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참된 실체는 본래 저절로 확 트인 것이고
허공의 국토는 모두가 혼미하고 어리석은 허망한 생각으로 성립한 것이니
참다운 것을 발명하여 미혹하지 않으면 성립될 것이 없기 때문에 저절로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정기가 몸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이 있는 허공 세계는 곧 중생이 다함께 느끼는 것이거늘
어찌하여 한 사람이 없어지게 할 수 있습니까? 더구나 예나 지금이나 참다움을 바명한 자가 많았어도
허공의 세계는 그대로 여전하니 어찌 없어질수 있겠습니까?
대답하기를
업인이 같은 사람이 느끼는 것이 어두움을 벗어나지 못하기 참된 것을 발명하는 것은 밝은 데로 돌아가므로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중생이 다 없어질 수도 없고 세계가 다 없어질 수도 없기 때문에
비록 한 사람이 참됨을 발명하더라도 모든 중생이 또다시 감응하여 맺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여전한 것이다.
만약 업인이 같은 사람이 다함께 진리를 발명할 수 있다면
산이나 강의 세계가 생각을 따라 위 없는 지각으로 변하여 청정하고 오묘한 불국토가 될 것이다.
오직 도를 증득한 자는 허망함이 없어지고 깨달음이 들어나서 자연 허공 세계가 없어짐을 보게 될 것이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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