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과학 1

아함에 나타난 부정관과 번뇌의 관계

수선님 2019. 6. 16. 11:59

아함에 나타난 부정관과 번뇌의 관계

강 명 희 /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강사

목 차

         Ⅰ. 들어가는 말

             Ⅱ. 諸想과의 관계
1. 諸想에 대한 長阿含의 용례
2. 諸想에 대한 中阿含의 용례
3. 諸想에 대한 雜阿含의 용례
4. 諸想에 대한 增壹阿含의 용례

              Ⅲ. 번뇌와의 관계
1. 와의 관계
2. 貪欲貪欲蓋의 차이
3. 貪瞋癡와의 관계
4. 五蓋와의 관계

          Ⅳ. 나가는 말

투고일자 : 2011. 07. 22.

심사기간 : 2011. 07. 25 ∼ 29.

게재확정 : 2011. 08. 05

국문 요약

초기불교의 수행법은 37助道의 4念處不淨觀과 數息觀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부정관과 수식관은 아비달마에 이르면 수행입문의 두 관문이라고 정형화된다. 특히 부정관은 수식관 이전에 시설된 붓다의 초기 수행법으로 몸에 대한 탐욕과 음욕을 끊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붓다는 범부 중생이 현상계를 이해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현재 마음에 덮인 탐, 진, 치를 걷어내야만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부정관을 통하여 몸에 대한 강한 집착과 음욕을 떼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초기경전은 붓다가 다양한 방편으로 부정관을 시설하여 그 결과로 부정관을 수습한 수많은 비구들이 몸의 혐오상을 경험하고 죽은 일화를 기록하고 있다. 이 사건 이후에 부정관은 폐기되고 安那般那念(수식관)이 새로운 수행법으로 제시되는데, 수식관 이전의 부정관 수행법은 몸에 대한 욕심을 치유하는 데에 탁월하였다. 붓다는 마음의 해탈에 앞서 우선적으로 몸 관찰을 중심으로 하는 부정관을 설시한 것이고, 부정관을 통하여 몸의 탐욕과 음욕을 퇴치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본 논문은 부정관의 초기형태에서 나타나는 수행의 과 그 得果(결과)를 4부 아함에서 살펴보고, 부정관 수행을 통하여 제거되는 번뇌들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초기의 부정관은 不淨想으로 기술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부정상은 사유의 방식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잡아함』은 죽은 시신을 보고 관찰하는 9想觀과 해탈을 성숙시키는 5이 혼합되어 諸想이 시설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증일아함』은 해탈을 성숙시키는 5과 일부 9想觀이 결합되어 10상을 정형화 시키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번뇌와의 관계에서는 부정관의 수행을 통해 3이 끊어지고 탐진치의 근본번뇌가 엷어지며 苦際(苦邊)를 얻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苦邊沙門果와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었으며, 간접적으로 몸의 해탈을 의미함을 알 수 있었으며, 몸의 해탈은 오개 중에서 탐욕개의 제거로 가능함도 알 수 있었다.

* 주제어

부정관, 사유, 상(), 해탈, 몸, 탐진치, 탐욕개.

Ⅰ. 들어가는 말

초기불교 수행법의 특징은 出世와 離으로부터 마음의 안정을 얻어서 출세간으로 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출세와 이욕을 성취 못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몸의 집착, 음식에 대한 집착, 세간을 좋아하는 집착이 있기 때문에, 이런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죽음에 대한 생각과 無常에 대한 생각과 無常苦에 대한 생각과 苦無我에 대한 생각을 일으킬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붓다는 무엇보다도 몸에 대한 이욕이 선행되어야 성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세상과 세상을 살아가는 몸에 대한 집착을 떼어내는 것을 중시하였던 것이다.

초기불교 수행법의 특징은 이욕으로 얻는 심신의 해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를 위해선 몸에 대한 탐착을 치유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였다. 그래서 아함은 37조도 등 많은 수행법을 설해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수행의 내용은 몸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었으며, 그 핵심에는 항상 사념처의 신념처관과 함께 부정관1)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 몸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붓다는 부정관을 먼저 시설하고, 점차 여러 부정관의 방편을 설하였는데, 초기의 부정관법은 그 폐단도 커서 60명의 비구가 자살하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불교에 나타난 부정관은 제 와 탐욕을 끊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었고, 악불선법을 끊는 데에도 탁월하였다.

그래서 본 논문은 부정관의 방법론적인 연구에 앞서, 먼저 부정관과 관계하는 사유의 모습들[諸想]과 부정관 수행법을 통하여 끊어낼 수 있는 번뇌들의 모습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부정관이 초기불교의 여러 수행법 가운데에 차지하는 위치가 드러날 것이다.

부정관이 물질의 욕심을 끊고 몸에 대한 집착을 끊고 선근을 쌓아서 上位의 법으로 나가는 첫 관문에 해당함에도, 그동안 이에 대한 선행 연구2)는 전무한 상태이다. 그래서 본고는 부정관의 방법적인 연구에 앞서 부정관의 초기수행법의 형태와 부정관으로 치유되는 제 번뇌에 대하여 밝혀 보고자 한다.

Ⅱ. 諸想과의 관계

부정관은 몸의 욕심과 음욕의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수행법이므로 초기불교에서는 몸의 부정에 대한 관찰중심으로 기술되고 있으며, 번뇌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3독심이 엷어지고 3결이 끊어지고 5개 중에 탐욕개를 끊는다고 하고, 선정에 있어서는 세간정 또는 초선까지 얻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초기불교의 부정관은 해탈로 나가는 여러 가지의 사유의 방식[]3) 중에 하나로 설정되고 있는데, 諸想은 아함 간에 상당한 차이가 보인다.

1. 諸想에 대한 長阿含의 용례

초기불교는 출세간과 해탈로 나가기 위해서, 먼저 세속과 몸과 음식의 향락을 먼저 끊어야 한다고 한다. 이를 『장아함』에서는 해탈로 나가는 5법4)이라고 하고, 첫 단계에서 몸의 부정을 시설하고 있다. 첫째 몸에 대하여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둘째 음식에 대하여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셋째 일체 행에 대하여 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넷째 일체 세간은 좋아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다섯째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5)을 시설한다. 또한 절대 물러서지 말아야 할 7가지의 불퇴법의 한 가지로도 시설하면서 몸에 대하여 부정하다고 생각해야만 법에서 물러서지 않게 된다고 한다.

