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상
금강경에 부처님은
나를 내세우는 아상이 있는 한
절대 행복해 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상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낮추고 남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부터
남을 위한 기도는
아상을 없애게 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수행법이라
불가의 오래 전래되어온 거룩한 의식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청렴한 가난으로 신성해야 될 절 집까지도
물질만능의 미신에 도취되어
무슨 무슨 기도란 이름을 만들어
마치 불상이
모든 소원을 다 이루게 해주는 신으로
우리의 눈을 멀게 하여
돈벌이로 유일하게 남은 가치의식이
병이 들어버렸으니
무엇이 오늘의 불교를 이렇게 흩어 놓았는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제대로 살기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쇠로 만든 불상은
용광로를 건너지 못하고
나무로 만든 불상은
불을 건너지 못하며
흙으로 만든 불상은
물을 건너지 못하는 법
참된 부처는 오직 자신 속에 있을 뿐
내 마음 밖 한 치만 걸음을 잘못 내디디면
천 길 벼랑이고 무간지옥입니다.
당신은 부처님입니다
지원스님
출처 : 마하반야바라밀
글쓴이 : 大智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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