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포체란 과거생에 출가 수행자로 수도에 전념하다가 죽은 후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환생하였다는 것이 증명된 사람을 말한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환생 자체에 의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필자는 린포체의 선정에 관한 비밀과 그 배경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다만 티베트에서 어떻게 린포체를 교육시키는가 하는 교육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에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린포체 교육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린 린포체가 우리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투정을 부렸다고 한다. 그런 린포체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전생의 제자였다고 하는 지금의 스승이 대신 매를 맞는 것이었다.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자기의 잘못으로 전생의 제자가 매를 맞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