『장아함』 제2권의 『遊行經6)은 이 불퇴법에 대하여 “첫째는 몸의 부정을 관하는 것이며, 둘째는 음식의 부정을 관하는 것이며, 셋째는 세간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며, 넷째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무상의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며, 여섯째는 무상고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며, 일곱째는 고무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7)이라고 한다. 또한 『장아함』은 이상의 7법에 盡想, 無欲想의 2법을 더 첨가하여 9법8)을 설하기도 한다. 이는 몸과 음식과 세상에 대하여 좋아하는 마음(淨想)에 대하여 반대의 생각(不淨)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며 죽음의 생각과 무상의 생각과 무상고의 생각과 고무아에 대한 생각은 이를 한층 체계화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諸想에 대한 中阿含의 용례

『중아함』은 『장아함』과 유사한 무상에 대한 생각, 무상고에 대한 생각, 고무아에 대한 생각, 악로9)가 부정하다는 생각, 일체 세간은 좋아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의 5熟解脫相10)을 설하고 있다. 이 5숙해탈상은 편안함을 얻는 것이며 힘과 즐거움을 얻는 것이며 몸과 마음이 번뇌하지 않는 것이며 종신토록 범행을 행하는 것이라고 한다.11)

『중아함』의 별역에 해당하는 『諸法本經12)은 “집을 떠나는 생각을 하는 것, 무상에 대하여 생각을 하는 것, 무상고에 대하여 생각을 하는 것, 괴로움은 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음식은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일체세간은 즐거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세간은 삿되다고 알며 바르게 생각하는 것, 세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의 10가지의 사유방식()을 기술하고, 세간에서 익히고 취하고 찬탄하고 즐거워하며 변화하여 놓쳐버리고 6취로 돌아가는 일들을, 이 10가지로써 잘 관찰하면 애욕을 끊어서 正慧에 들어가 고제를 얻는다고 한다.13)

『중아함』의 諸想은 『장아함』에 나타난 5과 7과 거의 유사하게 기술되며, 이 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에 대하여 기술한다. 즉 몸과 마음이 번뇌에 시달리지 않고 끝끝내 범행을 행하게 되고 애욕을 끊어서 正慧에 들어가 고제를 얻는다고 하는 것이다.

3. 諸想에 대한 雜阿含의 용례

『잡아함』은 7각지로 나아가기 전에 “무상에 대해 생각하는 것, 무상고에 대하여 생각하는 14), 고무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15), 음식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일체세간은 좋아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다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 끊어진다고 생각하는 것16), 무욕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17), 소멸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근심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부정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푸른 어혈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진무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종기 나고 부풀어 오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무너짐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동물이) 먹어도 다 사라지지 않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피가 흘러내림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마디가) 분리됨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해골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18)을 닦아야 한다고 한다. 『장아함』의 형태보다 더 많은 법수를 들어 기술하는 특징을 보인다. 『중아함』에 기술되는 5숙해탈상에 9상관19)을 첨가하여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푸른 어혈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青瘀想)과 진무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膿潰想), 종기 나고 부풀어 오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膖脹想), 무너짐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壞想), (동물이) 먹어도 다 사라지지 않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食不盡想], 피가 흘러내림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血想], (마디가) 분리됨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分離想], 해골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骨想]은 9상관의 초기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잡아함』은 4불괴정20)에 의거하여 일체생은 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무상고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고무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먹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일체 세간을 좋아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닦아야 한다21)고 한다. 또한 食想(몸에 대한 생각)을 제거하면 7각지의 희각지를 얻는다고 한다.22) 『잡아함』은 제 을 7각지 속에 포함시켜 설명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부정관을 많이 닦는 결과로 다음에 7각지를 닦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23)

4. 諸想에 대한 增壹阿含의 용례

『증일아함』은 부정관의 정형적 형태를 기술하고, 제 상의 득과(결과)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때 세존께서 제 비구들에게 고하셨다. 그 10(상)을 수행하게 되면 곧 유루를 다하고 신통을 획득하며, 증득하여 점차로 열반에 이른다. 무엇을 10이라고 하는가? 말하자면 백골상, 청어상, 방창상, 식불소상, 혈상, 담상, 유상무상상, 탐식상, 사상, 일체세간불가락상이다. 비구가 10상을 닦으면 유루가 다하게 되고 열반에 이르게 된다. 또한 비구들이여. 10상 중에 일체세간불가락상이 가장 뛰어나다. 왜냐하면 그 불가락상을 수행하고 이 법을 믿고 봉지하는 이 두 가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반드시 다음의 증득을 취하게 하기 때문이다.24)

『증일아함』은 부정관의 9상 중 백골상, 청어상, 방창상, 식불소상, 혈상, 담상을 기술하고 있다. 유상무상상과 일체세간불가락상만 제외하면 나머지 제 상들은 모두 9상관에 포함되는 항목들이다. 『증일아함』은 특히 이 상들 중에 세간불가락상을 중시여기며, 유루의 번뇌를 소멸하고 5통을 획득하고 점차 열반과 정각을 이룬다고 하여, 그 득과(결과)까지 기술한다. 또한 『증일아함』은 “무상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즐거움에는 괴로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를 헤아려 무아라고 생각하는 것, 진실에 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물질은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 푸른 어혈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종기 나고 부풀어 오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뜯어먹다가) 사라지지 않는 음식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피가 흘러내림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일체세간은 좋아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사유해야 한다”25)고 하여 또 다른 형태의 10상을 기술한다. 이 10상은 유루의 번뇌를 다하게 하고 해탈을 얻게끔 한다고 기술한다.26) 두 종류의 10상에 대하여 『증일아함』은 모두 유루의 번뇌를 끊는다고 한다.

결국 부정관은 『장아함』에 의거하면 다른 제상과 더불어 해탈에 나가는 5법 중에 하나인 것이며, 『중아함』에 의거하면 제상과 더불어 해탈을 이루게 하는 5熟解脫相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또한 『중아함』의 10상 중의 하나로 열거되는 부정상은 애욕을 끊어서 正慧에 들어가 고제를 얻는 것과 관계하고, 『잡아함』의 20상의 하나로 열거되는 부정상은 7각지와 관계하고, 『증일아함』의 10상 중의 하나로서의 부정상은 유루의 번뇌의 과 관계하는 것이다.

Ⅲ 번뇌와의 관계

1. 와의 관계

이미 앞에서 제상과 함께 부정관은 苦際(괴로움의 끝)를 다하고 유루를 끊고 해탈을 성숙시키며, 번뇌에 시달림을 끊는 수행법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부정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번뇌와 관계하는가? 부정관은 4념처의 신념처에 해당하고, 초기불교는 몸에 대한 욕심을 떼어내는 것으로써 마음의 해탈까지 갈 수는 없다고 하기 때문에27) 부정관을 통하여 어떤 번뇌가 제거되는지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중아함경』 七法品 漏盡經」 제1028)에 “알고 봄으로써 제 루를 다할 수 있다”29)고 하여, 바른 사유와 바른 견해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이 경은 바른 사유와 바르지 못한 사유에 대하여 기술하고 제 를 소진할 수 있는 사유의 방법에 대하여 기술한다. 바르지 못한 사유는 아직까지 생기지 않았던 欲漏가 생기고 이미 생긴 욕루가 점차 증장하고 아직까지 심층내부에 있는 漏와 無明漏가 생기고 이미 생긴 견루와 무명루가 점차 증장하는 것이라고 하며, 바른 사유는 아직까지 생기지 않았던 欲漏가 생기지 않으며, 이미 생긴 욕루가 곧바로 소멸하는 것이며 아직 생기지 않은 심층 내부의 漏와 無明漏가 생기지 않는 것이며 이미 생긴 것이라도 곧바로 소멸하는 것30)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범부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정법에 대하여 들을 수 없고 眞知識을 만나지 못하여 성법을 알지 못하며 성법을 조율하지 못하며 진여법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31)

