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말 필요 없이 『숨』은 생명이다. ‘숨 쉬면 살고, 숨 안 쉬면 죽는것이다.’능행스님은 비구니로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불교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정토마을」을 운영하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스님은 병원을 운영한 지, 20여 년 만에 온몸으로 맞닥뜨린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와 성찰, 죽음의 결과물로 삶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이 책은 2015년 나왔다. “20년 이생과 저생의 정거장 앞에서 온몸으로 죽음을 맞닥뜨린 경험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동안 제 곁에서 세상을 떠난 많은 분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지금 죽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책‘프롤로그’에서 스님이 한 말이다. 어느 날 성문 밖으로 나갔다가 생로병사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