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받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는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업보를 지었으므로 그것을 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체로 이 몸은 조화로 인하여 생존하거나 사망하나니,
처음에 부모가 교합하지 아니하였을 때에는 아직 생기기 이전이니 그 때에 형상이 있었던가,
이름이 있었던가, 나라는 것이 있었던가?
죽음에 이르로 혼백이 흩어지는 날에는 이미 죽은 뒤이니
그 때에 형상이 있겠는가, 이름이 있겠는가, 나라는 것이 있겠는가?
앞 뒤의 두 끝에 모두 없거늘 어찌하여 중간에 편벽되게 나라는 것에 집착한단 말인가?
망령되게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고 있으므로
온갖 번뇌가 도를 해치는 적이 되지 아니함이 없도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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