또한 이 경전에서는 煩惱憂慼法을 끊는 방법으로 7가지, 즉 견에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見斷)와 지켜야 할 것(금계와 악행)에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護斷), 이욕에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離斷), 사용하는 물건을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用斷), 인욕을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忍斷), 제거를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除斷), 사유를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思惟斷)를 열거한다.32) 이 가운데에 지켜야 할 것(금계와 악행)에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護斷Saṃvara]에서 부정관이 설해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킴을 따라서 끊는 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비구여. 눈이 색을 볼 때, 안근을 지키는 것은 부정관을 바르게 사유하는 것이다. 안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바르게 사유하지 못하여 깨끗함을 관찰하는 것이다. (안근을) 지키지 못하면 번뇌와 울적한 감정[憂慼]을 낳게 되며, (안근을) 지키면 번뇌와 울적한 감정[憂慼]을 낳지 않게 된다. 이, 비, 설, 신, 의법도 이와 같다. 의근을 지키는 것은 부정관을 바르게 사유하는 것이며, 의근을 지키지 못한 것은 바르게 사유하지 못하여 (대상에 대하여) 깨끗하다고 관찰하는 것이다. 지키지 못하면 번뇌와 울적한 감정이 일어나게 되며, 지키게 되면 번뇌와 울적한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를 지켜야 할 것(금계와 악행)에 따라서 끊는 루(有漏從護斷)라고 한다.33)

결국 6근을 조섭하고 지키는 것은 부정관을 통한 정사유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부정관은 시신을 관찰하여 몸의 탐욕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 이, 비, 설, 신, 의가 대상을 관찰할 때부터 시작됨을 암시하는 것이다. 『잡아함』 제35권에서도 계의 청정을 성취할 때도 안, 이, 비, 설, 신, 의의 관찰을 시설하고 있다. 즉 계율에 부정한 자는 그것을 청정하게 해야 한다.34)

2. 貪欲貪欲蓋의 차이

탐욕은 진에와 우치와 더불어 3不善根의 하나이며35), 진에, 신견, 계취, 의와 함께 오하분결의 하나이지만36), 초기불교는 천상과 인간은 색, 성, 향, 미, 촉의 五欲37)을 탐착하는 현상으로 기술하고, 어리석은 범부는 지혜와 앎이 없기 때문에 五受陰에 대하여 아견을 일으켜 집착하여 마음을 묶어서 탐욕을 일으킨다.38)고 한다. 그래서 초기불교는 오근이 대상을 감촉하고 받아들이면, 받아들이고 난 상태에서 (마음이) 모으고 소멸시키고, 탐착하고 걱정하며, 변화시키고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하여 여실하게 모르기 때문에 탐욕의 몸과 진에의 몸과 계취의 몸과 아견의 몸이 발동이 걸려서 대상을 감촉하려 하고 악불선법을 심고 키워나가게 된다.39)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몸에서) 탐욕이 일어나면 색, 수, 상. 행. 식의 무상을 알지 못한다.40)고 한다.

게다가 탐욕개는 이러한 탐욕이 쌓인 상태로써, 마음을 가리는 두꺼운 장막과도 같아서 마음의 지혜를 가리는 역할을 한다. 초기불교는 이러한 오개를 마음의 善性을 덮고 不善을 모으는 것의 기초가 된다고 본다.41) 그러면 오개에 대하여 아함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증일아함』은 오개를 無明流와 연결하여 설명한다. 즉 아는 것이 없고 믿는 것이 없고 보는 것이 없어서 마음은 의도적으로 탐욕을 항상 희망하게 되며, 그 위에 탐욕개, 진에개, 수면개, 조희개, 의개의 다섯을 덮는 것이며, 다시 를 알지 못하고 습, 진, 도(집멸도)를 알지 못하면 이를 무명류라고 한다.42)고 한다.

阿毘達磨集異門足論』은 두 가지 탐에 대하여 그 차이를 기술하고 있다.

무엇을 탐욕이라고 하는가? 답한다. 제 욕심의 경계와 제 탐욕에서 탐하고 집착하고 저장하고 막아 지키는 것이며, 인색한 것이며 집착하고 즐기고 사랑하고 빠지고 어둡고 탐하고 좋아하고 두루 두루 탐하고 좋아하는 것이며, 안으로 얽어 묶고 희구하는 것이며, 탐닉하여 빠지는 것이며. 의 탐의 부류와 탐욕이 생기는 것을 탐욕이라고 한다. 무엇을 탐욕개라고 하는가? 답한다. 이 탐욕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가리고 덮으며 마음을 누르고 마음을 덮어씌우며, 마음을 뒤집고 마음을 얽어매며 마음을 감싸는 것이다. 그러므로 탐욕개라고 이름하는 것이다.43)

『집이문족론』은 탐욕은 탐착하고 집착하고 저장하고 안으로 묶고 희구하는 것이라고 하고, 탐욕개는 이 탐욕으로 인하여 마음이 가려지고 폐쇄되고 덮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결국 탐욕이 많이 쌓인 형태를 탐욕개라고 하는 것이다.

『유가사지론』은 탐욕개에 대하여 “묘한 5욕에서 淨相44)을 좇으며 보려고 하고 들으려고 하며 내지 감촉하려고 하고, 혹은 생각에 따라서 먼저 받아들인 것을 생각하고 추억하는 것”45)이라고 하고, 재가자들의 제 탐욕의 경계에 대하여 흔들리고 빠져들기 때문이 성교를 거슬리게 된다.46)고 한다.

3. 貪瞋癡와의 관계

그렇다면 부정관은 탐지치의 삼독 가운데에 어떤 번뇌와 관계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에 대하여 『중아함』은 “惡露의 수행으로, 욕심을 끊는다”47)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정관은 욕심을 끊는 수행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아함』은 “항상 부정관을 상념하면, 영원히 婬怒癡를 끊어서 청정의 을 일으키고 비구는 苦邊을 얻는다.”고 하여 탐진치를 함께 끊을 수 있다고 기술하고, 괴로움의 종멸까지 얻는다고 기술한다. 탐진치와 苦邊의 문제는 4沙門果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므로 면밀한 고찰이 필요하다.

초기불교는 3결을 끊은 단계에서 수다원과를 얻고, 3결을 끊고 음노치가 엷어지면 사다함과를 얻고, 욕심이 완전히 끊어지고 五下分結을 끊으면 불환과를 얻는다고 한다. 그리고 음노치(貪瞋癡)를 완전히 끊으면 아라한과를 얻는 것이라고 하고, 이를 바로 심해탈48)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고제49)는 수다원과와 사다함과에서 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볼 때 『중아함』의 ‘영원히 婬怒癡를 끊어서 청정의 을 일으키고 비구는 苦邊을 얻는다’는 기술은 음노치를 끊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장아함』은 3결을 끊어 없애고 음노치가 엷어지면 사다함을 얻는다50)고 하고, 3결을 다하고 음노치가 엷어지면 한번 세간에 돌아와서 반열반하고 3결을 끊으면 수다원을 얻는다.51)고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중아함』에서 영원히 음노치를 끊는다고 한 것은 부정관 등의 여러 수행법을 통한 것이지 부정관 하나의 수행법을 통하여 끊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해야 하며, 부정관의 수행을 통해서는 몸의 해탈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음노치와 관계는 『중아함』의 여러 경문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중아함』은 “이와 같은 3결 신견, 계취, 의를 다하고 3결을 다하고 나면 음노치가 엷어져서 한번 천상에서 인간으로 왕래하고 한번 왕래한 다음에 고제를 얻는다.”52)고 한다. 이는 음노치와 苦際와 사다함과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또한 『중아함경』은 3결을 끊고 음노치가 엷어지고 천상과 인간을 한번 왕래하고 나서 고제를 얻음이 念과 관계함53)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몸에 대한 해탈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아함경』은 3결, 음노치의 엷어짐, 사다함과, 구족계, 선을 연결시켜서 설명하기도 한다.54) .

