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백수자 화두 (庭前栢樹子 話頭) 1《뜰앞의 잣나무》 조주스님에게 어떤 스님이 묻기를 어떤 것이 조사(달마)께서 서쪽(인도)에서 오신 뜻입니까? 조주 스님 이르시되 "뜰 앞의 잣나무니라" 스님이 이르되 "화상은 경계를 가지고 사람에게 보이지 마십시오 "하니 조주 스님 이르되"나는 경계를 가지고 사람에게 보이지 않노라" 스님이 이르되"어떤 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하니조주 스님 이르되 "뜰 앞의 잣나무니라" 이 법문에 졸납(법현)이 이르되 一夜作竊 不覺天曉 (일야작절 불각천효) 밤새도록 도둑질하다 날새는 줄 모르도다. 정전백수자 화두에 설두중현 선사 송하시되,《雪竇顯頌 (설두현송)》千聖靈機不易親 (천성영기불이친) 일 천 성인의 신령한 마음은 쉽게 친할 수 없고 龍生龍子莫因循 (용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