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과경(沙門果經) 이 경은 불교경전 중 6사외도의 설을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며, 다른데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석존 당시의 인도사상계는 정통 바라문의 사상 외에 일반 사상들이 수없이 난립되어 있었는데, 그러한 일반 사상 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에 있었던 6명의 사상가의 설을 불교에서는 육사외도(六師外道)라고 하였다. 단권으로 된 비교적 짧은 이 경의 전반에서는 6사외도의 설을 소개하고, 후반에서는 불교의 중심사상을 들고, 사문(沙門)의 현세의 과보(果報)와 계 · 정 · 혜의 삼학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육사외도란 석존 당시 정통 바라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입장에 섰던 6명의 대표적인 사상가의 설을 가리키는데, 6명의 사상가는 ‘푸우라나 카삿파(P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