그러므로 부정관은 고제와 관계하고 念과 관계하면서 몸의 해탈을 얻는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욕계의 3결을 끊고 음노치를 엷어지게 하는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증일아함』은 부정관을 수식관과 자비관과 함께 설하면서 탐욕을 소멸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너는 안반의 법을 수행해야 한다. 이 법을 수행하면 모든 울적한 생각이 모두 제거될 것이다. 너는 지금 다시 악로의 부정의 생각을 수행해야 한다. 모든 탐욕은 모두 제거될 것이다. 라운이여. 너는 지금 자심을 수행해야 한다. 자심을 수행하고 나면 모든 진에가 모두 제거될 것이다. 라운이여. 너는 지금 비심을 수행해야 한다. 비심을 수행하고 나면 모든 해침의 마음이 다 제거될 것이다. 라운이여. 너는 지금 희심을 수행해야 한다. 희심을 수행하고 나면 모든 짙투의 마음이 제거될 것이다. 라운이여. 너는 지금 호심을 수행해야 한다. 수행하고 나면 모든 아만이 모두 제거될 것이다.55)

상기의 경문은 안반(수식관)은 울적한 생각을 끊어주고 악로부정(부정관)은 탐욕을 끊어주고 자비희호(자비희사)는 진에, 해, 질투. 아만을 끊어준다고 한다. 다른 아함 보다 약간 발달된 형태56)로 설명하고는 있지만, 악로 부정에 의해 탐욕을 제거한다고 하는 점은 다른 아함의 유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다만 여기서도 이 탐욕이 근본 번뇌의 삼독심의 탐욕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오개의 탐욕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아함 전반은 욕심의 부정함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장아함』은 “욕심은 가장 부정해야 할 것으로 근심을 흐르게 하고, 출요는 으뜸이 된다.”57)고 하여 욕심이 부정함의 최고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경문은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58) 이 뿐만 아니라 『별석잡아함』은 “욕심은 부정과 고뇌의 근본이 되며 출요는 즐거움이 된다.”59)고 하고, “욕심은 부정한 것이며 세간에서 벗어나는 것은 으뜸인 것이다.”60)고 하여 욕심의 부정함을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별석잡아함』은 “욕심은 부정하고 추악함이 충만하여 많은 음식에서 악취가 나는 것과 같다.”61)라고 한다. 이는 모두 욕심은 부정함의 근본이며 괴로움의 근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며 이를 벗어나는 것62)이 즐거움이요 최상의 행복이라고 역설하는 것이다. 그래서 『증일아함』은 욕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부정상을 사유하면 욕심이 없어진다. 비구는 마땅히 알아야 한다. 욕심은 저 똥 무더기와 같이 不하며, 욕심은 鸜鵒과 같아서 울음소리가 커져가며, 욕심은 저 독사와 같아서 반복하는 일이 없으며, 욕심은 해를 사라지게 하는 구름과 같아서 환술로 만든 것이며, 욕심을 버리는 생각은 무덤가를 버리는 것과 같으며, 욕심은 뱀이 독을 품은 것과 같아서 스스로의 해침으로 돌아오며, 욕심은 짠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서 싫어함이 없으며, 욕심은 해류를 삼키는 것과 같아서 채우기가 어려우며, 욕심은 나찰의 마을과 같아서 두려워 할 만 것이 많으며, 욕심은 원수의 집과 같아서 항상 멀리 떨어져야 하는 것이며, 욕심은 꿀을 살짝 바른 것과 같아서 작은 맛만 내며, 욕심은 길거리의 백골과 같아서 사랑할 가치가 없으며, 욕심은 길 가장자리에 핀 꽃과 같아서 밖으로 모습을 나타내며, 욕심은 안에 추한 물건으로 꽉 찬 화병이 외견상 특별하게 보이는 것과 같아서 진실이 아닌 것이며 욕심은 물거품과 같아서 울타리의 견고함이 없다. 그러므로 비구는 탐욕의 생각을 멀리 벗어나길 생각해야 하며 부정상을 사유해야 한다. 비구여, 너는 지금부터 옛날 가섭불이 봉행한 10상을 기억하여 지금부터 10상을 진중히 사유하면 유루심에서 곧 해탈할 것이다.”63)

『증일아함』은 욕심의 모습들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여 욕심에 물드는 것을 다양하게 경계하고 있으며, 부정상을 사유함으로써 유루심에서 해탈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증일아함』은 “욕심은 부정상이며 음욕은 대단한 더러움”이라고 하여, 욕심과 음욕을 함께 기술하기도 한다.64)

4.五蓋와의 관계

앞 장에서 살펴보았듯이 탐진치의 번뇌가 마음의 위까지 가리고 덮어서 선을 장애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五蓋라고 하는데, 이 오개 가운데의 탐욕개를 제거할 때, 부정관이 기술된다. 『잡아함』은 오개와 부정관의 관련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무엇 등을 탐욕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가? 부정관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사유하면 이미 일어난 탐욕개는 일어나지 않으며, 이미 일어난 탐욕개는 끊게 하는데, 이를 탐욕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무엇 등을 진에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가? 그 자심을 사유하면 이미 생긴 진에개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생긴 진에개는 소멸하게 하는데, 이를 진에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무엇 등을 수면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가? 그것이 밝게 비침을 사유하면 아직 일어나지 않는 수면개는 일어나지 않으며 이미 일어난 수면개를 소멸하게 하는데, 이를 수면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무엇 등을 도회개(掉擧蓋)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가? 그것이 고요하여 그치는 것(寂止)을 사유하면 이미 생긴 도회개는 일어나지 않으며 이미 생긴 도회개는 소멸하게 하는데, 이를 도회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무엇 등을 의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가? 그 연기법을 사유하면 아직 생기지 않은 의개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생긴 의개는 소멸하게 하는데, 이를 의개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비유하면 몸은 음식에 의지하여 지탱하고 음식을 의지하여 세우는 것과 같다.65)

이 경문을 살펴보면 몸은 탐욕개를 먹고 지탱하고 음식을 의지하여 세우므로 탐욕개를 먹는다고 한 것이며, 이 탐욕개는 부정관을 통하여 몸의 지탱을 끊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잡아함』은 부정사유에서 탐욕개 등 5개가 생긴다고 한다. 즉 정사유를 하지 않으면 아직 일어나지 않았던 탐욕개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탐욕개가 무겁게 일어나 커져가고 일어나지 않았던 진에, 수면, 도회(도거), 의개가 곧바로 일어나며, 이미 일어난 진에, 수면, 도회, 의개가 더욱 일어나 커지게 된다고 하고, 일어나지 않았던 염각지가 생겨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염각지가 퇴전하여 이미 일어난 택법, 정진, 의, 희, 정, 사각지도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택법, 정진, 의, 희, 정, 사각지는 퇴전한다66)고 한다.

