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 2

매월당 시모음 - 김시습

도중途中 김시습 (金時習) 貊國初飛雪 春城木葉疏 맥의 나라 이 땅에 첫눈이 날리니, 맥국초비설 춘성목엽소 춘성에 나뭇잎이 듬성해지네. 秋深村有酒 客久食無魚 가을 깊어 마을에 술이 있는데, 추심촌유주 객구식무어 객창에 오랫동안 고기 맛을 못보겠네. 山遠天垂野 江遙地接虛 산이 멀어 하늘은 들에 드리웠고, 산원천수야 강요지접허 강물 아득해 대지는 허공에 붙었네. 孤鴻落日外 征馬政躊躇 외로운 기러기 지는 해 밖으로 날아가니, 고홍락일외 정마정주저 나그네 발걸음 가는 길 머뭇거리네 詠妓三首 綠羅新剪製春衫 理線掂針玉手織 녹라신전제춘삼 리선점침옥수직 自敍一生人命薄 隔沙窓語細喃喃 자서일생인명박 격사창어세남남 초록 비단 말라 봄옷을 마련할제 바늘 따라 실 따라서 고운 손길 노닐더니 서러워라 이내 일생 왜 이리도 박명한가..

기타 2023.05.21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

화엄경 강설 83 설잠스님 매월당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 설잠스님이 선으로 풀어 본 법성게 (법계도 그림 삽입) 차례 1, 서문 2, 해제 1> 화엄경 2> 법계도(法界圖) 3> 의상스님 4> 설잠스님 3, 법계도(法界圖)의 서문 4, 대중에게 보이다 5, 대화엄(大華嚴)의 일승법계도(一乘法界圖) 6, 법성게(法性偈) 1>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2> 제법부동본래적(제법부동본래적) 3> 무명무상절일체(무명무상절일체) 4> 5> . . 30>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1, 서문 처음 화엄경인 우주가 상설(常說)과 변설(徧說)로 문자가 없는 화엄경을 설하였는데 어떤 보살이 그것을 성문화하여 간략하게 39품의 81권 경으로 만들었습니다. 의상(義湘,625~702)스님이 그 화엄경을 공부하고는..

법성게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