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선지식의 천진면목] 48.동암성수 법신 성취했으니 변함없이 삼보에 귀의하노라 평생 불일증휘(佛日增輝)와 독립운동을 염원하며 도제양성과 포교에 힘썼던 동암성수(東庵性洙, 1904~1969)스님. 서울 녹야원에 있는 비문에는 “마음에 걸림이 없이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했던 스님”이라고 동암스님을 기록하고 있다. 동암스님의 수행일화를 상좌 해안(海眼, 서울 도봉사 회주)스님의 증언과 비문 등을 참고해 정리했다. “법신 성취했으니 변함없이 삼보에 귀의하노라” 용성스님 시봉하며 ‘독립운동’참여 흔적 남기지 않고 수행 정진 몰두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 ‘순종효황후(일명 윤비)’는 망국의 설움을 부처님 가르침에 의지해 이겨냈다. 특히 가까운 인연을 유지했던 용성(龍城, 1864~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