또한 『잡아함』은 5개의 공덕과 더불어 오개로 얻을 수 있는 다섯 가지의 몸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경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시시여. 이와 같이 사문과 바라문은 다섯 가지를 여의고 다섯 가지를 성취하여 복전을 건립합니다. 이 복전을 베푸는 자는 큰 복리를 얻고 큰 과보를 얻습니다. 다섯 가지를 버리는 것이란 무엇인가 하면 탐욕개, 진에개, 수면개, 도회개, 의개입니다. 끊어버림을 알았다면 이를 다섯 가지를 버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섯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무학의 계를 지키는 몸과 무학의 선정을 닦는 몸과 지혜를 갖춘 몸과 해탈의 몸과 해탈지견의 몸을 의미하는데, 이를 다섯 가지를 성취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67)

위 경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오개를 버리면 복전을 성취하게 되고 이를 통하여 계, 선정, 지혜, 해탈, 해탈지견을 갖춘 몸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을 5개를 버림으로 인하여 몸 의 해탈을 얻는다고 표현한 것이다.

또한 『증일아함』은 안반의 법(수식관법)을 수행하면 울적한 생각이 제거되고, 악로의 부정의 생각은 모든 탐욕개를 제거시킨다고 하여68), 수식관은 울적한 감정을 제거하고 부정관은 거친 욕심을 제거한다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증일아함』은 다른 아함에 전혀 보이지 않는 오개에 의한 과보에 대하여 밝히고 있다. “만약 이 오개가 있으면 다시 축생, 아귀, 지옥의 지분이 있게 되고 모든 불선법은 이로부터 일어난다.”69)고 하여 오개를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탐욕이라는 병의 치료목적으로 부정관이 도처에 시설되는 것이며,70) 욕심이 치성하여 지혜의 마음을 덮게 되면 무엇 보다도 부정관이 으뜸의 수행으로 거론되는 것이다.

Ⅳ. 나가는 말

이상으로 부정관의 제 수행법 의 내용과 번뇌와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살펴본 결과 부정관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초기 아함부의 부정관은 이라고 하여 바른 사유의 덕목으로 설정되었으며, 해탈을 성숙시키는 덕목의 하나로 설정되었다는 점이다. 초기불교는 해탈에 이르고 苦際를 얻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의 사유상을 제시하는데 그 중 不淨想世間不可과 더불어 중요한 생각의 형태로 간주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장아함』은 제 에 대하여 언급할 뿐 그와 관련된 득과(결과)와 덕목은 기술하지 않는 반면, 『중아함』은 5熟解脫相으로 제상을 설명하면서 ‘편안함’, ‘힘과 즐거움’ ‘몸과 마음의 무번뇌’, ‘범행’에 관련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중아함』의 10상은 애욕을 끊어서 正慧에 들어가 고제를 얻는 것과 관계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잡아함』의 20상의 하나로 열거되는 부정상은 7각지로 나아가기 전에 행하는 행법으로 제시되고 있었으며, 5숙해탈상과 더불어 9상관을 결합시키고 있다. 『증일아함』은 두 가지 형태로 10상을 정형화시키고, 유루의 번뇌를 다하게 하고 해탈을 얻게 한다고 하여 그 수행의 결과를 기술하고 있다.

둘째 부정관 수행법은 마음의 해탈을 얻기 전 몸의 해탈을 얻는 수행법으로 간주되었다는 점이다. 열반을 체득하는 과정에 있는 부정관 수행은 漏와 3과 근본의 탐욕과 탐욕개를 끊는 수행법임을 알 수 있었다. 4부 아함은 한결같이 탐욕을 제거함으로써 괴로움과 몸에서 해탈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일차적으로 마음의 선성을 덮는 탐욕개를 끊어내야만 마음의 선성을 회복하여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참고문헌

원전류

『長阿含經』 제2권, 제5권, 제8권, 제9권, 제20권, 제27권, 제28권(『대정장』1권)

『中阿含經』 제2권, 제9권, 제10권, 제16권, 제18권, 제20권, 제49권, 제52권(『대정장』1권)

『雜阿含經』 제3권, 제7권, 제8권, 제24권, 제26권, 제27권, 제35권, 제42권(『대정장』2권)

『增壹阿含經』 제7권, 제13권, 제25권, 제28권, 제37권, 제42권, 제44권, 제49권(『대정장』2권)

『別釋雜阿含經』 제4권, 제5권, 제9권(『대정장』2권)

『阿毘達磨集異門足論』 제12권(『대정장』26권)

『瑜伽師地論』 제11권, 제89권(『대정장』30권)

DN. vol.10. Mahāparinibbānasuttanta.

SN. 46.

SN. 47. 5. Kusalarāsi.

MN. vol.2. Sabbāsava-Sutta(No. 21,40 No. 125,6)

AN. vol.8. 83. vol.10. Mūlā9No. 590

논문류

김재성, 「초기불교에서 오정심관(五停心觀)의 위치」, 『불교학연구』 제14호 (서울: 불교학연구회, 2006)

김호귀, 「五停心觀과 達磨의 四行」, 『천태학연구』 제4호 (서울: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3)

勝野隆廣, 「五停心觀について」, 『天台學報』 제1호 (동경:천태학회, 1988)

小谷信千代, 「五停心觀の成立過程」 『釋尊の「法思想」の眞意を求めて』, 『大谷大學硏究年報』,제46집 (동경: 大谷大學 大谷學會, 1995)

심준보, 「한역본 『염처경』과 『Maha Satipattana Sutta』의 신념처 수행법 고찰」 -한역본『염처경』을 중심으로- , 『九山論集』 제11호 (서울: 불일출판사, 2006)

미산, 「대념처경을 중심으로 본 초기불교 수행법」, 『불교평론』 제5권 (서울:불교평론사, 2003)

冨増健太郎, 「波羅夷第三条の研究 : 不浄観因縁を中心として」(『パーリ学仏教文化学』(18호, 2005년)

<Abstract>

On The Relation between The Aśubha bhāvanā(不淨觀) and The Kliṣṭa(煩惱) in Early Buddhism.

Kang Myunghee

(Dongguk University)

Catvāri smṛti upasthāni(四念處), aśubha bhāvanā(不淨觀), and ānāpāna smṛti(數息觀) of the 37 kinds of bodhipākṣika(助道) are essential meditation practices in the early buddhism. In the Abhidhama literature, aśubha bhāvanā, and ānāpāna smṛti among them were fixed as the two gates into meditation practice.

Especially, the practice way of aśubha bhāvanā which was explained before ānāpāna smṛti focuses on cutting sexual desire and the attachment to the body. Buddha see that the true understanding to the world is possible when people destroy rāga-dveṣa-moha(貪瞋痴) in his mind, and people are able to cut sexual desire and the attachment to the body by aśubha bhāvanā.

The literature in early buddhism write that Buddha explains aśubha bhāvanā in many different ways, and many monks who misunderstand Buddha's explain kill themselves after experiencing the uncleanness of the body by aśubha bhāvanā.

