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안하면 그것이 바로 극락” ‘염불’ 행자로 살고 있는 원산스님 총림(叢林)은 항상 많은 대중들로 붐빈다. 선원, 율원, 강원, 염불원에서 정진하는 기본 대중도 많고 참배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양산 영축산에 있는 영축총림 통도사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주지 정우스님이 부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통도사는 포교의 새 지평을 열며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원산스님을 만나기 위해 통도사를 찾은 7월 25일도 그랬다. 주말이어서인지 참배객들은 전각마다 절을 올리고 있고, 통도사를 취재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온 기자들도 많았다. 산내에 있는 20여개의 암자 역시 참배객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통도사에 들러 적멸보궁을 참배하고 영축산 안으로 향했다. 수명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대나무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