루어 지는 것이지 억지로는 되지 않는다.

계 지침에 스스로 노예가 되어서는 않되지만 깨달은자는 계를 행막식(莫行莫食)해도 된다는 언행(言行)를 삼가해야  한다.

무애행(無碍行)과 막행막식(莫行莫食)을 혼돈하는 이유인데


무애행이란?

위에서 나열한 계행(戒行)을 말하고

그렇지 못한 행동과 결과는 모두가 막행막식이 되어 나와 남에게 피해를 주고 결과가 업(業)을 짓는 행위가 된다.



 


* <부처님이 말씀한 5계를 보면>

 

 

어떤 것이 5가지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인가?  

살생(殺生)을 범하는 이는 살생한 인연[殺生緣] 때문에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을 낳아 살생[의 업력]으로부터 [생겨나는 과보로부터 몸과 마음이] 떠나지 못한다. 이에, 이것을 첫째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이라 한다.

 

불여취(不與取: 주지 않는데 취하는 것)를 범하는 이는 도둑질한 인연[劫盜緣] 때문에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을 낳아 도둑질[의 업력]으로부터 [생겨나는 과보로부터 몸과 마음이] 떠나지 못한다. 이에, 이것을 둘째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이라 한다.

 

삿된 음행[欲邪行: 욕사행, 사음, 사행]을 범하는 이는 삿된 음행[邪行]의 인연 때문에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을 낳아 삿된 음행[邪行][의 업력]으로부터 [생겨나는 과보로부터 몸과 마음이] 떠나지 못한다. 이에, 이것을 셋째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이라 한다.

 

거짓말을 하는 이[虛誑語者]는 남을 속인 인연 때문에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을 낳아 거짓말[의 업력]으로부터 [생겨나는 과보로부터 몸과 마음이] 떠나지 못한다. 이에, 이것을 넷째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이라 한다.

 

온갖 술[]을 마시고 방일한 이[放逸者]는 온갖 술을 마시고 방일한 인연 때문에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을 낳아 온갖 술을 마시고 방일하는 것[의 업력]으로부터 [생겨나는 과보로부터 몸과 마음이] 떠나지 못한다. 이에, 이것을 다섯째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이라 한다.

 

이와 같은 5포죄원(怖罪怨)에 대하여 적정(寂靜: 고요하고 안정됨)하지 못하는 이는 이번 생[現世]에서는 모든 성현(聖賢)에게서 다 같이 꾸지람과 싫어함[訶厭]을 받을 뿐이요 [따라서 선법(善法)을 전수받아 증득할 기회를 얻지 못하며], 이를테면, 계율을 범하여[犯戒] 스스로를 [포죄원(怖罪怨: 두려운 죄와 원한)으로] 손상시키는 자가 되며, 죄도 범하고 타락[: 이전보다 나빠짐]하기도 하여, 대부분 박복하게 이번 생을 살아가고, 그렇게 살다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을 마친 후 [다시 태어날 때면] 험한 악취(惡趣: 나쁜 세계)에 떨어지거나 지옥에 태어난다.

 

— 《아비달마법온족론1







통융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kds11002/1348006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