After this case, aśubha bhāvanā is replaced by ānāpāna smṛti. But it is true that aśubha bhāvanā is very effective to destroy the attachment to the body. So, we can guess, Buddha would have explained aśubha bhāvanā the first of all, and by aśubha bhāvanā, intended to cut sexual desire and the attachment to the body of monks.

This paper considers the ways and the effects of aśubha bhāvanā in early form in the 4 kinds of Chinese buddhist Āgama texts(四部阿含), and then inquires kliṣṭas(煩惱) which the meditator be able to destroy by aśubha bhāvanā

So, this paper have found that aśubha bhāvanā which is the form of uncleanness in the mind in early form is a kind of method of concentrating.

Especially, this paper have found that the mixing between the meditation on the 9 kinds of changing and decaying forms of the dead body(九想觀) and the 5 objects of the buddhist meditation(五想) which help meditator's nirvana is appearing in the Chinese Saṃyuktāgama texts, and the system of the 10 objects of the buddhist meditation(十想) which is the mixing between the 5 objects of the buddhist meditation and some parts of the 9 objects of the buddhist meditation is fixed in the Chinese Ecottarāgama texts.

In case of relation to kliṣṭa, we can find that the practice of aśubha bhāvanā destroys the trisaṃyojana(三結), and weakens the fundamental kliṣṭas of rāga-dveṣa-moha, and can gain the end of suffering(duḥkasya antakriya, 苦際).

This paper have found that the destroying of rāga-dveṣa- moha and the trisaṃyojana, and the gaining of the end of suffering are the essential keys for going into the catvāri śramaṇaphalāni(四沙門果), and through practicing aśubha bhāvanā, we are able to gain the nirvana from the body, for which we must destroy the rāga nivaraṇa(貪慾蓋) among the 5 kinds of nivaraṇa.

*Key words

aśubha bhāvanā, concentration, the object of meditation, nirvana, the body, rāga-dveṣa-moha, rāga nivaraṇa.


1) 팔리어 asubha-bhāvanā, 범어 aśubhā-bhāvanā

2) 국내의 연구로는 김 재성, 「초기불교에서 오정심관(五停心觀)의 위치」, 『불교학연구』 제14호 (서울: 불교학연구회, 2006); 김 호귀, 「五停心觀達磨四行」, 『천태학연구』 제4호 (서울: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3); 勝野, 「五停心觀について」, 『天台學報』 제1호 (동경:천태학회, 1988); 小谷信千代, 「五停心觀成立過程」 『釋尊の「法思想」の眞意めて』, 『大谷大學硏究』,제46집 (동경: 大谷大學 大谷學會, 1995), 冨増 健太郎
, 「波羅夷第三条研究 : 不浄観因縁中心として」(『パーリ学仏教文化学』(18호, 2005년)등이 있으나 부정관과 번뇌에 대한 상세한 연구는 전혀 없다.

3) 팔리어 asubhasaññā, 범어 aśubhāsaṃjñā을 의미하여, 초기경전은 주로 不淨想으로 한역하였다.

4)雜阿含經』제26권(『대정장』2,189b),“若不正思惟者未起貪欲蓋則起已起貪欲蓋重生令增廣未起瞋恚睡眠掉悔疑蓋則起已起瞋恚睡眠掉悔疑蓋重生令增廣.未起念覺支不起已起念覺支則退未起擇法精進捨覺支不起已起擇法精進捨覺支則退.”

5)長阿含經』제8권(『대정장』1,51b),“復有五法. 謂五趣解脫. 一者身不淨想. 二者食不淨想. 三者一切行無常想. 四者一切世間不可樂想. 五者死想.“

6) DN. 10. Mahāparinibbānasuttanta.

7)長阿含經』제2권(『대정장』1,11c),“一者觀身不淨. 二者觀食不淨. 三者不樂世間. 四者常念死想. 五者起無常想. 六者無常苦想. 七者苦無我想.”이 밖에도 『장아함경』은 7법에 대하여 위와 같은 형식으로 설명한다.(『長阿含經』제9권(『대정장』1,54c),“云何七生法. 謂七想. 不淨想食不淨想一切世間不可樂想死想無常想無常苦想苦無我想.”

8)長阿含經』제9권(『대정장』1,56c),“云何九生法. 謂九想. 不淨想觀食想一切世間不可樂想死想無常想無常苦想苦無我想盡想無欲想.”

9) 惡露는 팔리어 asubha의 번역으로 不의 다른 명칭이며, 제 경론은 부정관의 다른 명창으로 쓰기도 하고, 不淨惡露를 함께 쓰기도 한다. 몸을 관찰하다 보면 몸에서 9 구멍에서 더러운 醜穢相을 많이 보게 되므로 악로라고 번역하였다.

10)中阿含經』제21권(『대정장』1,563c),“我本為汝 說五熟解脫想. 無常想. 無常苦想. 苦無我想不淨惡露想一切世間不可樂想.”

11)中阿含經』제21권(『대정장』1,563c),“若為諸年少比丘 說教此五盛陰者. 彼便得安隱. 得力得樂. 身心不煩熱. 終身行梵行.”

12) AN. VIII. 83. X.58. Mūlā[No. 59]에 해당하며, 『중아함경』제28권(『대정장』1,602c)의 「林品」의 「諸法本經」제7권에 해당하며 여기서는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마음을 익히고, 무상에 대한 생각을 익히고, 무상고의 생각을 익히고, 고무상의 생각을 익히며, 부정상을 익히고, 음식을 싫어하는 생각을 익히고, 일체세간은 즐거워할 만하지 않다는 생각을 익히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익혀서 세간의 好惡를 알고, 이와 같이 생각하는 마음을 알며, 세간의 익힘과 소멸과 맛과 근심을 알아서 진실 그대로 출요한다. 이와 같이 생각하는 마음을 익힌다.(習出家學道心. 習無常想. 習無常苦想. 習苦無我想. 習不淨想. 習惡食想. 習一切世間不可樂想. 習死想. 知世間好惡. 習如是想心. 知世間習有. 習如是想心. 知世間習出要如真. 習如是想心.)라고 한다.

13)諸法本經』(『대정장』1,855c),“世間所習所取歡樂變失及其歸趣. 當如事以正見知之. 諸比丘念是為斷愛棄欲. 入正慧得苦際.”참조.

14) SN. 46. 72. Dukkha의 한역

15) SN. 46. 73. Anattā의 한역

16) SN. 46. 74. Pahāna의 한역

17) SN. 46. 75. Virāga의 한역

18)雜阿含經』제27권(『대정장』2,198a),“如無常想如是無常苦想苦無我想觀食想一切世間不可樂想盡想斷想無欲想滅想患想不淨想青瘀想膿潰想膖脹想壞想食不盡想血想分離想骨想空想.”

19) 죽은 시신을 보고 그 변괴상을 9가지의 모습으로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20) 팔리어 aveccappasāda의 의역으로 순수한 신앙을 의미하며, 구체적으로 불, 법, 승, 계에 대한 믿는 마음을 의미한다.

21)雜阿含經』제27(『대정장』2,198a),“汝當依四不壞淨. 於上修習六明分想. 何等為六謂一切行無常想無常苦想苦無我想觀食想一切世間不可樂想死想.“

22)雜阿含經』제26권(『대정장』2,190c),“離諸食想. 修喜覺支.”

