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다왕문경

[스크랩] 12. 큰 바다에 관한 논의

수선님 2018. 12. 23. 12:54

12. 큰 바다에 관한 논의


왕은 물었다. 

[대왕] 나아가세나 존자여, (바다)란 말(表現)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 물을 바다라고 부릅니까. 

장로는 대답했다. 

[존자] 대왕이여, 물 만큼 많은 소금이 있고, 소금만큼 많은 물이 있기 때문에 바다라고 부릅니다. 

왕은 물었다. 

[대왕] 나아가세나 존자여, 어째서 대양은 한결같이 짠 맛을 가지고 있습니까. 

[존자] 대왕이여, 물이 영원히 있기 때문에 바다는 한결같이 짠 맛을 갖고 있습니다. 

[대왕] 잘 알겠습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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