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2

[근본불교 강좌] 4-6. 출가수행자의 생활

4-6. 출가수행자의 생활 최하단 생활의 의미 불도의 실천을 위해서는 승가야말로 무엇보다도 훌륭하고 좋은 곳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은 ‘성스러운 수행의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 비구들은 승가생활에서 어떻게 불도를 실천했는가. 그 가장 구체적인 방법으로써 먼저 탁발이 있다. 탁발이란 다름 아닌 걸식이다. 승가에서의 비구들은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의복을 단정히 하고 거리로 나가 음식을 얻어 그것으로 하루를 살았다. 말할 것도 없이 걸식은 인간생활에서 가장 밑바닥의 삶이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자진해서 이런 생활방법을 선택했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한 경전*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기록해 놓고 있다. 그것은 부처님이 샤카(釋迦)족이 살고 있는 카필라바스투에서 얼..

법문과 수행 2020.08.09

석가족 사람들의 출가

석가족 사람들의 출가 붓다는 성도 후 몇 차례 고향인 까삘라밧투(Kapilavatthu, 迦毘羅衛城)를 방문하였습니다. 붓다는 첫 고향 방문 때,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배다른 동생 난다(Nanda, 難陀)를 제일 먼저 출가시켰습니다. 이어서 아들 라훌라(Rāhula, 羅睺羅)도 출가시켰습니다. 그 이후 붓다의 교화를 받고 많은 샤카(Sakya, 釋迦)족의 청년들이 출가하였습니다. 당시 출가한 샤카족 청년은 사촌 동생인 아난다(Ānanda, 阿難)와 데와닷따(Devadatta, 提婆達多)를 비롯하여 아누룻다(Anuruddha, 阿那律), 밧디야(Bhaddiya, 跋提伽, 婆提), 바구(Bhagu, 跋俱), 낌빌라(Kimbila, 金毘羅) 등이었습니다. 샤카족 청년들의 출가 인연과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

불교관련 2020.06.14