23)雜阿含經』제27(『대정장』2,197b),“云何修不淨觀多修習已得大果大福利. 是比丘不淨觀俱念覺分依遠離依無欲依滅向於捨修擇法精進捨覺分依遠離依無欲依滅向於捨.”참조.

24)增壹阿含經 』제42권(『대정장』2,780a),“爾時. 世尊告諸比丘. 其有修行十想者.便盡有漏. 獲通作證. 漸至涅槃. 云何為十. 所謂白骨想青瘀想膖脹想食不消想血想噉想有常無常想貪食想死想一切世間不可樂想. 是謂. 比丘. 修此十想者. 得盡有漏.得至涅槃界. 又是. 比丘. 十想之中. 一切世間不可樂想最為第一. 所以然者.其有修行不可樂想. 持信奉法. 此二人必越次取證.”

25)增壹阿含經 』제44권(『대정장』2,789b),“當思惟無常之想樂有苦想計我無我想實有空想色變之想青瘀之想膖脹之想食不消想血想一切世間不可樂想.”

26)增壹阿含經 』제44권(『대정장』2,789b),“令得盡有漏心得解脫."

27)雜阿含經』제24권(『대정장』2,172a),“若比丘身身觀念住彼身身觀念住已心不離欲不得解脫盡諸有漏我說彼非為大丈夫. 所以者何心不解脫故. 若比丘受法法觀念住心不離欲不得解脫盡諸有漏我不說彼為大丈夫.所以者何心不解脫故. 若比丘身身觀念住心得離欲心得解脫盡諸有漏我說彼為大丈夫也. 所以者何心解脫故 참조.

28) MN. vol2. Sabbāsava-Sutta(No. 21,40 No. 125,6)

29)中阿含經』제2권(『대정장』1,431c),“以知以見 故諸漏得盡.”;MN. vol2. Sabbāsava-Sutta(No. 21, No. 125),“jānato passato āsavāna khayaṃ.”

30)中阿含經』제2권(『대정장』1,431c),“云何以知以見故諸漏得盡耶. 有正思惟不正思惟 若不正思惟者. 未生欲漏而生. 已生便增廣. 未生有漏無明漏而生. 已生便增廣. 若正思惟者. 未生欲漏而不生. 已生便滅.未生有漏無明漏而不生. 已生便滅.”

31)中阿含經』제2권(『대정장』1,431c),“然凡夫愚人不得聞正法. 不值真知識. 不知聖法. 不調御聖法. 不知如真法."

32)中阿含經』제2권(『대정장』1,431c),“有七斷漏煩惱憂慼法.云何為七. 有漏從見斷. 有漏從護斷. 有漏從離斷有漏從用斷. 有漏從忍斷. 有漏從除斷. 有漏從思惟斷.; MN. vol2. Sabbāsava-Sutta(No. 21,40 No. 125,6)을 참고하여 한역과 상대하면 Dassana-有漏從見斷 Saṃvara-有漏從護斷. Parivajjana-有漏從離斷. Paṭisevanā-有漏從用斷.Adhivāsana-有漏從忍, Vinodana-有漏從除斷, Bhāvana-有漏從思惟斷이다.

33)中阿含經』제2권(『대정장』1,432b),“云何有漏從護斷耶. 比丘.眼見色護眼根者. 以正思惟不淨觀也. 不護眼根者. 不正思惟以淨觀也. 若不護者.則生煩惱憂慼. 護則不生煩惱憂慼. 如是耳意知法. 護意根者. 以正思惟不淨觀也. 不護意根者. 不正思惟以淨觀也. 若不護者. 則生煩惱憂慼. 護則不生煩惱憂慼. 是謂有漏從護斷也.”

34)雜阿含經』제35권(『대정장』2,252b),“云何不淨令淨謂戒不淨者令其清淨.”

35)長阿含經』제8권(『대정장』1,50a),“如來說三正法. 謂三不善根. 一者貪欲. 二者瞋恚. 三者愚癡.

36)中阿含經』제9권(『대정장』1,481a),“謂佛所說五下分結. 貪欲瞋恚身見戒取”.

37)中阿含經』제52권(『대정장』1,758a),“如是天及人貪欲樂著. 謂在五欲. .”

38)雜阿含經』제3권(『대정장』2,16a),“愚癡無聞凡夫無慧無明於五受陰生我見繫著使心繫著而生貪欲.”

39)雜阿含經』제8권(『대정장』2,54a)참조.

40)雜阿含經』제7권(『대정장』2,49a),“謂貪欲一法成就不堪能知色無常知受識無常.”

41)雜阿含經』제24권(『대정장』2,171c),“純一逸滿不善聚者所謂五蓋.何等為五謂貪欲蓋瞋恚蓋睡眠蓋、;cf SN. 47. 5. Kusalarāsi. 이 밖애도 『雜阿含經』제27권(『대정장』2,195b)과 『雜阿含經』제28권(『대정장』2,200b);『增壹阿含經』제24권(『대정장』2,674a)에서는 오개가 불선을 모으는 것이라고 한다.

42)增壹阿含經』 제23권(『대정장』2,672c),“彼云何無明流. 所謂無明者.無知無信無見. 心意貪欲恒有希望. 及其五蓋. 貪欲蓋瞋恚蓋睡眠蓋調戲蓋疑蓋. 若復不知苦不知習不知盡不知道. 是謂名為無明流.”

43)阿毘達磨集異門足論』제12권(『대정장』26,416b),“云何貪欲. 答於諸欲境諸貪等 貪執藏防護. 堅著愛樂迷悶耽嗜. 遍耽嗜內縛希求耽湎 苦集貪類貪生. 是名貪欲. 云何貪欲蓋. 答由此貪欲障心蔽心. 鎮心隱心蓋心覆心纏心裹心. 故名貪欲蓋.”

44) 부정상의 반대되는 개념이며 대상을 탐착하여 깨끗하고 좋은 것이라고 보는 것을 의미한다.

45)瑜伽師地論』제11권(『대정장』30,,329b),“貪欲者. 謂於妙五欲. 隨逐淨相. 欲見. 欲聞乃至欲觸. 或隨憶念. 先所領受.尋伺追戀.”

46)瑜伽師地論』제89권(『대정장』30,803c),“當知建立五蓋差別. 一為在家諸欲境界所漂淪故. 違背聖教 立貪欲蓋.

47)中阿含經』제10권(『대정장』1,491c),“復修四法. 云何為四. 修惡露. 令斷欲. 修慈. 令斷恚. 修息出息入. 令斷亂念. 修無常想. 令斷我慢.”

48)中阿含經』제49권(『대정장』1,735c),“盡婬. 賢聖弟子如是正心解脫.”

49) 전거에는 나오지는 않지만, 苦際身解脫을 의미한다고 본다.

50)長阿含經』제2권(『대정장』1,13a),“斷除三結.癡薄. 得斯陀含.”

51)長阿含經』제5권(『대정장』1,34a』,“三結盡. 薄婬. 一來世間而般涅槃. 其次 .斷三結. 得須陀洹.”

