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 2

화엄경 - 동훈스님 일대시교 부처님의 가르침

불교는 기초지식 없이 단순히 믿음만 가진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大方廣佛華嚴經 화엄경은 마음의 법문이다. 心外無法 마음 밖에는 법이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내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大 자는 상대적인 크기가 아닌 절대적 크기다. 方은 무엇이든 쌀 수 있는 보자기 같이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마음이다. 바다 같이 넓은 마음을 가진 부처님이 모든 꽃들을 모아 장엄한 경이다. 꽃들 모두 자신의 고유한 생명활동을 하며 살고 있지만 서로 시기하고 비교하고 다투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듯 우리도 불평불만하지 말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 붉은 꽃은 붉은 꽃대로 못난 것은 못난 대로 아름답다. 차별하고 분별하고 시비하지 마라. 세계를 법계로 바꾸어놓은 것이 화엄경이다. 其唯法界 이 세계는 법계의 세계다. 법계는 법..

화엄경 이야기 2021.08.29

반야심경

大般若波羅蜜多經 부처님께서 21년간 설법한 반야부. 반야부 계통의 경전을 집대성한 총서 600권에 대한 호칭. 21년간 설법한 반야부를 약 5,000자로 축약한 금강반야바라밀경. 여기서 약 270자로 더 축약한 것이 반야심경. 원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緣起. 無我 = 空 모든 세상의 삼라만상은 인연생기라 실체가 없어 무아다. 대승경전에 와서 연기와 무아를 공이라 함. 照見五蘊皆空 오온을 비추어 보니 다 공하더라. 그것을 체득할 수만 있다면 모든 고통이 사라지느니라. 1.色=몸=물거품 2.受=느낌=물결 3.想=생각=아지랑이 4.行=의지=파초 5.識=인식=허깨비 반야심경의 핵심. 초기불교의 색수상행식에 대한 비유. 초기불교의 말씀을 함축해 놓은 것이 금강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