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스님 2

부처님 말씀 어려웠다면 사람들이 따랐을까 /역경하는 송광사 인월암 원순스님

1996년 ‘명추회요’ 역경 시작 원각경 선요 서장 능엄경 번역 ‘우리말 염불집’ 발간 준비 중 오역 때문에 불교 이해 못하고 단순히 어렵다는 인식만 팽배 정확하고 쉽게 부처님법 전할 스님들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인월암 초입, 높다랗게 자란 대숲을 배경으로 선 원순스님. 원순스님은 1996년부터 조계총림 송광사 인월암에서 경전과 어록을 번역하며 저술활동을 해 왔다. 인월암은 조계산 산등성이에 숨어 있는 작은 암자로, 인법당 한 채와 친환경 해우소가 전부다. 이곳에서 스님은 홀로 수십 권의 불서를 우리말로 풀어냈다. 지난 10월22일 인월암으로 찾아갔다. 법당 안에는 작은 불상이 봉안된 불상과 작은 다탁이 전부다. 휑한 법당 안에 눈에 띄는 건 벽에 걸린 빈 족자다. 아무것도 없는 족자를 걸어둔 의미를 묻..

선지식 2021.10.17

원각경

원순 스님은 부산 묘광선원에서 ‘The 열린 불교 아카데미’를 4월 20일 개최하고 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원순 스님은 3월 6일 부산 영광도서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원각경 특강을 마련했다. 원순 스님은 원각경에 대해 화엄경의 축소판이며 모든 수행의 핵심이 모아진 수행 원리의 완결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보살의 명호에 따라 깨달음의 세계로 안내하는 문학적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원각경 해설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