52)中阿含經』제1권(『대정장』1,424c),"如是見.三結便盡.謂身見戒取.三結已盡. 癡薄. 得一往來天上人間. 一往來已 .便得苦際."; 『中阿含經』제16권(『대정장』1,659a),“多聞聖弟子三結已盡. 癡薄. 得一往來. 天上人間一往來已. 則得苦邊.”; 『中阿含經』제18권(『대정장』,545c』,“三結已盡. 婬怒癡薄. 得一往來天上人間. 一往來已而得苦際.”; 『中阿含經』제54권(『대정장』1,766b),"彼三結已盡. 婬怒癡薄. 得一往來天上人間. 一往來已. 便得苦邊.”

53)中阿含經』제20권(『대정장』1,557b),“復次. 比丘三結已盡. 婬怒癡薄 .得一往來天上人間. 一往來已而得苦際. 如是修習念身

54)中阿含經』제16권(『대정장』1,596a),“比丘. 當願我三結已盡. 癡薄. 得一往來天上人間. 一往來已. 便得苦邊. 得具足戒而不廢禪. 成就觀行於空靜處.”참조.

55)增壹阿含經』제7권,(『대정장』2,581c),“告羅雲曰. 汝當修行安般之法. 修行此法. 所有愁憂之想 皆當除滅. 汝今復當修行惡露不淨想. 所有貪欲盡當除滅. 汝今. 羅雲. 當修行慈心. 已行慈心. 所有瞋恚皆當除盡. 汝今. 羅雲. 當行悲心.已行悲心. 所有害心悉當除盡. 汝今. 羅雲. 當行喜心. 已行喜心. 所有嫉心皆當除盡. 汝今. 羅雲. 當行護心. 已行護心. 所有憍慢悉當除盡.”; EN. 62. Rāhulovāda.

56) 五停心觀의 초기 형태라고 볼 수 있다.

57)長阿含經』제20권(『대정장』2,136a),“欲為不淨上 漏為患. 出要為上”;『增壹阿含經』제9권(『대정장』2,589b).“欲為不淨. 斷漏為上. 出家為要.”;『增壹阿含經』제28권(『대정장2,705c),“欲不淨想. 婬為穢惡. 出要為樂.”;『增壹阿含經』제37권(『대정장』2,753b).“欲不淨想. 漏為大患. 出要為妙.”

58)增壹阿含經』제13권(『대정장』2,610a),“欲為穢污. 漏不淨行. 出家為要. 獲清淨報.”;『增壹阿含經』제14권(『대정장』2,616a),“欲為穢惡. 漏不淨行. 出家為要. 去諸亂想.”;『增壹阿含經』제25권(『대정장』2,683c),“欲不淨想. 漏為大患. 出要為妙.”

59)別釋雜阿含經』제4권(『대정장』2,402a),“欲為不淨苦惱之本. 出要為樂.”;『別釋雜阿含經』제5권(『대정장』2,405b),“欲為不淨苦惱之本. 出要為樂.”

60)別釋雜阿含經』제15권(『대정장』2,481c),“欲為不淨 出世為要.”

61)別釋雜阿含經』제9권(『대정장』2,402a),“欲為不淨. 穢惡充滿. 如食不消. 噦臭可惡.”

62) 出要는 팔리어 nissaraṇa로 出離, 出世로 번역되었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63)增壹阿含經』제42권(『대정장』2,780b),“若思惟不淨想. 便無欲心. 比丘當知. 欲為不淨. 如彼屎聚. 欲如鸜鵒. 饒諸音響. 欲無返復. 如彼毒蛇. 欲如幻化. 如日消雪.當念捨欲. 棄塚間. 欲還自害. 如蛇懷毒. 欲無厭患. 如飲鹹水. 欲難可滿. 如海吞流. 欲多可畏. 如羅剎村. 欲猶怨家. 恒當遠離. 欲猶少味. 如蜜塗刀. 欲不可愛. 如路白骨 欲現外形. 如廁生華. 欲為不真. 如彼畫瓶. 內盛醜物. 外見殊特. 欲無牢固. 亦如聚沫. 是故. 比丘. 當念遠離貪欲之想. 思惟不淨之想. 汝今. 比丘. 當憶昔迦葉佛所奉行十想. 今當重思惟十想. 有漏心便解脫.” 

64)增壹阿含經』제49권(『대정장』2,821a),“欲為不淨想. 婬為大穢.”

65)雜阿含經』제27권(『대정장』2,192c), “何等為貪欲蓋不食謂不淨觀於彼思惟未起貪欲蓋不起已起貪欲蓋令斷是名貪欲蓋不食. 何等為瞋恚蓋不食彼慈心思惟未生瞋恚蓋不起已生瞋恚蓋令滅是名瞋恚蓋不食. 何等為睡眠蓋不食彼明照思惟未生睡眠蓋不起已生睡眠蓋令滅是名睡眠蓋不食. 何等為掉悔蓋不食彼寂止思惟未生掉悔蓋不起已生掉悔蓋令滅是名掉悔蓋不食. 何等為疑蓋不食彼緣起法思惟未生疑蓋不起 已生疑蓋令滅是名疑蓋不食. 譬如身依食而住依食而立.”

66)雜阿含經』제26권(『대정장』2,189b),“若不正思惟者未起貪欲蓋則起已起貪欲蓋 重生令增廣未起瞋恚睡眠掉悔疑蓋則起已起瞋恚睡眠掉悔疑蓋重生令增廣. 未起念覺支不起已起念覺支則退未起擇法精進捨覺支不起已起擇法精進捨覺支則退.”

67)雜阿含經』제42권(『대정장』2,304a),“佛言 大王如是沙門婆羅門遠離五支成就五支建立福田. 施此田者得大福利得大果報. 何等為捨離五支所謂貪欲蓋瞋恚睡眠掉悔疑蓋已斷已知是名捨離五支. 何等為成就五支謂無學戒身成就無學定身慧身解脫身解脫知見身是名成就五支.”

68)增壹阿含經』제7권(『대정장』2,581c),“汝當修行安般之法. 修行此法. 所有愁憂之想皆當除盡. 汝今復當修行惡露不淨想. 所有貪欲盡當除滅.”

69)增壹阿含經』제24권(『대정장』2,674a),“若有此五蓋 .便有畜生餓鬼地獄之分. 諸不善法皆由此起.”

70)增壹阿含經』제6권(『대정장』2,575c),“탐욕의 병은 부정으로 치료하고, 진에의 병은 자심으로 치료하며, 우치의 병은 지혜로써 치료한다.(貪欲病者 用不淨治. 瞋恚病者 用慈心治. 愚癡病者用智慧治.)”;『增壹阿含經』제12권(『대정장』2,604b),“탐욕이 일어날 때면 부정에 머물러 치료하고 부정도를 사유하며, 진에의 큰 병은 자심에 머물러 치료하며 자심도를 사유하며, 우치의 큰 병은 지혜에 머물러 치료하고 연기도를 사유한다.(若貪欲起時.以不淨往治. 及思惟不淨道. 瞋恚大患者. 以慈心往治. 及思惟慈心道. 愚癡大患者. 以智慧往治. 及因緣所起道.)”

 

 

 

 

 

 

 

 

임기영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dlpul1010/2325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